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C4 칵투스가 곧 국내 출시된다. 이미 정부에서 인증하는 연비 측정까지 모두 마친 상태로 국내에는 복합연비 기준 리터당 17.5km를 받았다. 이와 함께 구체적인 제원 및 정보도 모두 공개됐다.

에너지관리공단 수송에너지 홈페이지에 올라온 C4 칵투스를 살펴보면 파워트레인은 1.6리터 블루 HDi 디젤 엔진으로 최고출력 99마력(3,750rpm), 최대토크 25.9kg.m(1,750rpm)를 발휘하며 시트로엥 소형 해치백 DS3와 같은 성능이다. 무게는 1,240kg으로 쌍용차 티볼리와 비슷한 수준이고, 앞바퀴 굴림 방식을 사용하는 5인승 소형 크로스오버다.

C4 칵투스는 205mm 사이즈 타이어와 17인치 휠을 장착해 측정한 결과 복합연비 기준 리터당 17.5km가 나왔다. 도심은 16.1km/l, 고속도로는 19.5km/l다. 모두 신연비 측정법에 따라 나온 수치며 이산화 탄소 배출량은 106g/km에 불과해 연비 효율은 물론 친환경적인 부분도 꼼꼼히 챙겼다.

시트로엥만의 개성 있는 디자인과 완성도 높은 기술력이 묻어나는 C4 칵투스는 곳곳에 숨어있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존재감을 더욱 살렸다. 차체를 둘러싸고 있는 에어범프는 부드러운 특수 플라스틱 소재로 되어있어 다양한 외부 충격으로부터 차를 보호해준다. 여기에 바디, 에어범프를 다양한 컬러로 조합이 가능해 나만의 유니크한 스타일이 담긴 차를 완성할 수 있다. 세계 최초 루프 에어백 기술로 구현된 넓은 실내 공간, 가방 끈을 연상시키는 문 손잡이와 글러브 박스 등 곳곳에 숨은 재치와 아이디어도 C4 칵투스만의 매력 포인트다.

한편, C4 칵투스는 2014년 6월 출시 후 올해 3월까지 글로벌 판매량 총 15만1,773대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15년에는 프랑스, 영국, 스페인과 같은 국가를 중심으로 전년 대비 98.6%의 성장률을 달성했고, 올해 1분기에는 총 2만584대를 판매해 식지 않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2015 서울모터쇼’에서 C4 칵투스를 처음 선보인 후, 많은 소비자의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이에 한불모터스 3분기 중 C4 칵투스를 국내 시장에 공식 런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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