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브랜드가 6월2일 2016부산모터쇼에서 DH 제네시스 부분 변경 모델 ‘G80’을 공개했다. 아울러 이 회사는 3.3리터 터보 GDi 엔진을 새롭게 탑재해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구현한 G80 스포츠 모델도 새롭게 선보였다. 글로벌 고급 자동차 시장에서 제네시스 브랜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모델 세분화 전략으로 해석할 수 있다.

G80보다 성능을 높인 G80 스포츠 모델은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0kg.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구현한다. 여기에 트윈 터보 시스템이 들어가 5,000cc급 엔진 못지 않은 부족함 없는 가속력을 자랑한다. 복합연비 부분은 아직 정부 인증 전이며, 출시 시점에 맞춰 대중에 공개를 할 예정이라는 것이 제네시스 브랜드 측의 설명이다.

G80 스포츠 앞면은 메쉬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로 노멀 모델과의 차별화를 줬으며, 뒷면은 듀얼 트윈 머플러를 통해 보다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 외에도 옆면의 유리를 감싸는 몰딩 부위 및 하단 가니쉬에 무광 크롬을 적용,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다. 또한 앞범퍼 양쪽에 에어커튼을 적용함으로써 공력 성능을 개선하는 동시에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이외에도 엔진 성능에 부합하도록 향상된 제동성능, 몸 전체를 감싸 지지력을 향상해주는 스포츠 시트, 3-스포크 디자인에 직경을 축소하고 그립감을 개선한 스티어링 휠, 주행 모드에 따라 엔진음을 달리해 운전자의 운전 재미를 증폭하는 기능을 넣어 상품성을 높였다. G80 스포츠는 올해 4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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