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전거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주 보여드리는 위클리 리포트. 7월의 다섯 번째 주에는 또 어떤 자전거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2016 투르 드 프랑스, 3,519km의 장대한 여정을 마무리

지난 7월 24일,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에서 2016 투르 드 프랑스의 마지막 스테이지 경기가 치러졌습니다. 올해 투르 드 프랑스의 최종우승자는 이미 많은 분들이 예상했듯, 팀 스카이의 크리스 프룸(Christopher FROOME)입니다.

매번 투르 드 프랑스를 재미없게 만드는 그 남자! 하지만 너무나 압도적인 강함 앞에 그가 노란 색 유니폼을 입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가 언제나 쉬운 레이스 만을 펼쳐왔던 것도 아닙니다. 사고로 자전거가 부서졌지만 자신의 다리로 언덕을 뛰어올라가는 투지를 보여주었죠. 이런 뜨거운 열정을 지닌 선수를 챔피언이라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한편 틴코프의 피터 사간(Peter SAGAN)은 올해 염원하던 투르 드 프랑스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했고 결국 최고의 스프린터에게 수여되는 녹색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산악왕의 증표인 붉은 반점이 수놓인 유니폼은 사간과 같은 팀의 라팔 마즈카(Rafal MAJKA)에게 수여되었고, 오리카-바이크익스체인지의 애덤 예이츠(Adam YATES)는 26세 이하 선수들 중 가장 기록이 뛰어난 선수에게 수여되는 흰색 유니폼을 차지합니다. 팀 순위로는 스페인의 모비스타 팀이 종합 1위에 오릅니다.

3주간의 뜨거운 레이스가 끝나고 나니 왠지 시원섭섭한 느낌도 듭니다. 하지만 실망할 필요 없습니다. 이제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건 빅 타이틀 레이스가 열리니까요. 올림픽 준비를 위해 투르 드 프랑스에 참가하지 않은 선수들도 있죠. 과연 올해의 골드메달리스트는 누가 될지 예측해보는 것도 흥미진진할 듯 합니다.

 

스캇 스포츠, 브라질 리우 올림픽 기념 에디션 출시

남미에서 최초로 열리는 ‘제31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이하 리우 올림픽)이 벌써 코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리우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막을 기념하기 위해 스캇 스포츠(Scott Sports)가 리우 올림픽 기념 에디션을 출시했습니다. 

디자이너 마이클 핀토(Michael Pinto)가 디자인한 이 자전거는 리우데자네이루의 거리에서 영감을 받아 브라질을 상징하는 컬러를 이용해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스캇의 이번 리우 올림픽 기념 에디션은 로드바이크와 타임트라이얼 바이크, 마운틴 바이크 3가지 모델로 커스텀되었습니다. 열정적인 삼바의 나라 브라질을 그린, 레드, 블루, 블랙의 곡선의 조합으로 포인트를 준 자전거 프레임, 정말 가지고 싶어지네요.

 

삼천리자전거, 한부모 아동과 함께하는 ‘자전거 아빠’ 캠페인 진행

삼천리자전거가 홀로 있는 시간이 길어 자전거를 배우기 어려운 한부모 가정 아동들에게 자전거 타는 법을 알려주는 ‘자전거 아빠’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많은 어린이들이 대부분 초등학교 때 자전거 타는 법을 아빠에게 배우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착안했습니다. 자전거 배우기에서 소외될 수 있는 한부모 가정 아동들에게 자전거와 관련된 추억을 만들어주고 도전, 용기, 끈기 등 자전거와 함께하면서 깨달을 수 있는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하네요.

이번 캠페인에는 자전거 동호인들과 대학생, 지역 주민등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모인 ‘자전거 아빠’들과 구리/송파지역 22명의 어린이들이 함께 참가했습니다. 어린이들은 자전거를 타고 균형을 잡는 것부터 직접 페달을 밟아 전진하기까지의 과정을 연습하고, 다양한 코스에 도전하면서 혼자서도 자전거를 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하네요.

삼천리자전거는 이번 자전거 아빠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앞으로 자사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자리매김 해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자전거 절도 이제 그만!! 강동구 자전거 도난 방지용 CCTV 설치 확대

자전거 라이더들이 가장 신경 쓰는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자전거 절도와 도난 문제 아닐까 생각됩니다. 특히 최근 SNS에서 고가의 자전거를 숍에서 훔친 범인의 CCTV 사진이 공유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서울 강동구에서는 이러한 자전거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암사역과 천호역, 둔촌역 자전거 거치대 주변에 도난 방지용 CCTV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9월 설치가 완료되는 CCTV는 200만 화소의 장비로 360도 전방향 감시가 가능하고, 촬영된 영상은 강동구 CCTV관제센터로 송출된다고 합니다. 강동구 관계자는 ‘앞으로 구민들이 자전거 도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자전거 도난 방지용 CCTV를 추가로 늘려나가는 등 자전거 인프라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애지중지하던 자전거를 잃어버린 라이더들의 아픈 마음이 모두 치유되지는 못하더라도 더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르꼬끄 스포르티브와 함께 하와이 가자!

스타일리시 스포츠 브랜드 르꼬끄 스포르티브(이하 르꼬끄)가 하와이 관광청과 함께 ‘르꼬끄 하와이 라이딩 투어’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르꼬끄는 벌써 네 번째 라이딩 투어 이벤트를 진행하며 국내의 많은 라이더들에게 해외 라이딩의 기회를 제공했었는데요, 이번 라이딩 투어에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빅 아일랜드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하와이 아일랜드에서 진행된다고 합니다.

르꼬끄 하와이 라이딩 투어는 만 19세 이상의 자전거를 타는 라이더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합니다. 참가신청은 오는 8월 15일까지 르꼬끄 스포르티브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고 합니다. 신청자 중 선발된 인원은 9월 22일부터 27일까지 하와이 아일랜드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라이딩투어를 즐길 수 있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자세한 사항은 르꼬끄 스포르티브 공식홈페이지(www.lecoqsportif.co.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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