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바이크의 전성시대다. 다른 장르의 자전거를 즐기던 라이더들이 로드바이크를 구입하고 있으며 새롭게 자전거에 입문하는 사람들도 로드바이크를 첫 자전거로 선택하는 것이 흔해 졌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레저용 자전거' 하면 산악자전거를 떠올렸으나 이젠 로드바이크가 그 자리를 차지하였다.

이제 취미를 위한 자전거라고 한다면 많은 이들이 로드바이크를 떠올리게 될 것이다. 또한 대도심의 젊은 층을 중심으로 로드바이크가 인기를 얻고 있는 점은 자전거를 즐기는 연령대 그리고 성별까지 다양해 졌다는 점에서 매우 바람직하다. 교통수단으로서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고 건강까지 챙겨주는 자전거가 우리 대중의 일상에 부쩍 가까워졌다는 반증이 되고 있다.

이런 좋은 현상에 로드바이크의 역할이 적지 않았다. 로드바이크와 함께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의 장점, 라이딩이 주는 재미와 일상에서 활력을 알고 자전거를 생활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있다.

로드바이크의 대중화에 큰 역할을 한 브랜드라면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 자전거 브랜드인 첼로(Cello)를 손꼽을 것이다. 입문 급의 대명사로 첼로의 XLR을 자주 언급되는 것도 그 증거가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로드바이크의 재미를 알게 해 준 브랜드가 바로 첼로가 되겠다.

전통 있는 우리나라 자전거 기업인 삼천리자전거에 그 뿌리를 두고 있는 것이 첼로다. 오랜 세월동안 우리 국민들을 위한 자전거를 만들어온 전통을 이어 받았다. 덕분에 수입 브랜드들 보다 우리나라 라이더들과 환경에 잘 맞는 자전거를 보급할 수 있었기 때문에 많은 라이더들의 선택과 사랑을 받아왔을 것이다.

고급 로드바이크의 다각화에 노력을 기울인 이후 첼로는 입문자를 위한 합리적이고 실속 있는 제품부터 레저라이더 그리고 레이서들을 위한 최신기술이 적용된 고급 로드바이크까지 탄탄한 라인업을 보유한 브랜드로 성장하였다. 그동안의 노력과 성장은 정말 눈부시다.

'가성비' 좋은 실속 있는 입문용 로드바이크 - XLR 시리즈

본격적인 취미로 처음 자전거를 구입하려는 라이더에게 가장 민감한 것은 역시 가격이다. 또한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구입할 수 있고 구입 후에도 쉽게 수리와 애프터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도 중요하다고 본다. 가격대비 실속 있는 구성으로 만들어졌고 전국에 널리 퍼져 있는 첼로 대리점에서 판매되는 XLR은 이런 조건에 부합하는 자전거라고 생각된다. 

61만원의 XLR 1 CF 기본 모델부터 72만원의 XLR 3 CF 고급형 까지 5가지로 출시되는 라인업은 입문하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는 매력적인 구성이다. XLR 시리즈는 알루미늄 소재로 가볍고 튼튼하게 만들어진 프레임을 공유하며 휠과 부품구성에서 차이를 보인다.

XLR의 알루미늄 프레임은 유압을 통해 튜빙의 모양을 만드는 최신공법인 하이드로포밍으로 제작되어 외관이 아름답고 내구성은 강하다. 그리고 XLR에 장착되는 포크는 하단의 레그가 카본소재로 만들어져 가벼운 동시에 노면의 충격을 상쇄하는 기능을 하여 안전한 라이딩과 자전거의 주행 성능에 도움이 되는 구성으로 만들어 졌다.

