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코리아가 9월 5일, 부분변경 MKZ를 출시했다.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진 실내외 디자인과 편의 기능을 탑재한 것이 주요 볼거리다.

 

 

포인트1. 새로운 MKZ는 향후 링컨의 새로운 패밀리룩으로 자리 잡게 될 링컨 시그니처 그릴을 최초로 적용했다. 기존 스플릿 윙 그릴에서 변화된 일체형 시그니처 그릴은 세련됨을 잃지 않으면서 동시에 강렬한 첫인상을 자아낸다.

 

반짝이는 보석에서 영감을 얻은 LED 헤드램프는 외형적인 아름다움과 함께 기능적인 편리함까지 챙겼다. 밝은 빛으로 야간 주행 시 뛰어난 시야를 제공한다는 것이 핵심. 저속 주행을 할 때도 높은 시인성을 내어주는 어댑티브 램프 기능도 들어갔다.

 

 

어프로치 디텍션을 통해 감성과 안전을 담아낸 것도 특징이다. 스마트 키를 소지한 운전자가 차량에 접근하면, 앞문 양쪽 바닥 면에 웰컴 라이트가 켜지는 것은 물론이고,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그리고 도어핸들 라이트가 함께 작동하며 운전자를 맞이한다.

 

크기에서 경쟁 모델을 압도하는 개폐식 파노라마 글래스 선루프 역시 새로운 MKZ가 자랑하는 대표적인 장점이다. 1.41제곱미터 크기의 글래스 루프는 안정성 면에서도 일반 프레임 차체 강성을 만족하도록 설계되어,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운전의 즐거움을 준다.

 

 

포인트2. 한국 출신 링컨 디자이너인 강수영 씨가 참여한 부분변경 MKZ의 인테리어는 기술적 혁신에 기반한 과감한 공간 설계, 그리고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마감 과정을 통해 보다 매력적으로 재탄생됐다.

 

스티어링 휠은 질 좋은 울스도프(Wollsdorf) 가죽을 적용해 운전자가 느끼는 작은 촉감까지도 배려했으며, 브릿지 오브 위어(Bridge of Weir)사의 딥소프트(Deepsoft) 가죽을 사용한 멀티컨 투어 시트로 높은 수준의 안락함을 구현했다. 동시에 장시간 주행으로 인한 피로감도 줄였다는 것이 링컨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새롭게 디자인된 버튼식 기어와 각종 스위치들이 위치한 센터 콘솔은 핀 스트라이프로 디테일이 가미된 리얼 알루미늄으로 마감됐으며, 중앙에는 스와이프 기능을 지원하는 8인치 풀 컬러 터치스크린을 통해 직관적인 기능 조작을 안내한다.

 

사운드 시스템은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레벨(Revel)의 최고급 오디오 시스템이 들어갔다. MKZ의 실내 구조에 맞춰 최적화된 위치에 19개의 스피커가 배치됐고, 모든 좌석 탑승자가 스테레오, 객석, 무대 위 등 세 가지의 독특한 청취 모드로 최고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포인트3. 부분변경 MKZ에는 2.0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이 탑재됐다. 또한, 부드러운 주행과 안정적 조향감을 보장하는 링컨 드라이빙 컨트롤(Lincoln Drive Control)이 기본 사양으로 들어갔다. 노면 상태를 실시간 파악해 충격 분산을 돕는 연속 댐핑 제어(Continuously Controlled Damping) 기능을 포함, 안전 주행과 운전자의 운전편의성을 향상하는 다양한 기능도 추가되었다.

 

스탑-앤-고(Stop-and-Go) 기능이 추가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보행자 감지 기능(Pedestrian Detection)이 들어간 충돌 방지 시스템(Pre-Collision Assist), 차선 이탈 경고 장치(Lane Keeping System), 보행자 보호 기능 추가 및 보조 제동 기능이 포함된 충돌 경고 장치(Collision Warning) 등 능동적으로 운전자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하는 기능 역시 대거 탑재됐다.

 

 

링컨코리아 정재희 대표는 “부분변경 MKZ는 링컨만의 우아함과 파격적인 아름다움을 잘 표현한 모델”이라면서, “새로운 MKZ의 상품성을 통해 수입 럭셔리 중형세단 시장에서 링컨 브랜드의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화된 MKZ의 국내 판매 가격은 5,250만원(2.0 Select, FWD 모델 기준)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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