지난 4월 22일은 ‘자전거의 날’이었고, 전국 곳곳에서 자전거 타기 행사와 자전거 이용을 장려하는 다양한 캠페인들이 진행되었다. 자전거는 복잡한 도심 속 교통체증을 줄일 수 있는 운송수단으로, 최근 이용자가 크게 늘었다. 하지만 자전거가 도로교통법 상 ‘차(車)’로 분류되는 만큼 자전거도 도로를 이용할 때 자동차와 동일하게 교통규칙을 준수해야 한다.

자전거는 차로 분류되는 만큼 인도가 아닌 일발 차로를 이용해야 한다. 물론 자전거 도로가  있을 시에는 자전거 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그렇다면 차로를 이용할 때 자전거 운전자는 어떠한 방식으로 통행해야 할까?

도로교통법을 보면 자전거는 차도의 가장 우측 차로를 이용해 통행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잇다. 다만 차도의 가장 우측 차로가 버스전용차로인 경우 우측에서 두 번째 차로를 이용해야 한다. 단 자전거 운전자가 13세 미만의 어린이거나 65세 이상의 노인인 경우 그리고 도로가 파손되었거나 공사로 통행이 불가능할 때는 인도통행이 가능하다.

자전거를 이용해 도로 주행을 할 때 많은 사람들이 잊고 있는 사실이 있다. 바로 ‘자전거도 차’라는 사실이다. 차로에서 자동차와 사고가 발생했을 시, 부득이한 경우 인도를 이용해 통행을 하다가 보행자와 사고가 발생했을 시 관련법규 위반사항을 근거로 사고 과실을 부담해야 한다. 또한 자전거가 차도 주행 시 차량진행방향의 반대로 주행을 해야 안전하다는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정보이며 도로 역주행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특히 도로 역주행시 자동차와 부딪혀 사고가 발생했을 때 오히려 가해자가 될 수 있으니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자전거 헬멧 꼭 착용해야 하는 것일까?

서울지방경찰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의 자전거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연간 4천여 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그중 사건발생이 가장 많은 시기는 5월과 6월로 봄철 처음 자전거를 구입한 뒤 안전한 자전거 운행에 관한 것들을 숙지하지 않고 타다가 사고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중 헬멧 미착용으로 인한 부상사고가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아침 출근길 혹은 등굣길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 중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채 지나가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헬멧 미착용의 이유를 물어보면 대부분 사람들이 헬멧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거나, 구입은 했지만 귀찮다는 이유다.

현행법상 자전거를 탈 때 헬멧의 의무착용은 13세 미만의 어린이들에게만 해당되어 있어 성인의 경우 헬멧착용을 사실상 개인의 자율에 맡기고 있다. 하지만 자전거 사고로 부상당한 사람 대부분이 머리를 다치고, 특히 사망사고의 91%가 헬멧만 착용해도 생명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한다. 교통안전공단의 연구결과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자전거를 타다가 사고가 났을 때 헬멧을 썼을 때보다 중상을 입을 가능성이 4배나 높다고 하니 헬멧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할 수 있다.

 

레이저의 안전 보호기술이 적용된 최신의 로드바이크 헬멧 - Z1

자전거 주행 시 운전자의 안전을 지켜 줄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면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헬멧은 어떤 제품을 구입해야할까? 헬멧을 구입하는데 있어 가장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바로 ‘안전’한 제품인지 보는 것이다. 간혹 안전이 검증되지 않은, 인기 제품의 디자인만을 모방한 헬멧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저렴하면서 멋진 헬멧이라도 사고 발생 시 충격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고 자전거 운전자의 머리를 보호하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에 검증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헬멧의 안전을 확인했다면 다음으로 볼 것은 디자인이다. 아무리 안전한 헬멧이라도 착용했을 때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다. 그런 의미에서 ‘레이저(LAZER)'의 최신 로드바이크용 헬멧 'Z1’은 자전거 운전자의 안전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켜주면서 멋스러움까지 놓치지 않음은 물론 다양한 색상으로 선택의 폭이 넓다.

