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가 2016 부산모터쇼에서 신형 GS를 공개했다. 강렬하고 날카로운 인상으로 돌아온 신형 GS는 기존 하이브리드 및 효율을 생각하던 브랜드 이미지를 벗어나 한 층 역동적이고 달리는 재미를 추구하는 스포츠 세단으로 신고식을 치렀다. 또, 합리적인 가격으로 모터쇼 공개와 함께 본격적인 고객 판매에 들어갔다.

오늘 공개된 신형 GS는 지난 2011년 공개된 4세대 GS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렉서스 모델들의 특징인 스핀들 그릴은 한층 크고 넓어졌으며 양쪽으로 깊게 들어간 공기흡입구도 파격적이다. 화살촉 모양 주간운행등과 단정하게 바뀐 트리플 빔 LED 헤드램프도 신형 GS만의 특징이다. 뒷모습은 테일램프의 변화가 눈에 띈다. 크기를 조금 키우고 램프 끝을 바짝 찢어 날카로운 모습이다. 램프 속을 구성하는 모양도 살짝 변했고, 모두 LED 타입 램프가 들어간다.

실내는 기존 GS와 차별점이 없다. 계기반과 센터페시아 생김세, 변속기 주변을 비롯해 질 좋은 가죽과 나무 등 고급스러운 소재들도 모두 그대로다. 단정하게 다듬은 스티어링 휠 디자인과 12.3인치 와이드 모니터 정도가 변화의 전부다. 특히, GS350 이그제큐티브 모델에는 프리미엄 세미아닐린 가죽시트를 적용하고, 운전석과 동반석에 쿠션길이조절 기능 및 종아리 지지 기능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국내 판매되는 신형 GS는 크게 4종류로 나뉜다. 먼저 3.5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GS450h는 최고출력 343마력, 최대토크 35.5kg.m를 발휘하며, 무단변속기가 조화를 이룬다. V형 3.5리터 가솔린 엔진과 4기통 2.0리터 터보 엔진이 장착된 GS350, GS200t도 마련됐다. 각각 최고출력 316마력, 245마력을 내며,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또, 고성능 모델인 GS F는 V8 5.0리터 엔진으로 최고 473마력, 최대 53.7kg.m를 뿜어낸다.

국내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 GS450h Supreme(표준형) 7,790만원, F Sport 8,350만원, GS350 Executive(고급형) 8,190만원, F Sport 7,900만원, GS200t Supreme(표준형) 6,020만원, GS F 1억 1,6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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