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브랜드가 10월 26일, G80 스포츠를 출시했다. 기본형 대비 스포티한 디자인과 강한 출력을 갖춘 것이 특징. 기본적으로 후륜 구동 방식이 들어가며, 선택사양으로 전자식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에이치트랙과 첨단 주행지원 시스템인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 패키지 등을 추가할 수 있다. 3.3 터보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고, 가격은 6,650만 원이다.

 

스포티한 감성 강조한 디자인

 

 

G80 스포츠 디자인은 기존 G80 세단이 자랑하는 비율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기반으로 내외관의 각종 부위에 스포츠 모델 전용 디자인 요소를 적용, 역동적인 느낌을 극대화했다. 앞면은 다크 크롬 재질에 코퍼 컬러로 디테일을 살린 매시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하단부 대형 인테이크 그릴, 코퍼 크롬 포인트 LED 헤드램프 등으로 강인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옆면도 블랙 컬러 사이드 미러, 다크 컬러 서라운드 몰딩, 멀티 스포크 타입 19인치 휠, 제네시스 로고가 새겨진 브레이크 캘리퍼를 적용해 차별화된 분위기를 구현했다. 뒷면 역시 틴팅 처리된 LED 테일램프, 듀얼 트윈 팁 머플러, 리어 디퓨저 장착 등으로 스포츠 모델만의 감각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실내는 3-스포크 타입 스티어링 휠로 강렬한 느낌을 살렸으며, 림 폭과 직경을 조절해 최적의 그립감을 만들었다. 아울러 역동적으로 차를 몰 때 사용빈도가 높은 패들시프트 디자인을 매만져 조작성을 향상했다. 이와 함께 브랜드 최초로 센터페시아 및 도어 패널에 카본, 알루미늄 마감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연출했다.

 

최고 370마력, 최대 52.0kg.m

 

 

파워트레인은 람다 3.3리터 V6 트윈 터보 GDI 엔진이 담당하고,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0kg.m의 힘을 발휘한다. 이는 G80 세단 최상위 트림인 3.8 GDi 모델 대비 출력은 17.5%, 토크는 28.4% 높은 수치. 배기량이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터보차저 시스템을 활용해 일반 가솔린 모델 대비 월등한 동력성능을 갖춘 셈이다.

 

 

차량의 조향 안정성과 주행성능을 좌우하는 서스펜션은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기본 적용했으며, 스프링 강성을 10~15% 증대하고 댐퍼 감쇠력을 높여 보다 안정적이고 다이나믹한 주행성능을 만들어냈다. 또한 스티어링 초기 조타 반응성 및 직결감을 높여 더욱 직관적이고 민첩한 핸들링을 구현했다.

 

 

통합주행모드(컴포트-에코-스포츠-스노우)는 스포츠 모드 성격을 강조함으로써 G80 스포츠의 역동성을 살렸으며, 또 엑셀 페달 조작 시 컴포트 모드 대비 최대 40% 높은 토크를 발휘하도록 엔진 응답성을 높이고, 변속 응답성 향상, 전자제어 서스펜션 댐퍼 감쇠력을 최대 55%까지 증대되도록 조율했다.

 

 

뿐만 아니라 스피커를 통한 가상 엔진음과 실제 엔진음을 합성해 각 주행모드별 특성에 맞는 엔진 사운드를 만들었으며, 운전자에게 전달하는 ‘액티브 엔진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 스포티한 감성을 드높였다. 연비는 최근 강화된 연비 측정 방식(2014. 11. 20 공동고시연비)에 따라 인증을 받았으며, 2WD 모델이 리터당 8.5km, AWD 모델 리터당 8.0km다(19인치 타이어 기준).

 

모자람 없는 안전편의품목  

 

 

단일 모델로 운영되는 G80 스포츠에는 주행 상황별 빔 패턴 변동 기능을 갖춘 어댑티브 풀 LED 헤드램프와 조작 편의성을 높인 전자식 변속레버,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운전석만 잠금 해제되는 세이프티 언락 시스템, 애플 카플레이 등 다양한 안전편의품목이 기본 적용되었다.

 

 

더불어 지능형 안전 운전을 지원하는 기술로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 보행자 인식 기능이 추가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 부주의 운전 경보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 패키지를 선택사양으로 구성, 획기적인 수준의 안전성과 주행 편의성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스포츠 주행에 특화된 모델"

 

 

제네시스의 한 관계자는 “G80 스포츠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3.3리터 V6 터보 엔진, 스포츠 주행에 특화된 다양한 사양 덕분에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30~40대 소비자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향후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급차 시장을 주도하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네시스는 10월 26일부터 부산 오토스퀘어, 하남 스타필드 제네시스 스튜디오,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등 주요 거점에서 G80 스포츠를 전시하고 상품 관련 전문 설명 요원을 배치해 신차특장점을 알리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아울러 11월 7일에 있을 미쉐린 가이드 출간 기념행사에 계약자를 초청하는 등 관련 마케팅을 지속해서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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