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V40’이 새로워졌다. 이름은 ‘더 뉴 V40’으로 볼보자동차 브랜드의 새로운 아이코닉 요소가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V40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V40’을 출시하고 공식 판매에 돌입했다. 신형 V40은 ‘올 뉴 XC90’에 적용된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더한 것이 기존 모델과 다른 점이다.

‘더 뉴 V40’은 부분변경 모델로 곳곳을 새롭게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변화는 전면부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지난 3월 출시된 올 뉴 XC90에 적용된 세로형 그릴과 ‘토르의 망치’라는 애칭이 붙은 헤드램프를 비롯해 새로운 디자인의 아이언 마크가 적용됐다. 옆모습과 후면은 이전 모델과 같은 구성을 가지고 있다. 볼보자동차 특유의 테일램프가 그대로 적용되었으며 실내에는 소소한 변화를 줬다. 스티어링 휠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아이언 마크가 붙어있고, 계기반을 비롯해 실내 구성은 같다.

신형 V40은 볼보의 최신 드라이브-이 파워트레인이 적용됐다. 국내에 판매되는 모델은 디젤엔진인 D3와 D4, 가솔린 엔진 T5 등 총 세 가지 엔진트림으로 구성됐다. 직렬 4기통 싱글터보 디젤 엔진인 D3는 최고출력 150마력(@3,750), 최대토크 32.6kg.m(@1,750~3,000)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 복합연비를 기준으로 리터당 16.0km(도심 14.3km/l, 고속도로 18.8km/l)다. 또 D4는 트윈 터보 디젤엔진으로 최고출력 190마력(@4,525), 최대토크 40.8kg.m(@1,750~2,500)의 성능을 발휘한다. D3와 D4 모델에는 각각 6단 자동 기어트로닉, 8단 자동 기어트로닉 변속기가 맞물린다.

이 밖에 가솔린 엔진인 T5는 최고출력 254마력(@5,500), 최대토크 35.7kg.m(@1,500~4,800)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 볼보자동차에 따르면 슈퍼차저와 터보차저를 동시에 접목해 전 엔진 회전 구간에서 최적의 토크와 출력을 만들어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T5는 D4 모델과 동일하게 8단 자동 기어트로닉 변속기가 매칭된다.

이 밖에 다양한 최신 안전 및 편의 시스템을 비롯해 인체공학적 시트, 시티세이프티, 파노라믹 선루프, 운전석 전동식 메모리 시트 등이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됐다. 여기에 5년 또는 10만 km의 무상보증 기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볼보자동차의 엔트리 모델인 더 뉴 V40에도 사람 중심의 철학을 배경으로 한 스웨디시 프리미엄 가치를 실현했고, 2030 세대 고객을 신규 고객으로 적극 흡수하고 제품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제공해 브랜드 내 재구매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는 것이 볼보자동차의 설명이다.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난 ‘더 뉴 V40’의 판매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D3 키네틱과 모멘텀 트림은 각각 3,670만 원, 3,980만 원이고, D4 인스크립션은 4,430만 원, T5 인스크립션 4,240만 원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동급의 해치백 모델과 비교하여 연료 효율성과 주행성능이 뛰어난 데다 차별화된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면서 최근 V40이 국내 시장에서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라이프 스타일을 중시하는 2030 세대에게 프리미엄 해치백 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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