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상용차 생산업체인 만트럭버스그룹(Man Truck & Bus AG)의 한국법인 만트럭버스코리아(주)가 6월 2일을 시작으로 12일까지 열리는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 참가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아시아 프리미어 모델을 포함해 2대의 신차와 상품성 개선 모델을 선보였다. 제품 라인업 확대와 동시에 지속적일 성장세를 이어나갈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프리미엄 중형 카고 자리를 노린다, MAN TGM 중형 카고 아시아 최초공개

이번에 공개된 ‘MAN TGM 중형카고’는 아시아 프리미어로 공개된 모델이다. 동급 최대 크기의 대형 LX 캡 사양을 적용해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하고 오랜 시간 운전하는 상용차 운전자들을 위한 편의성을 대거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에어 서스펜션과 동급 최강 전륜 스프링을 적용해 승차감을 높이는 동시에 안전하게 적재물을 운송할 수 있다는 게 만트럭버스의 설명이다. MAN TGM 중형카고는 6.8리터 인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117kg.m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고 12단 기어를 적용해 효율성까지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차선이탈 방지시스템(LGS), 차량안정성제어 및 전복방지시스템(ESP), 전방 추돌 위험시 긴급제동시스템(EBA) 등이 적용됐다. 

효율적인 MAN TGS 27톤 덤프

만트럭버스코리아는 ‘MAN TGM 중형카고’를 비롯해 ‘MAN TGS 27톤 덤프’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 차는 에어 서스펜션에 1+3 액슬 타입을 적용해 최적의 하중 배분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 새롭게 디자인된 덤프 적재함은 경량화와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MAN TGS 27톤 덤프’는 12리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80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힘을 가졌다. 여기에 ‘자동 팁매틱’ 변속기가 적용돼 전진 12단, 후진 2단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제 4축에 조향과 리프팅이 가능한 액슬을 적용해 불필요한 타이어 마모를 방지하고 타이어 교체 횟수를 줄임으로써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만트럭버스의 설명이다. 

“국내 수입 상용차 시장에서 도약할 것”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지난해 1,137대를 판매하는 등 매년 꾸준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부산국제모터쇼에서는 한국 내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의 원동력이 될 새로운 제품 라인업과 경쟁력 강화 전략 등을 공개했다. 

막스 버거(Max Burger)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국내 고객들과 보다 가까이 소통하고 만트럭버스의 우수한 제품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모터쇼에 참가하게 됐다”며, “새로운 TGM 중형 카고와 TGS 27톤 덤프 추가로 한층 강화된 제품 라인업은 보다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동시에 국내 수입 상용차 시장에서 만트럭의 더 큰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제론 라가드(Jeron Lagarde) 만트럭버스그룹 총괄 수석 부사장은 “한국은 시장 진출 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아시아 지역의 전략적 요충지로, 본사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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