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부산국제모터쇼가 6월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개막했다. 6월 12일까지 11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이번 모터쇼는 국내외 25개 브랜드 총 232대(국내차 91대, 해외차 141대)의 모델이 출품하며, 그 중 46대의 신차가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한다. 또한, 올해는 신차 출품과 행사 규모면에서 역대 최대일뿐만 아니라 부산 시내 곳곳에서 모터쇼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국내 완성차 브랜드들은 월드 프리미어와 아시아 프리미어를 앞세워 안방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현대와 제네시스가 3대의 모델을 세계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며, 현대차는 콘셉트카 ‘현대 N2025 비전 그란투리스모’를 아시아 최초로, 제네시스는 뉴욕 콘셉트를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기아차는 대형 콘셉트 SUV인 텔루라이드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며, 극비에 붙인 세계 최초 공개 모델과 친환경 신차를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 쉐보레 역시 두 대의 아시아 프리미어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며, 르노삼성차는 QM5의 후속 모델인 QM6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수입차 브랜드로는 BMW는 750Li xDrive 인디비주얼, 740d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뉴 M2 쿠페 등 6대의 모델을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며, 랜드로버, 재규어, 렉서스에서 각각 3대의 코리아 프리미어를 출품한다. 링컨은 14년 만에 부활한 올 뉴 링컨 컨티넨탈을, 아우디는 R8 V10 플러스 쿠페를, 마세라티와 베틀리는 각각 첫 SUV 모델인 ‘르반떼’, ‘벤테이가’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국내 모터쇼 첫 출전인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월드 프리미어로 신형 유로6 덤프트럭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메르세데스-벤츠는 S클래스 카브리올레와 SCL를 공개하며, 토요타는 수소연료자동차 미라이와 전기차 아이로드를 캐딜락은 XT5와 CT6, 폭스바겐에서는 파사트 GT R라인과 신형 티구안 R라인 등 대의 신차를 국내고객들에게 선보인다.

올해 부산국제모터쇼는 메인행사장인 벡스코 뿐만 아니라 직접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를 다채롭게 마련했다. 또, 부산시내 전역에서 다양한 시승행사를 체험할 수 있어 본격적인 자동차 축제로 진화했다는 게 조직위 설명.

먼저, 벡스코 제2전시장 3층에는 아웃도어 활동과 연계시킨 다양한 종류의 캠핑카 전시가 마련되며, 직접 스마트 모빌리티 제품을 시승해보고 체험해볼 수 있는 이벤트가 모터쇼 기간 내내 진행된다. 벡스코 외부에서는 신차 시승행사, 전기차 시승행사, 4X4 오프로드 대회 및 키즈 라이딩 스쿨, 자동차극장 영화 이벤트 등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외곽에서는 르노삼성 전기차 시승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며, 6월 7일부터 6월 10일까지 현대, 기아, 르노삼성, BMW의 신차를 타고 벡스코-광안대교를 달려볼 수 있는 시승행사도 마련했다. 을숙도 자동차전용극장에는 영화이벤트가 준비되어있어 ‘캡틴아메리카 - 시빌워’ 영화와 함께 모터쇼의 여운을 이어가는 저녁행사를 즐길 수 있다.

2016 부산모터쇼는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2일까지 11일간 운영된다. 일반인 입장은 행사 개막일인 6월 3일부터 시작되며 보다 많은 관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주말 및 공휴일에는 평일대비 1시간 연장한 19:00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입장료는 일반인 8천원, 청소년이 5천원이며, 미취학아동,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그리고 동반자 1인을 포함한 장애인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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