61만원의 기본 사양인 XLR 1 CF은 시마노 클라리스 8단 구동계와 알루미늄 휠세트가 장착되었으며 최고급 모델인 XLR 3 CF는 시마노 소라 9단 구동계를 사용하여 더욱 가볍고 뛰어난 변속, 제동감을 완성하였으며 가격은 72만원이다. XLR 1 CF H는 기본 사양에서 알루미늄 에어로 하이림을 장착하여 로드바이크의 멋을 완성한 모델로 가격은 64만원이며 XLR 1 CF S는 클라리스와 시마노 소라 구동계를 혼합한 중간형 모델로 가격은 69만원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합당한 부품 구성 그리고 다양하고 세부적인 구성으로 이루어진 XLR은 점차 세분화 되어가는 입문자들의 입맛을 만족시킬 입문용 알루미늄 자전거가 될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 라이더들의 신장에 맞는 지오메트리와 사이즈로 출시되었다. 키가 작은 여성과 청소년이 탈수 있는 440 사이즈를 시작으로  180cm 전후의 키가 큰 라이더도 탈수 있는 530까지 총 5가지 사이즈가 판매중이며 24인치 휠을 적용한 유소년을 위한 XLR 주니어 까지 출시되었다. 자전거를 취미로 시작하려는 우리나라 남녀노소 라이더들을 위해 제작된 XLR은 진정 대중적인 로드바이크가 될 것이다.    

알루미늄 로드바이크의 새로운 고급화 선언 - 스칼라티

스칼라티는 레저 라이더를 위해 출시된 고성능 알루미늄 로드바이크다. 오늘날 최상위 등급의 제품들은 대부분 카본 소재로 대체되었지만 불과 수년전만 하더라도 알루미늄 소재 자전거들이 당당히 최상위 등급이었다. 그리고 오늘날에도 알루미늄 자전거는 충분한 성능을 발휘한다. 그리고 내구성이 튼튼한 덕분에 동호인 라이더에겐 적합하다.

이런 점에 착안하여 2016 신제품으로 야심차게 출시된 것이 바로 스칼라티다. 스칼라티의 핵심이 되는 알루미늄 프레임은 첼로 라이트 6061 알루미늄 튜빙으로 매우 가볍게 만들어 졌으며 튜빙 중앙으로 갈수록 얇아지는 더블버티드 방식으로 제작되어 유연함과 내구성 그리고 가벼운 무게까지 실현하였다.

알루미늄 최신 공법인 하이드로포밍이 적용되었으며 각 튜빙을 연결하는 용접기술도 퍼티 웰딩(Putty welding)이 적용되어 매끄러운 멋진 외관을 완성하였다. 포크는 스티어러 튜브까지 카본 소재인 풀 카본 포크로 가벼운 무게, 진동 감소를 통한 승차감을 완성한다.

시마노 105 구동계와 에이클래스 실드 베어링 휠을 장착한 스칼라티의 무게는 8.7kg으로 알루미늄 로드바이크 치곤 매우 가볍다. 소비자가격은 119만원이며 7가지 컬러와 6가지 사이즈로 출시되어 선택의 폭 또한 매우 넓다.

본격적인 레저 라이딩을 위해 중급 로드바이크를 구입하고자 하나 카본 프레임의 내구성이 염려 된다면 스칼라티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무게와 성능에서 결코 뒤쳐짐이 없다. 사이즈는 440부터 530 까지 폭넓게 출시되며 키가 작은 청소년과 여성부터 선택할 수 있도록 작은 크기부터 출시된다.

카본 로드바이크의 대중적 시작 - 케인(CAYIN)

카본소재 프레임을 사용한 로드바이크로 자전거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게 되었다. 이전보다 저렴해진 가격에 어렵지 않게 카본 로드바이크를 구매할 수 있게 된 덕분인데 이것은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많은 자전거 회사들이 카본 로드바이크의 보급에 힘써온 덕분이다.

특히 국내에서 카본 로드바이크 대중화의 상징적인 모델로 케인을 손꼽는다. 입문용 카본 로드바이크의 대명사인 케인은 합리적인 가격과 라이딩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충분한 성능으로 출시 이래로 큰 사랑을 받아온 모델이다. 

