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가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신형 SUV ‘QM6’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고 하반기 판매에 나선다. 이 회사는 QM6를 통해 국내 SUV시장의 고급화 바람을 불러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QM6는 지난 4월 열린 2016 베이징모터쇼에서 르노그룹이 선보인 준대형 SUV, 콜레오스의 국내 생산버전이다. 아울러 현행 QM5의 후속 모델로 점쳐지고 있다. 또, QM6는 국내서 양산될 코리아 프리미어 중 유일한 풀체인지 모델로 이번 모터쇼 관람객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QM6는 기존 QM5대비 디자인, 크기, 감성품질 등 모든 면에서 혁신적으로 개선된 모델이다. 커다란 그릴과 ‘ㄷ’자형태의 주간운행등,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 디자인은 SM6를 통해 미리 선보였던 르노의 패밀리룩을 이어받았다. 커진 크기와 넓어진 실내공간에는 최신 옵션이 가득 탑재된다. 여기에 기존 SUV에서 느낄 수 없었던 감성품질을 실현해 프리미엄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QM6는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 생산돼 전세계 80여개국으로 수출된다. 이를 통해 수출 1위 품목이 자동차인 부산의 수출을 책임질 기대주로 활약이 예상된다.

아울러 르노삼성차가 국내 처음으로 공개하는 포뮬러1 레이싱카 ‘R.S. 16’은 르노가 올 초 공개한 최신 F1 경주차로 자동차 매니아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는 자동차다. 이 외에도 SM7, SM6, SM5 클래식, QM3, SM3를 비롯해 하반기 출시를 앞둔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르노 클리오 RS 등 아직 국내 도로서 만나기 힘든 차들을 포함해 총 17종의 전시차가 관람객을 맞는다. 

특히, 중형차 시장의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SM6는 보다 가까이서 관람객을 만날 예정이다. SM6는 초기 3개월 2만대 판매 목표를 두고 있으며 현재 3만 1천대 계약이 몰려있다. 높은 관심에 맞게 르노삼성차는 8.7인치 S-Link 시스템, 나만의 차로 세팅할 수 있는 운전자별 프로파일 설정, 무손실 디지털 음원 재생 기술 등 SM6의 기술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최근 국내 도로 운행 길이 열려 하반기 정식 출시를 앞둔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도 전시된다. 트위지의 최고속도는 시속 80㎞로 한 번 충전으로 100㎞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충전은 가정용 220V 전원을 그대로 이용하면 된다. 이번 트위지 전시는 미래 추구하는 이동수단에 걸 맞는 현실적인 자동차로서 처음 모터쇼에서 관람객을 만난다는 데서 큰 의미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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