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튜닝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2016서울오토살롱이 7월7일부터 삼성동 코엑스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100여개의 업체가 참가하고 오토 튜닝과 오토 케어, 오토 일렉트로닉스, 오토 액세서리 등 총 4개의 주제로 나누어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독일의 유명 튜너 만하트도 참여해 한편의 자리를 빛냈는데, BMW X6 M의 튜닝 버전이자 최고출력 800마력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만하트 MHX6 800은 물론이고 만하트 로고가 부착된 멋스러운 알루미늄 및 마그네슘 휠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돼 풍부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수퍼카 못지 않은 SUV, 만하트 MHX6 800

 

 

만하트 부스에서 중점적으로 봐야할 것은 기존 모델 대비 강렬한 인상을 내뿜는 튜닝카로, 만하트 MHX6 800과 만하트 만하트 F300이 그것이다. 이중 BMW X6 M의 튜닝 버전인 만하트 MHX6 800은 내외관을 색다르게 꾸미고, 엔진 성능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만하트 로고가 BMW 로고를 대신하고 있으며, 블랙 컬러를 입은 키드니 그릴과 카본 프론트 립을 장착해 무게감 있는 외관을 드러냈다. 옆면도 블랙 컬러로 처리된 그린 하우스와 6-스포크 블랙 알로이 휠로 차별화된 모양새를 구현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575마력, 최대토크 76.5kg.m의 힘을 내는 기존 4.4리터 V8 가솔린 엔진을 손봤으며, 대용량 터빈을 교환하고, 속도제한을 해제했으며, 만하트 퍼포먼스 킷을 장착했다. 이에 따라 최고출력 800마력, 최대토크 107.1kg.m의 무시무시한 괴력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3.5초에 불과하고, 최고속도도 시속 330km에 이른다. 수퍼카 못지 않은 SUV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외에 스포티한 주행질감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서스펜션에 다운 스프링을 적용했다.   

 

고성능 중의 고성능, 만하트 F300

 

 

만하트 F300은 미니 JCW의 튜닝 버전이다. 전체적인 외형은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만하트 로고와 휠, 데칼 등을 부착해 색다른 미니를 완성했다. 주목할 점은 엔진 성능의 변화인데, 기존 2.0리터 직렬 4기통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새롭게 조율해 출력은 84마력, 토크 15.2kg.m 높였다. 이에 따라 최고출력은 315마력, 최대토크는 47.9kg.m를 발휘한다. 결과적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4.8초. 최고시속은 280km에 이른다. 이 밖에 엔진 출력 변화에 따라 서스펜션은 스포티한 주행질감에 최적화된 KW 클럽스포트 F56 JCW로 교체됐다.  

 

독일 튜너 만하트는 어떤 회사?

 

 

만하트는 BMW를 전문적으로 튜닝하는 독일의 튜닝 업체다. 지난 25년간, 남들과 다른 BMW를 소유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존재했다. 즉, 일반적인 것에 만족하지 않고 우아하면서도 강렬한 튜닝을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BMW를 손보고 있는 것이다. 기술 교환을 통한 출력대 중량비의 최적화나 엔진 이식이 트레이드 마크며, 다양한 소비자를 충족할 수 있게 여러 내외관 파츠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처럼 캐릭터가 뚜렷한 튜너 만하트는 만하트코리아가 수입하고 있고, 업체 홍보와 함께 국내 튜닝 시장의 발전을 위해 2015년부터 서울오토살롱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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