시마노 105 구동계를 장착한 케인 마크2 105의 가격이 169만원, 시마노 울테그라와 스램의 포스를 장착한 케인 마크2 105, 케인 마크2 포스의 가격은 199만원이다. 카본 프레임에 중급이상 부품을 장착한 로드바이크가 채 200만원이 되지 않는다니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카본의 가벼운 무게와 탄성 그리고 멋진 외관을 자랑하는 가운데 가격은 합리적으로 낮추었다. 또한 전국에 있는 첼로 대리점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점은 케인을 입문 카본 로드바이크의 대표 모델로 만들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 토레이사의 카본 T45 원사로 프레임이 제작되었으며 원뿔형태의 테이퍼드 헤드튜브, 케이블이 프레임에 내장되는 인터널 케이블 라우팅 까지 최신 로드바이크에 적용되는 설계가 모두 포함되어 라이딩의 재미와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무게도 매우 가볍다. 케인 마크2 105의 무게는 8.0kg, 울테그라와 포스 버전은 각 7.7, 7.6kg으로 레이스에서 사용되는 상급 자전거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동호인 레이스를 목표로 점차 성장하며 자전거를 즐기고자 한다면 케인은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다. 이미 부품 구성에서 부족함이 없다. 케인과 함께 트레이닝을 마친 후 순정 사양인 에이 클래스 클린처 휠세트에서 좀 더 고급 사양으로 교체한다면 레이스에 출전할 준비는 마친 것이나 다름없다.

국산 로드바이크의 대표모델  - 엘리엇(Elliot)

엘리엇은 첼로가 노력해온 자전거의 고급화, 대중화를 상징하는 모델로 볼 수 있다. 엘리엇은 여러 해 걸쳐 갈고 닦아온 첼로의 기술개발이 고스란히 녹아든 고급 로드바이크이며 우리나라 자전거 레이서들의 애마가 되어 왔다. 국내 최고의 엘리트 선수단인 금산인삼-첼로와 서울체육 고등학교 그리고 여러 동호인 사이클리스트들이 경기에서 첼로의 로드바이크를 사용하며 우리나라 브랜드 첼로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자전거 기술 개발과 개선에도 도움이 되어왔다. 첼로 역시 이들을 통해 우리 자전거 문화 발전에 이바지해왔음은 물론이다. 이 노력들을 통해 만들어진 엘리엇은 우수한 안전성과 라이딩의 재미를 주는 첼로의 대표적인 로드바이크다.

엘리엇 역시 케인과 동일한 토레이의 카본 원사를 사용하였다. 단 더욱 고급 사양인 T60 카본 원사가 적용되었다. 카본 원사의 품질이 고급일수록 무게는 가벼운 동시에 내구성과 단단함은 증가한다. T60으로 만들어진 엘리엇은 라이더의 출력을 자전거로 전달해 지면을 박차고 나가게 주행성능을 최대로 끌어 올려주며 무게는 가벼워 경쾌한 주행감을 가능케 한다. 동시에 튼튼한 내구성과 카본 특유의 충격흡수 능력은 라이딩에서의 안정성도 확보해 준다.

엘리엇에는 최근 세계적인 유행인 에어로다이내믹(Aerodynamic)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안장에서 길게 뻗어 자전거의 중심이 되는 비비쉘 하단으로 이어진 시트 튜브는 자전거가 공기를 가르고 나갈 때 가장 많은 저항을 발생시키는 부위다. 이 부위를 마치 비행기 날개와 닮은 형태로 제작하여 자전거가 나아갈 때 받게 되는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 하였다.

보급형 엘리엇인 엘리엇 S8은 시마노 울테그라 11단 구동계 부품과 모나키 ALX473 실드 베어링 휠을 장착하였으며 가격은 320만원이다. 무게는 7.1kg으로 무척 가볍다. 핸들바와 스템은 짚의 제품을, 안장은 산마르코 제품을 사용하였는데 세계 유수 브랜드의 검증된 제품을 사용하여 자전거의 성능은 물론 세련된 외관까지 완성한 것은 상당히 칭찬을 보낼만한 점이다.    

