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자전거 도난 사고에 관한 소식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대부분 라이더의 부주의로 자전거에 잠금장치를 하지 않은 채 방치해 도난을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때론 잠금장치가 있더라도 잠금장치를 파손한 뒤 가져가는 경우가 있어, 도난을 방지하기 라이더들은 쉽게 파괴되지 않는, 아주 튼튼하지만 무거운 잠금장치를 휴대하고 다니곤 한다.

이러한 라이더들의 고민을 해결하고자 미국 펜실베이니아에 위치한 ALTOR는 가벼우면서 튼튼한 잠금장치 ‘560G'를 만들었다. 560G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560g(1.23파운드)이라는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또한 일명 4관절 락이라고 흔히들 부르는 방식의 잠금장치로서 사용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2개 이상의 560G를 연결해 여러 대의 자전거를 동시에 시건 할 수도 있다.

560G의 특징은 바로 티타늄을 사용해 만든 잠금장치라는 점이다. 티타늄은 타 금속과 비교해 가벼운 무게와 높은 강도를 가지고 있지만, 가공이 까다로워 다루기 힘든 금속이다. 560G는 잠금장치의 막대부분 뿐만 아니라, 관절부위까지 티타늄으로 되어있어 잠금장치 파손에 의한 도난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560G는 현재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를 통해 펀딩을 모집 중이다. 기본구성은 1개의 560G 본체와 2개의 열쇠 그리고 2개의 벨트 클립 스트랩이 제공된다. 가격은 일반 자전거 잠금장치들보다 다소 비싼 150달러부터 시작하며 7월 배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평소 티타늄제품에 관심이 있거나, 가볍고 튼튼 잠금장치를 찾는 라이더라면 한번쯤 구입을 고민해볼만한 제품 일듯하다.

<저작권자 © 라이드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