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지난 2008년 이후 8년 만에 필리핀 시장에 재진출한다. 이에 현지 기자단을 초청해 회사 및 제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중장기 비전을 공유하는 등 필리핀 진출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했다.
 
지난 22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쌍용차를 찾은 필리핀 기자단은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수출명 XLV)를 생산하는 평택공장 조립 1라인을 방문했다. 차량을 시승하며 주행성능을 체험하는 한편 디자인센터를 방문해 티볼리 개발 과정과 미래 전략 모델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쌍용차는 2009년 이후 중단되었던 필리핀 시장 재진출을 위해 지난해 12월 필리핀 SBMP(SsangYong Berjaya Motor Philippines)와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마닐라 모터쇼를 통해 코란도 C, 코란도 투리스모,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 등 총 6대를 전시하며 현지 언론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현지 기자단의 평택 공장 방문은 필리핀 시장 재진출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쌍용차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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