헬멧을 착용했을 때 가장 중요한건 이질감이 없이 편안해야 한다. 레이저 Z1은 ‘헤드바스켓(Adjustable head basket)’이라는 이름의 레이저 고유의 설계로, 후두부에서부터 이마 그리고 정수리까지 머리 전반부를 플라스틱 구조물이 감싸는 것이 특징이다. 타 브랜드의 헬멧들과 비교했을 때 후두부를 감싸는 구조가 상당히 강조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헤드바스켓은 다섯 단계로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착용자의 두상에 맞출 수 있다.

자전거 사고의 사망유형을 보면 헬멧미착용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헬멧을 착용했더라도 2차충격 방지 기능이 없는 헬멧을 착용해 크게 다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Z1은 그물형태의 골격으로 헬멧을 강화하는 'RBS(Rigidity Brace System, 강성 브레이스 시스템)'을 적용하여 자전거 운전자의 안전을 한 번 더 생각했다.

RBS는 경주용 자동차 내부에 설치되는 보강 구조물인 롤 케이지(Roll cage)와 유사한 구조로 다방면에서 전해지는 충격에 강한 동시에 1차 충격 이후 헬멧 구조가 분리되는 것을 막아 2차 충격을 줄여준다. 색상은 야간에 가시성이 좋은 플래시 블랙과 화이트 실버 등 총 10가지 색상이 있으며 가격은 33만원이다. 또한 Z1은 야간주행의 필수품인 후미등을 헬멧에도 장착이 가능하다. 헬멧의 사이즈를 조절하는 롤시스 덮개인 ‘머드캡’에 부품을 끼우기만 하면된다. 후미등이 장착된 머드캡은 별도로 구입이 가능하다. 높은 안전성과 멋진 디자인의 Z1헬멧, 하지만 가격이 부담된다면 다음 헬멧들을 살펴보자.

 

안전성과 편의성을 두루 갖춘 입문용 로드바이크 헬멧 - 토닉

레이저의 입문용 로드바이크 헬멧 토닉은 검증된 안전과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 그리고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디자인과 컬러로 처음 헬멧을 구입하는 자전거 운전자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는 헬멧이다.

레이저 토닉은 깔끔한 외관과 총 28개의 통기구 그리고 한손으로 간편하게 사용자의 머리에 맞춰 조절이 가능한 TS+다이얼이 특징이다. 인몰드 공법으로 제작되어 깔끔한 외관을 자랑한다. 인몰드 공법으로 만들어진 헬멧은 복잡한 모양임에도 마감도이 뛰어나다.

헬멧 앞뒤로 뚫려있는 28개의 통기구는 자전거를 타고 앞으로 나갈 때 헬멧 내부로 공기가 쉽게 유입되고 후방으로는 더워진 공기가 배출되도록 설계되어 우수한 통기성을 보여준다. 헬멧의 앞부분으로 공기가 흘러들어와 머리 윗부분을 통과해 후방으로 빠져나가는 방식으로 자전거 운전자의 머리에서 발생되는 열기를 효과적으로 배출시켜준다.

토닉은 헬멧을 머리에 착용했을 때 흔들리지 않고 단단하게 고정시키기 위한 ‘턴핏 시스템(Turnfit System+/TS+)’이 적용되었다. 헬멧 후방에 위치한 다이얼을 이용해 자전거 운전자의 머리에 맞게 헬멧을 조여 주는 방식으로, 머리 뒷면의 바스켓이 넓고 포근하게 감싸줘 편안한 피팅감을 제공한다. 색상은 화이트, 티타늄 화이트, 매트 블랙 등 총 7가지이며 가격은 9만8천원이다.

