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13일, 사전계약에 돌입했던 제네시스 브랜드 두 번째 모델 G80이 정식 출시 전부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달 13일부터 20일까지 집계된 사전계약대수가 5,000대를 돌파했기 때문이다. 정확한 수치는 5,120대. 이는 영업일 기준 일 평균 853대 꼴로 계약이 이뤄진 것으로, 2013년 11월 사전계약을 실시했던 DH 제네시스의 영업일 기준 일 평균 계약 대수인 980대에 버금가는 실적이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 사전계약 호조에 대해 한층 높아진 디자인 완성도와 첨단 신기술 적용, 그리고 제네시스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강한 신뢰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일반 부품 보증기간이 기존 3년 6만km에서 5년 10만km로 확대된 점, 고객 케어 서비스 3년간 무상 제공, 블루링크 서비스 무료 이용기간 3년 확대 등 차별화된 서비스도 이와 같은 성과를 달성하는데 큰 영향을 끼쳤을 것이란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사전계약을 통해 G80을 비롯해 제네시스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기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내달 7일 국내 출시되는 제네시스 G80을 많은 사람이 직접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G80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통해 국내 고급차 시장의 발전은 물론 글로벌 고급차 시장 판매량 상승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네시스 G80은 어떤 차?

 

 

출시 전부터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는 G80은 어떤 차일까. 일단 디자인은 기존 2세대 DH 제네시스의 조형미를 바탕으로 내외장 디자인을 더욱 고급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반적인 생김새는 볼륨감을 한층 강화한 범퍼 디자인과 역동적인 형상의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 등으로 정제된 고급스러움을 연출하는 한편, 인테리어 주요 부위 디테일을 살리고 고급 소재 확대 적용 등을 통해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파워트레인은 3.3리터 및 3.8리터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제공되며, 구체적인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모델 라인업은 엔진에 따라 두 가지로 선보이는데, 3.3 모델은 럭셔리, 프리미엄 럭셔리로, 3.8 모델은 프레스티지, 파이니스트 등 총 4개의 트림으로 운영된다. 안전편의품목으로는 지능형 안전 운전을 지원하는 기술인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 등을 장착해 주행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시 3.3 모델 럭셔리가 4,720~4,820만원, 프리미엄 럭셔리 5,410~5,510만원이고, 3.8 모델 프레스티지가 6,060~6,160만원, 파이니스트 7,040~7,140만원이다. 개별소비세 5% 적용 시엔 3.3 모델 럭셔리가 4,810~4,910만원, 프리미엄 럭셔리 5,510~5,610만원이고, 3.8 모델 프레스티지가 6,170~6,270만원, 파이니스트 7,170~7,270만원이다. 참고로 6월 사전계약자는 7월 이후 차량이 출고돼도 개별소비세 3.5% 기준 가격을 보장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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