고급 사양인 엘리엇 S9은 S8에서 듀라에이스 11단 구동계 부품으로 변경되어 무게는 6.8kg이며 가격은 470만원이다. 최고급 사양인 스램 레드 구동계가 장착된 엘리엇 팀 모델은 휠세트까지 짚 404 파이어크레스트 튜블러 제품이 장착되어 무게는 6.5kg 이며 당장 레이스에 출전해도 부족함이 전혀 없을 사양이다.

소수의 톱클래스를 위한 - 레퍼런스(Reference)

레퍼런스는 첼로가 런칭 한 최고급 로드바이크로서 첼로 내부의 고급화 브랜드이기도 하다. 레퍼런스는 기성품이 없이 세부스펙을 소비자가 직접 지정하는 커스텀 주문을 통해 판매가 이루어지는 로드바이크다. 특별한 소수를 위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드바이크인 만큼 현존하는 최고의 소재와 기술이 그리고 가치가 포함되어 있다.

레퍼런스는 우리나라 명문 사이클 팀 금산인삼-첼로의 팀 바이크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최고의 엘리트 사이클리스트들의 수많은 경기와 승리의 순간에 함께하며 오늘날 첼로가 고급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는데 있어 큰 역할을 한 자전거 이다. 레퍼런스는 소재부터 기존 카본과 차별화 되는 텍스트림 소재로 만들어졌다.

구조부터 전통적인 카본과 다르게 만들어진 텍스트림 카본은 레퍼런스 프레임 전신에 걸쳐 각인된 바둑판무늬에서 외관적 특징으로 드러난다. 기존 카본과 다른 적층 구조를 가진 텍스트림 카본은 최상의 강도와 내구성, 가벼운 무게 그리고 고 탄성이 가진 것이 특징이다.

원뿔형 테이퍼드 헤드튜브와 인터널 케이블 라우팅, 에어로 시트 튜브 까지 최신 기술과 디자인이 적용되었으며 프레임의 단단한 강성을 극대화 하기위해 탑튜브와 다운튜브, 헤드튜브 일체화 시킨 파워 홀딩 헤드 시스템은 레퍼런스만의 고유한 프레임 설계다.

커스텀 오더를 통해 판매되는 레퍼런스는 최소사양 990만원부터 최대 1050만원까지 부품의 선택에 따라 가격이 상이하다. 스램 레드와 시마노 듀라에이스 구동계 그리고 펄크럼 레이싱 스피드 XLR, 짚 404 파이어크레스트 휠세트 중 선택하여 주문할 수 있다. 특별한 그리고 최신예 로드바이크를 원한다면 레퍼런스를 눈여겨보아야 한다.

지난 몇 년간 고급 자전거 브랜드로 첼로의 약진은 눈부셨다. 매년 새로운 신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하였다. 이런 발전의 긍정적인 효과로 우리 가까이에서 고급 자전거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된 점이 너무나도 반갑게 느껴진다.

2016년 첼로의 로드바이크는 완전한 라인업을 갖추었다고 평가하고 싶다. 입문자를 위한 합리적 ‘가성비’의 XLR부터 고급 로드바이크 엘리엇 그리고 커스텀 오더 방식의 레퍼런스까지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는 저마다의 개성을 갖춘 자전거들이 소비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만연했던 국산 브랜드에 대한 불신을 잠재우고 있는 첼로의 행보에 응원을 보내고 싶다. 그리고 앞으로 어떠한 제품과 기술로 우리를 놀라게 할지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

로드바이크를 구입하려면 멀리 갈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집 가까운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첼로 대리점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결정 하는 게 좋다. 우리나라 대중들 가까운 곳에 있는 고급 자전거 브랜드 첼로는 우리 일상 속에 동반자로 자전거를 소개하는 반가운 국민 자전거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첼로가 소개하는, 다양한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취향과 형태에 맞춰진 자전거들은 확실한 만족과 자전거의 재미를 알게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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