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5일, 스카니아코리아㈜가 제작 및 판매한 덤프트럭의 제작 결함을 발견하고 자발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콜에 해당되는 모델은 ‘G450CB8X4’, ‘R490CB8X4’ 등 총 2개 모델 106대다. 이 모델은 어떤 부분에서 결함이 발견된 것일까.

이번에 리콜에 해당되는 ‘G450CB8X4’, ‘R490CB8X4’ 2개 모델은 2016년 2월 22일부터 2016년 4월 14일까지 제작 및 판매된 모델이다. 국토교통부는 이 모델에서 앞바퀴 조향축 연결 부분, 즉 ‘드래그 링크’라고 불리는 부분의 체결 불량을 발견했다. 이는 조향 성능을 저하시켜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해당 모델 소유자는 7월 5일부터 스카니아코리아서울㈜ 직영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또 국토교통부는 스카니아코리아㈜의 제작결함 리콜 진행 사항을 수시로 확인해 해당 모델이 모두 수리되도록 할 예정이며, 스카니아코리아㈜에서는 해당 모델 소유자에게 리콜 관련 결함현상 및 주의사항 등을 포함한 고객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그렇다면 리콜 대상인 모델은 어떤 차일까. 스카니아의 ‘G450CB8X4’, ‘R490CB8X4’는 12.7리터의 엔진이 탑재된 25.5톤의 덤프 모델이다. 우선 ‘G450CB8X4’는 최고출력 450마력(@1,900), 최대토크 240kg.m(@1,000~1,300)의 성능을 가지고 있다. 또 ‘R490CB8X4’는 최고출력 490마력(@1,900), 최대토크 260kg.m(@1,000~1,300)의 힘을 가졌다. 두 모델은 모두 전진 14단, 후진 2단 변속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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