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랜드로버가 SK텔레콤과 함께 개발한 “재규어 랜드로버 T맵”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 1위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SK텔레콤의 T맵을 브랜드 전용으로 개발한 것은 국내 진출한 수입차 업체 중 재규어 랜드로버가 처음이다.

‘재규어 랜드로버 T맵’은 모바일 내비게이션 사용률이 높은 국내 환경에 맞춰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브랜드 전용 내비게이션 앱이다. 평소 수입차 내비게이션 시스템에 불만이 많았던 소비자를 비롯해 모바일 내비게이션을 자주 쓰는 사용자들에게 꽤 유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에 인컨트롤 앱과 재규어 랜드로버 전용 T맵 앱을 다운로드 받은 후 USB 포트를 연결하면 터치스크린에 내비게이션 화면이 나타난다. 재규어 랜드로버 인컨트롤 앱 기능을 활용, 자동차 내 시스템과 앱의 연동도 간편하게 이루어진다. 

‘재규어 랜드로버 T맵’은 실시간 교통 정보를 반영하는 모바일 내비게이션의 장점과 자동차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연동성을 결합해 운전자 편의를 높였다. 특히, 재규어 랜드로버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인컨트롤 터치 프로’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끊김이 없고, 보다 정확한 경로 안내 및 도착 예정 시간을 제공한다. 

전체적인 인터페이스도 모바일 티맵과 조금 다르다. 커다란 화면을 통해 보다 간결하고 명확하게 구성한 게 특징. 첫 화면에 자주 사용하는 검색과 최근 목적지를 삽입해 빠른 경로 설정이 가능하며, 길 안내 화면은 운전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만 심플하게 제공해 정보의 복잡도를 줄였다. 

브랜드 전용으로 개발된 만큼 재규어 랜드로버의 10.2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처럼 줌인, 줌아웃 등 다양한 멀티 터치를 지원한다. 또, 스크린 하단의 기능 버튼과 조작 오류를 최소화 하기 위해 주행 중 조작 동선도 고려했다. 지도 업데이트는 스마트폰을 통해 자동으로 이뤄지며 최신 지도가 제공된다.

재규어 랜드로버 T맵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통신사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 2016년 부산모터쇼에서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SUV F페이스에 우선 적용되며, 향후 재규어 랜드로버 라인업을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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