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 그룹 프리미엄 브랜드 DS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가 프리미엄 해치백 ‘New DS3 카브리오’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이 모델은 타 브랜드 컨버터블 모델과 다르게 총 3단계로 열리는 캔버스톱을 적용해 유니크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톡톡 튀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New DS3 카브리오를 자세히 살펴봤다.

New DS3 카브리오는 기존 해치백 모델과 비슷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DS 브랜드의 새로운 아이덴티티인 ‘DS 윙(DS Wing)’ 그릴을 적용해 세련미를 더한 모양새다. 또 크롬으로 테두리를 장식한 그릴과 LED 헤드램프가 조화를 이뤄 일체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범퍼 양 끝에 세로로 주간주행등이 적용된 점도 눈에 띈다.

‘DS LED 비전(DS LED Vision)’라고 불리는 LED 헤드램프는 다이아몬드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3개의 LED와 1개의 제논 모듈 조합으로 반짝이는 보석과 같은 아름다움을 자아낸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이 밖에 플로팅 루프와 B 필러의 ‘샤크핀’ 역시 DS3 카브리오에도 그대로 적용됐다.

이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오픈에어링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루프 중간, 루프 끝, 완전 개방 등 총 3단계로 열리며 완전히 개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6초가 걸린다. 타 카브리올레 모델과 다르게 오픈되는 방식으로 해치백과 오픈카의 매력을 모두 갖추고 있다. 특히 캔버스톱은 시속 120km로 주행 중에도 작동이 가능하다.

New DS3 카브리오는 실내에서도 DS 브랜드만의 감성이 녹아있다. 크롬으로 장식된 D컷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고, 7인치 컬러 터치스크린도 함께 적용됐다. 길게 뻗은 대시보드를 비롯해 새롭게 적용된 무드 라이팅이 색다를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트렁크 공간은 245리터로 작은 수준은 아니다.

New DS3 카브리오에는 1.6리터 BlueHDi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99마력(@3,750), 최대토크 25.9kg.m(1,750)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 BlueHDi 엔진은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SCR(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이 장착돼 질소산화물 배출을 90%까지 줄이고 미세 입자 제거율을 99.9%까지 높일 수 있다. 여기에 ‘ETG6’ 변속기가 맞물렸다. 효율성은 복합연비를 기준으로 리터당 16.5km(도심 15.2km/l, 고속도로 18.3km/l)다. 

이 밖에 전방 장애물 충돌을 방지하는 ‘액티브 시티 브레이크’가 적용됐고, 전자식 주행 제동프로그램(ESP), 잠김 방지 브레이크 시스템(ABS) 등의 안전장비가 탑재됐고, 크루즈 컨트롤을 비롯해 후방 카메라(So chic 트림), 파킹 센서, 스피드 리미터, 힐 어시스트 시스템, 국내형 내비게이션 등 편의장비도 마련됐다.

New DS3 카브리오는 ‘Be Chic’와 ‘So Chic’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각각 3,290만 원, 3,65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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