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5일 대림자동차가 주관하는 올해 첫 번째 투어, 대림 패밀리 투어가 진행됐다. 이번 패밀리 투어는 대림 이륜차 모든 기종이 함께 참가할 수 있어 약 50여 명이 투어에 참여했다. 완연한 가을 날씨를 한껏 만끽하며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산정호수를 목적지로 50여 명의 참가 인원이 한 차례의 안전 사고도 없이 무사히 투어를 마쳤다.

이번 패밀리 투어는 대림 이륜차 기종만이 참여했다. 투어에 참가한 기종 중 가장 많은 모델은 대림 베스트셀러 Q2와 Q3였고 스티져와 FC125, VJF250, 신모델 TR150 등 다양한 기종이 참가했다. 투어 코스는 잠실스피드트랙에서 출발하여 산정호수를 경유해 다시 스피드트랙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약 191km 정도의 거리였다. 특히 이번 코스는 투어링 경험이 적은 초보자도 쉽게 따라갈 수 있게 난이도가 낮고, 교통량도 적어 투어 참가자에게 만족스러운 가을 투어링을 선사했다. 

이른 아침 투어에 참가하는 50여 명의 인원이 잠실 스피드트랙으로 하나 둘씩 모여들기 시작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모든 인원이 모이고 투어 전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투어의 로드마스터를 맡은 대림 모토 스쿨 교관이 안전하게 투어하는 법과 주행 중 수신호 하는 법을 설명했다. 또한 안전한 투어링을 위해 배기량과 투어링 경험을 바탕으로 총 다섯 그룹으로 나뉘었다. 이후 자신이 배정받은 그룹으로 나뉘어 서로 수신호 교환법과 코스를 다시 숙지한 후 각자 바이크에 시동을 걸었다. 

그룹별로 나뉘어 출발한 인원이 서울을 빠져나가고 첫 휴식 장소인 구리에 위치한 보금자리주유소에서 휴식을 취했다. 모든 그룹이 잠깐의 휴식 후 다시 출발해 중간지점인 내촌휴게소에 모든 그룹이 모였다. 참가인원은 각자 모여 앉아 서로 투어 중간에 있었던 일을 말하며 웃는 모습으로 일관했다.

휴게소에서 휴식 후에는 그룹별로 이동하지 않고 인원이 함께 산정호수까지 줄지어 이동했다. 산정호수까지 모든 인원이 사고 없이 안전하게 도착해 산정호수에 마련된 점심식사 장소에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 메뉴는 돼지갈비로 오랜만의 투어로 인해 떨어진 체력을 보충했다. 점심식사는 인원이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대림자동차에서 무료로 제공해 참가인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점심 식사 후 산정호수를 배경으로 단체 촬영을 진행했다. 원래 일정은 산정호수 내에서 거북이레이스 이벤트를 진행 후 복귀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많은 관광객이 산정호수를 찾아 안전상의 문제로 1차 해산 장소인 건화휴게소에서 이벤트가 진행됐다. 진행된 이벤트는 거북이 레이스로 정해진 구간을 누가 더 넘어지지 않고 오래 버티는 지를 대결하는 경기로 투어 참가인원 대부분이 거북이 레이스에 참가했다. 1등부터 10등까지 상품으로 주유권을 차등 분배해 더욱 흥미진진한 레이스였다.

1등의 영광을 차지한 이는 올해 진행된 스티져 트래블러로 활동한 송요찬 씨였다. 2등과 월등한 차이를 보여준 송요찬 씨는 무려 13초의 기록으로 1등의 영광을 얻었다. 거북이레이스 외에도 주유권을 얻지 못한 참가자에게 특별상이 주어졌다. 가장 고령의 참가자, 어린 참가자, 투어에 참가한 자신의 바이크의 누적 거리가 가장 많은 참가자 등 5명의 인원이 추가로 주유권을 가져갔다. 

이번 대림 패밀리 투어가 더욱 특별했던 것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참가자가 참여한 점이다. 대림 임직원도 모두 자사의 이륜차 기종을 타고 투어에 함께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여성 라이더, 부녀가 함께 탠덤을 한 참가자 등 많은 참가자가 있었다. 

또한 패밀리 투어에 참여한 김광휘 씨는 Q2 다이나믹과 Q3 오너로 이뤄진 라이더스 클럽원으로 울산에서 서울까지 Q3를 타고 올라와 모든 참가인원의 환호를 받았다. 김광휘 씨는 “Q3를 타고 울산에서 잠실 스피드 트랙까지 왔지만 바이크에 전혀 이상이 없었다. 투어를 마치고 다시 울산으로 돌아갈 때도 Q3와 함께 할 것이다.”라고 전하며 더불어 “여러 사람들과 같이 모여 투어하는 것을 즐기지만 회사 사정 때문에 많은 곳을 다니지 못했다. 그러던 중 동호회 게시판에 대림 패밀리 투어를 보고 지원하게 됐다. 비록 장거리 운행이라 몸은 힘들지만 마음만은 기쁘다. 다음에도 대림에서 주관하는 투어가 있다면 꼭 참가하고 싶다.”고 말하며 밝게 웃었다.

사실 대림자동차가 직접적으로 주관해 진행한 투어는 이번 패밀리 투어가 처음이다. 최근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신기종을 출시하고, 소비자와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고 있다. 더불어 이번에 진행한 패밀리 투어로 소비자에게 한 걸을 더 다가가는 기회를 만들었다.

비록 현재 대림자동차에 대한 평이 과거에 비해 다소 낮아진 것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하지만 대림자동차는 이것에 좌절하지 않고 더욱 노력을 기울여 소비자에게 개선되고 있다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패밀리 투어를 기점으로 더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다양한 이륜차 기종 개발로 대한민국이 대표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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