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전거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주 보여드리는 위클리 리포트. 6월의 네 번째 주에는 또 어떤 자전거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개전 임박! 2016 Le Tour de France

전 세계 모든 사이클링스포츠 팬들이 기다리는 최대의 레이스 이벤트! 2016 투르 드 프랑스가 어느덧 1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아마 열성 팬들 중에는 레이스 중계를 보느라, 또는 인터넷으로 직접 중계를 하느라 수면부족에 빠지는 분도 분명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약 3주간에 걸쳐 진행되는 스테이지 레이스인 만큼 스케줄을 잘 파악하고 ‘격전’이 예상되는 경기를 골라 챙겨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경기는 7월 2일부터 24일까지 휴식일을 포함해 21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며, 스테이지의 총연장거리는 3519km에 이릅니다.

올해 투르 드 프랑스는 프랑스 뿐 아니라 인접국가인 스페인과 스위스 스테이지가 포함됩니다. 프랑스 북부의 몽생미셸 성당에서 첫 번째 스테이지가 시작되고 노르망디 해안일대를 돈 후 프랑스 남부 산악지역을 향해 달려가게 됩니다. 피레네 산맥을 넘은 후에는 스페인 북부 안도라 공국을 거쳐 다시 알프스로 향하게 되죠. 몽 방뚜를 지나 스위스 내륙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유럽 최고봉인 몽블랑 일대에서 레이스가 열리는데요, 특히 올해는 무려 17km의 산악 타임트라이얼 스테이지가 준비되어 있다 하니 이를 놓쳐서는 안 되겠네요.

해발고도 2000m를 넘는 고산지대는 많지 않지만, 등급이 부여된 산악구간은 작년보다 3개나 더 늘어나 레이스에 많은 변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산악구간에 강한 클라이머 뿐 아니라 타임트라이얼에 강한 선수가 종합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과연 올해의 종합우승과 승자의 유니폼 마이요 존느는 어떤 선수가 차지하게 될까요?

 

30주년 맞이한 룩, 798 에어로라이트 스페셜 에디션 출시

프랑스의 자전거메이커 룩(LOOK)이 올해 30주년을 맞이해 스페셜 에디션 자전거를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이 30주년이 룩의 창립기념이 아니라는 점이죠. 룩은 1986년 그레그 르몽드가 처음으로 룩의 카본 프레임을 타고 투르 드 프랑스 우승을 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798 에어로라이트’ 로드바이크의 스페셜에디션 그리고 페달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투르 드 프랑스 우승 30주년 기념 에디션은 옐로, 레드, 블루, 화이트 등 원색을 사용한 화려한 기하학적 패턴으로 꾸며졌습니다. 몬드리안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사이클링 팬들이라면 멀리서 보더라도 한눈에 ‘룩’임을 알 수 있을 겁니다.

탑튜브와 스템의 선이 매끄럽게 이어지고, 시트포스트는 프레임 일체형으로 제작, 브레이크는 포크 안쪽에 보이지 않게 집어넣은 798 에어로라이트 프레임은 라이더라면 누구나 탐낼만한 제품입니다. 여기에 한정판이라는 수식어까지 붙었으니 더욱 갖고 싶어지네요.

798 에어로라이트 스페셜 에디션은 프레임세트와 완성차 두 가지 제품으로 판매됩니다. 완성차의 경우 스램 레드 이탭 무선 전동 구동계가 장착된다고 하네요. 완성차의 가격은 14500달러, 프레임세트의 가격은 7900달러입니다. 이제 와서 프레임을 사기 위한 적금을 들기엔 너무 늦었겠죠?

 

타이어가 표현하는 인간의 고뇌

몬드리안의 작품에서 디자인 영감을 받은 자전거를 보았으니, 이번엔 로뎅의 작품을 보도록 합시다.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작품, 모두들 아시죠? 그런데 자세히 보니 이건 로뎅이 만든 작품이 아니네요. 아일랜드의 믹 데이비스라는 작가가 낡은 자전거 폐타이어를 이용해 만들어낸 작품입니다.

믹 데이비스는 타이어를 이용해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왔다고 하는데요, 타이어 외에도 작품의 재료료 여러 가지 폐품을 재활용한다고 합니다. 작품의 내부는 철근 등을 이용해 골격을 만들었고, 타이어를 이용해 밖으로 보이는 모습을 표현하는데 낡은 타이어가 뒤틀리고 뭉쳐져 이렇게 생생한 사람의 모습과 근육을 표현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합니다.

생각하는 사람 외 믹 데이비스는 다양한 작품들을 그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세계를 더 살펴보고 싶은 분은 홈페이지(http://www.mickdavissculptor.com)를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첼로 FAN 모여라! 패밀리 인증샷 이벤트

얼마 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급자전거 브랜드 중 하나인 첼로가 공식 카카오톡 계정인 ‘첼로카톡’을 오픈했다는 소식 기억하시나요? 첼로카톡이 이번에는 첼로 자전거를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패밀리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번 이벤트는 스마트폰 메신저 카카오톡에 ‘첼로(@첼로스포츠)’를 친구등록한 뒤 첼로 자전거와 함께 찍은 자신의 인생사진을 전송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참여가 완료됩니다. 총 10명을 추첨해 ‘엘리트 첼로 보틀’을 증정한다고 하네요.

이벤트 기간은 6월 21일부터 23일까지이고 당첨자는 24일 첼로카톡 미니홈과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후에도 첼로는 카카오톡 공식계정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라고 하니, 공식계정을 꼭 친구추가 하시고 이벤트 응모의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트렉 인듀어런스 바이크 올 뉴 도마니&실크 출시

트렉이 인듀어런스바이크 모델인 도마니와 여성용 버전인 실크의 신모델을 출시했습니다. 도마니는 얼마 전 두 개의 ISO스피드가 장착된 SLR 모델을 출시한 바 있는데요, 이번에 도마니 SL과 S 그리고 ALR을 출시하면서 라인업을 완성했습니다. 게다가 림브레이크와 디스크브레이크 버전을 모두 선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도마니는 ISO스피드라는 트렉의 독자적인 기술을 적용한 자전거로, 장거리여행이나 거친 노면의 도로를 달리더라도 피로가 적습니다. 빠르고 안정적일 뿐 아니라 자전거에서 일어나 댄싱 할 때는 단단함을 느낄 수 있어 파비안 칸첼라라와 같은 레이서들이 애용하는 자전거이기도 하죠.

한편 실크는 도마니의 여성용 버전이라 할 수 있는 모델로 ISO스피드와 함께 여성 전용 라이드 튠드 프레임으로 부드러움과 파워의 균형을 제공합니다.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인 실크 SLR과 엔트리급 카본 모델인 실크 S가 출시되어 입문자에서 레이서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라이더들의 선택을 기다립니다. 도마니와 실크의 새로운 모델, 컬러, 사양이 궁금하신 분은 트렉의 공식 홈페이지 인듀어런스 바이크 페이지(http://me2.do/GJGCvZsM)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금주의 자전거 뉴스 위클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의 위클리 리포트를 통해 소식을 전하고 싶은 각 자전거 메이커의 홍보 및 마케팅 담당자 분들께서는 sjlee@ridemag.co.kr로 연락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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