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전거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주 보여드리는 위클리 리포트. 8월의 네 번째 주에는 또 어떤 자전거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올림픽은 끝났지만, 그랜드 투어 ‘부엘타 에스파냐’ 개막

올림픽은 끝났지만, 레이스 시즌은 끝나지 않았죠. 세계 3대 투어 레이스 중 하나로 불리는 스페인 일주 레이스, 부엘타 에스파냐 2016(La Vuelta a Espana 2016)이 지난 8월 20일 스페인 갈리시아 주의 온천휴양지 오렌세에서 타임트라이얼 레이스로 시작되었습니다. 올해의 부엘타 에스파냐는 23일간 21개 스테이지, 총 3314.7km를 달리고, 마지막 경기인 스테이지 21은 9월 11일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서 열리게 됩니다.  

올해의 마지막 그랜드 투어인 만큼 ‘지로’와 ‘투르’ 그리고 올림픽에서 별 성과를 내지 못한 선수들이 필사적으로 덤비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그동안 3차례 부엘타에서 우승한 틴코프 프로팀의 콘타도르, 올림픽 메달 획득에 실패한 팀 스카이의 크리스 프룸, 목표였던 투르의 종합우승이 물 건너간 모비스타의 나이로 킨타나 등이 올해 부엘타의 우승 후보로 거론됩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는 끝까지 지켜봐야만 알겠죠? 스테이지 4에서 BH를 타고 생애 첫 그랜드투어 우승을 차지한 디렉트에너지 팀의 릴리안 칼므젠 선수처럼요.

부엘타는 스테이지 5 경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직은 평지 위주의 코스가 이어지고 있지만 머지않아 피레네 산맥의 경사가 선수들을 괴롭히겠죠? 레이스는 이제 고작 4분의 1이 진행되었을 뿐입니다. 결과는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올해 부엘타에서 어떤 팀과 선수가 우승할 것이라 예상하시나요?

 

‘2016 Rosso di Seorak GIANT’ 이벤트 개최, 9월 1일 접수 시작

가을의 단풍절경을 만끽하며 설악산 일대 코스를 라이딩하며 즐길 수 있는 ‘2016 Rosso di Seorak GIANT’의 접수가 오는 9월 1일부터 시작됩니다. 이번 대회는 기존 설악그란폰도와 달리 약 100km의 코스로 이루어져 평소 장거리 라이딩이 조금은 부담스러웠던 라이더도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워낙 인기 있는 라이딩 이벤트다 보니 접수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접수는 올드보이의 경우 9월 1일, 일반 라이더의 경우 2일부터 시작해 7일까지 가능하며 참가제한인원은 1천명이라고 하니 이벤트 참가를 희망하는 라이더들은 서두르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이외에 자새한 내용은 2016 Rosso di Seorak GIANT 공식 홈페이지(http://www.granfondo.co.kr/)를 참고하세요.

 

리마 헬멧 런칭 기념 엘파마 인스타그램 이벤트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헬멧’을 만드는 이탈리아 브랜드 리마 런칭 기념! 엘파마가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엘파마를 통해 국내 공급되는 리마 헬멧은 아시안 핏 디자인이 적용된 모델로, 엘파마는 헬멧 구입 후 3년 이내 파손 시 50% 가격에 새 헬멧으로 교체해주는 사후 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한다고 하네요. 

엘파마 인스타그램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물론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로그인 하는 것이 먼저겠죠? 우선 엘파마 인스타그램 계정(elfama.kr)을 팔로우 한 다음 이벤트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자신이 원하는 헬멧 이미지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한 다음 태그(#초경량 #자전거 #헬멧 #Limar #리마 #ichangetolightness #로드 #라이딩 #안라 #엘파마 #elfama #tuningyourlife)를 달아주세요. 그리고 게시물에는 elfama.kr, Limarworld 계정을 태깅해주시면 참여가 완료됩니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9월 30일까지이며, 당첨자는 10월 5일 발표됩니다. 세계 최경량 헬멧에 관심있다면 이번 이벤트를 놓치지 마세요!

 

액션캠과 사이클링컴퓨터를 한 번에

최근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기술을 경쟁력으로 내세우는 중국산 전자제품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데요, 자전거 용품 또한 다양한 제품이 출시 중입니다. 그중 중국 항저우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디자인그룹 '미니윙(MINIWING)'의 ‘카밀레(Camile)’는 최근 많은 라이더가 사용 중인 액션캠과 사이클링 컴퓨터를 합친 제품입니다. 카밀레는 최대 1,080p 30fps 촬영을 지원하며 140도의 화각을 가지고 있어 라이딩용 액션캠으로 손색이 없을 정도의 촬영 퀄리티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또한 GPS내장형 사이클링 컴퓨터가 함께 내장되어 있으며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내비게이션으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기능이 한꺼번에 들어있는 전자제품의 경우 배터리 용량이 항상 화두인데요, 카밀레는 1,350mAh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3시간 연속 촬영이 가능하며 고속충전을 지원해 1시간이면 완충이 가능합니다. 카밀레는 클라우드 펀딩사이트 하이타오바오(Hitaobao)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하여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현재 중국 타오바오를 통해 800위안(약 14만 원)에 판매 중입니다. 

 

팔리 TTiR 디스크브레이크 트라이애슬론 바이크 공개

카본 자전거 분야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미국 자전거 메이커 팔리(PARLEE)가 디스크브레이크를 장착한 트라이애슬론 바이크를 공개했습니다. 공기역학적 성능을 중시하는 트라이애슬론 바이크에 디스크브레이크를 장착한 것도 특이하지만, 무엇보다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은 독특한 디자인 때문입니다. 

팔리 TTiR 디스크는 브레이크 캘리퍼를 매끈한 카울로 덮었습니다. 로터를 그대로 노출한 것으로 보아 얼마 전 이슈가 되었던 로터의 안전문제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고요, 포크와 프레임에 장착된 브레이크캘리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와류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요즘 미국의 소규모 자전거 메이커가 이런 독특한 시도를 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무척 신선합니다. 오히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 기존 림브레이크보다 낮은 공기저항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팔리 TTiR 디스크 모델의 가격은 완성차 기준 6,299달러부터 시작됩니다. 스톡 모델은 유광 검정 프레임이나, 커스텀 페인팅 주문도 가능합니다. 물론 가격은 더 올라가겠지만요.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금주의 자전거 뉴스 위클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의 위클리 리포트를 통해 소식을 전하고 싶은 각 자전거 메이커의 홍보 및 마케팅 담당자 분들께서는 sjlee@ridemag.co.kr로 연락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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