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구매 가능한 국산 경차는 ‘기아 모닝’과 ‘쉐보레 스파크’ 2종류뿐이다. 현재 두 모델은 대한민국 경차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고, 오랜 세월 경쟁을 펼치고 있다. 과연 10월에는 어떤 혜택을 내걸어 소비자를 잡으려는지 살펴봤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 혜택 얹은 기아 모닝

쉐보레 스파크와 오랜 시간 경쟁을 펼쳐온 기아 모닝의 경우는 어떤 혜택이 마련됐을까. 우선 정부 주관의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 프리미엄 세일 이벤트를 통해 차 가격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단,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이벤트이기 때문에 모든 고객이 할인을 받을 수 없고, 기본 조건과 중복으로 적용이 불가능하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 이벤트를 놓쳤다고 제값을 모두 주고 구매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혜택이 있기 때문이다. 기아자동차가 마련한 모닝의 10월 구매 혜택은 100만 원 할인을 받거나 60개월 최저 1.5% 초저금리와 60만 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여기에 현대카드를 이용해 기아차를 구입할 경우에 차종에 따라 20만 원부터 최대 50만 원까지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쉐보레 스파크 사면 김치 냉장고가 따라간다?

쉐보레가 내세운 10월의 구매 혜택은 다소 놀랍다. 바로 ‘콤보 할부 프로그램’이다. 다 같은 할부 프로그램을 생각하면 오산이다. 현금할인 100만 원과 최대 60개월 4.9% 할부를 동시에 적용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다른 선택도 가능하다. 다가오는 김장철을 맞이해 준비한 최신형 김치냉장고와 60개월 4.9%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올해 누적 대수 기준 국내 경차 시장 1위 달성을 기념해 20만 원을 추가 할인해주는 혜택도 마련됐다. 콤보 할부 프로그램 중 100만 원 할인을 선택하면 총 120만 원의 할인을 받는 셈이다. 물론 김치냉장고를 선택해도 20만 원 할인이 가능하다. 여기에 재구매 혜택도 주어지기 때문에 기존 쉐보레 고객은 조금 더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파격적인 혜택이 판매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각종 경차 혜택과 저렴한 유지비를 염두에 두고 경차를 선택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국내의 경차 선택지는 단 2종에 불과하지만 각종 할인 혜택을 무기로 내세워 경차 시장 1위를 차지하려 하고 있다. 파격적인 할인 혜택과 정부에서 주관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판매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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