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자동차튜닝협회, (사)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주)서울메쎄가 주관하는 ‘2016 서울오토살롱’이 개막했다. 이번 오토살롱에는 100여 개 튜닝 업체가 참가해 오토 튜닝을 비롯해 오토 케어, 오토 일렉트로닉스, 오토 액세서리 등 다양한 애프터마켓 브랜드가 참가해 튜닝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다. 

올해 참가하는 대표 오토 튜닝 업체로는 알루미늄 및 마그네슘 휠 제조 업체인 핸즈코퍼레이션, 독일의 전통 튜너 만하트를 비롯해 서스펜션 브랜드가 2년 연속으로 참가했다. 또 이탈리아 대표 모터스포츠 브랜드 ‘모모(momo)’의 공식 수입원도 참가해 다양한 튜닝 파츠를 선보였다. 이 외에도 최근 국내 튜닝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오토케어 관련 업체 중에는 한국쓰리엠(3M), 틴팅필름 업체 코니카 미놀타 윈도우 필름 등이 참가해 차량용 랩핑 필름과 틴팅 필름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다양한 애프터마켓 제품 및 서비스가 전시되며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서울오토살롱 소품관에서는 차량용 액세서리, 방향제, 차량용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제품들을 저렴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또 드리프트카 전시를 비롯해 각종 튜닝카 등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각종 부품 전시 외에도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자동차 튜닝 일자리 창출 세미나를 비롯해 자동차 튜닝산업 발전 세미나가 진행되며, 경품 응모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서울오토살롱 사무국은 “튜닝에 대한 정부 규제 완화와 지역별 튜닝 산업 활성화로 국내 튜닝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서울오토살롱은 튜닝 비즈니스의 핵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서울오토살롱은 지난해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80여 개사 540 부스 참가, 참관객 6만여 명으로 지금까지 전체 누적 참관객 약 100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서울오토살롱 사무국은 올해에는 약 8만 명이 2016 서울오토살롱에 참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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