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재팬이 그룹 탄생 100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M6를 공개했다. BMW M모델에만 적용되는 독특한 컬러와 출력을 크게 손 봐 재탄생한 100주년 기념 M6 쿠페로 단 13대만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외관은 대표 M 컬러인 오스틴 옐로우 색상을 사용했다. 휠과 사이드 미러, 유리창을 감싸는 부분에는 검정색으로 칠해 남성적인 이미지도 표현했다. 탄소섬유로 꾸민 일체형 스포일러와 공기 흐름을 원활히 도와주는 디퓨져도 인상적이다. C필라 끝에는 한정판 모델을 나타내는 특급 뱃지를 붙여 의미를 더했다.

실내는 당장이라도 달려야 될 것 같은 역동적인 이미지다. 먼저, 알칸테라 소재로 마감한 M 스포츠 스티어링 휠과 가죽으로 덮은 버킷시트가 눈에 띈다. 변속기와 센터페시아를 비롯해 곳곳에는 진한 탄소섬유 패널을 둘렀고,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실내에는 차가운 금속 소재의 뱅엔올룹슨 스피커와 노란색으로 바느질을 더해 신선한 느낌도 든다. 

100주년 기념 M6에는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V형 8기통 4.4리터 터보 엔진이 들어간다. 다만, 출력을 조금 손 봐 한층 하드코어한 주행이 가능해 졌다. 최고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71.5kg.m의 힘을 뿜어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3.9초면 끝난다. 고출력 엔진에 맞춰 M 스포츠 브레이크 시스템이 기본 장착되며, 앞 265mm, 뒤 295mm 급의 타이어와 20인치 경량 휠이 탑재된다.

한편, 특별한 M6는 단 13대만 한정 생산 및 판매되며 가격은 2,321만엔, 우리 돈으로 약 2억 4,900만원에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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