 

시티 라이더들을 위한 가벼운 어번 헬멧 - 아머

토닉과 같은 레이스 스타일의 헬멧이 부담스럽다면, 어번 스타일 헬멧 ‘아머’를 추천한다. 아머는 머리를 완전히 감싸 뛰어난 보호능력을 자랑하며, 이 같은 스타일의 헬멧은 BMX라이더들이 애용한다. 뿐만 아니라 레이저 아머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을 하는 시티라이더에게도 잘 어울리며 다양한 컬러로 라이더의 개성을 뽐낼 수 있게 해준다. 어번 헬멧은 일반 헬멧과 비교해 다소 무겁다는 고정관념이 있다. 하지만 아머는 S사이즈 기준 250g으로 레이스용 헬멧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다. 또한 전후면 16개의 통기구가 있어 헬멧 내부의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했다.

아머의 머리를 고정시키는 방식인 '어드밴스드 턴핏 시스템(Advanced Turnfit System/ATS)'은 기존의 턴핏 시스템을 롤시스 헤드바스켓과 연계해 더욱 효율적인 리텐션 시스템을 완성시켰다. 어드밴스 턴 핏 시스템 역시 한손으로 간편하게 조절이 가능하며, 헬멧 후면에 위치한 리텐션 시스템을 제거해 머리를 뒤로 묶는 여성들도 불편함 없이 착용이 가능하다.

멀리서도 눈에 잘 띄는 색상의 헬멧은 자전거가 차로에서 주행할 시 자동차 운전자들에게 자신의 위치를 나타낼 수 있어 보다 안전한 라이딩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머는 색상과 디자인에 따라 총 11가지 모델이 있으며, 가격은 9만 5천원이다.

 

재미있는 디자인에 안전성이 더해진 어린이용 헬멧 - 맥스 플러스/스트리트 주니어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아이에게 자전거를 선물해주거나, 아이와 함께 자전거를 즐기는 부모들이 크게 늘고 있다. 이 때 아이의 자전거와 더불어, 빠뜨리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어린이용 헬멧이다. 어린이들의 경우 균형감각과 반사 신경이 아직 제대로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지는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맥스 플러스’와 ‘스트리트 주니어’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자동차, 동물, 꽃 등 장난스러우면서도 세련된 그래픽 디자인이 특징이다. 맥스 플러스는 11개의 통기구를 통해 헬멧 내부의 공기흐름을 원활하게 하며, 외부로부터의 이물질 또는 벌레의 유입을 방지해주는 그물망도 부착되어 있다. 맥스 플러스는 9가지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은 4만9천원이다.

어번 스타일 어린이용 헬멧 스트리트 주니어는 성인용 헬멧인 아머의 디자인과 동일한 디자인의 헬멧으로 아이와 커플헬멧을 구입하고 싶은 부모들에게 추천한다. 스트리트 주니어는 아머와 마찬가지로 어드밴스트 턴핏 시스템이 적용되었으며 16개의 통기구를 가지고 있다. 어두운 곳에서도 자동차 운전자의 눈에 보이도록 360도 리플렉터가 적용되었고, 헬멧의 끝부분을 따라 빛을 반사시킬 수 있는 리플렉터 소재를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스트리트 주니어는 CE, CPSC, AS 등 유럽의 까다로운 안전 기준을 모두 통과한 뛰어난 보호성능을 자랑한다. 색상은 브라운 오렌지와 옐로우 두 가지가 있으며 가격은 6만9천원이다.

운전자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하며 안전을 끝까지 책임지는 헬멧은 자전거 운전자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레이저 헬멧의 국내 공식 디스트리뷰터인 (주)에이알엑스는 자전거 운전자들의 안전의식과 헬멧착용을 고무시키기 위한 자전거 안전 캠페인 ‘Save Your Head'를 실시함과 동시에 오는 5월 1일부터 30일까지 캠페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한다.

캠페인 참여방법은 에이알엑스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해 추후 공지될 예정이며, 선발된 캠페인 참가자들에게는 레이저헬멧과 라이트제품이 제공된다. 이번 봄부터 자전거를 탈 계획인데 아직 헬멧을 구입하지 않은 라이더라면 캠페인에 참가해보는 것은 어떨까? 가까운 친구나 조카가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다면 늘 안전하게 라이딩 하기를 바라며 레이저 헬멧을 선물하는 것 또한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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