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가 만든 첫 번째 SUV, F-페이스가 2016 부산모터쇼에서 공개됐다. F-페이스는 브랜드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최초의 퍼포먼스 SUV로, 재규어식 디자인과 넓은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또, 이상적인 차체 비율과 일상을 위한 실용성과 효율성, 혁신적인 첨단 테크놀로지를 모두 집약했다.

F-페이스는 완벽한 비율과 재규어 특유의 디자인이 매력적인 준대형 SUV다. 특히, F-타입에서 영감을 받은 유니크한 LED 테일램프와 사이트 벤트, 역동적인 디자인을 강조하는 앞-뒤 범퍼와 프런트 그릴은 F-페이스의 가장 큰 특징이다.

여기에 경량 알루미늄 구조의 유연성을 활용, 기본 508리터, 최대 1,598리터의 동급 최고 수준의 적재공간과 성인 다섯 명이 넉넉하게 탑승할 수 있는 실내 공간을 확보하면서도 우아한 선과 비율을 완성했다.

실내는 감각적인 컬러와 최고급 소재가 조화를 이룬다. 아늑한 공간감은 재규어 시그니처인 요트에서 영감을 받은 랩 어라운드 디자인이 적용돼 기존 모델들과 통일감을 부여한다. 센터페시아 가운데에 위치한 와이드 모니터는 재규어 랜드로버가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며, 티맵과 협업해 만든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들어간다. 뒷좌석은 동급 최고의 무릎 공간을 제공하며, 40:20:40 폴딩 뒷좌석 시트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세계 최초로 밴드 형태의 ‘액티비티 키’ 시스템도 인상적이다. 방수 및 내진 처리가 된 팔찌 형태의 액티비티 키는 레저 및 아웃도어 활동의 편의성을 높였다. 시스템은 뒷면에 설치된 스크린 전파 센서를 통해 작동한다. 액티비티 키를 착용한 손을 테일게이트 ‘재규어’의 J 글자에 가까이 다가가는 것 만으로 문을 잠궜다, 열 수 있다. 액티비티 키는 전 모델에 옵션으로 제공된다.

F-페이스는 역동적인 드라이빙 퍼포먼스의 기반을 두고 개발했다. 경량화와 강성을 모두 확보한 알루미늄 인텐시브 바디 구조는 뛰어난 핸들링과 정제된 승차감을 제공하는 동시에 동급에서 가장 가벼운 차체 무게를 실현했다.

엔진은 2.0리터 인제니움 및 3.0리터 터보 디젤 엔진과 3.0리터 V6 수퍼차저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2.0리터 인제니움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3.9kg.m를 내며, 3.0 터보 디젤엔진은 최고 300마력, 최대 71.4kg.m를 발휘한다. 고성능 모델인 35t R-스포트 트림은 최고 340마력, 최대 45.0kg.m를 낸다.

여기에 더블 위시본 전륜 서스펜션과 정교한 인테그럴 링크 후륜 서스펜션은 차체의 높은 비틀림 강성을 바탕으로 스포츠카와 같은 날렵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기본으로 탑재된 토크 벡터링 시스템,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의 감각도 모두 새로 세팅했다.

한편, F-PACE는 올해 7월 국내 출시되며, 가격은 부가세 포함 7,260만원부터 1억 6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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