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전거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주 보여드리는 위클리 리포트. 11월의 첫 번째 주에는 또 어떤 자전거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서드파티 메이커의 모노튜브 에어로 프레임 - 트라이리그 옴니

세계에는 수많은 자전거/부품 메이커가 있고, 어쩌면 이 중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이름보다 모르는 이름이 더 많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번에 소개할 트라이리그(TriRig)도 보통의 동호인 라이더에게는 무척 생소한 이름일 텐데요, 공기역학적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라이더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지도 모르겠네요. 트라이리그는 오직 공기역학적 디자인에 초점을 맞춘 자전거 컴포넌트를 개발하는 메이커입니다. 독특한 디자인의 스템과 핸들바, 델타브레이크가 유명한데요, 이번에는 트라이애슬론용 모노튜브 에어로 프레임까지 개발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프레임의 이름은 ‘옴니(Omni)’이며 개발 중인 시제품이 아니라 이미 판매를 시작한 모델입니다.

마치 한자 ‘乙’자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프레임이라면 과거 ‘로터스’가 만들었던 타임트라이얼 자전거가 유명하죠. 공기역학적으로 뛰어난 성능을 내지만 UCI(국제사이클연맹)는 이의 사용을 금지했는데요, 트라이애슬론 경기에서는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트라이애슬론을 제외한 대부분의 레이스에서는 사용할 수 없지만, 독특한 디자인 때문에라도 한 대쯤 소유하고 싶은 분이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비록 소규모 메이커의 자전거지만 CFD(전산유체역학)를 통해 설계했고 저속윈드터널테스트로 성능을 검증했다고 하니 우습게 볼 것은 아닌 듯합니다. 게다가 ‘컴플리트 프레임세트’를 구입할 경우, 트라이리그가 직접 개발한 델타브레이크와 포크,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한 브레이크 페어링까지 제공된다는 점이 매력적이네요. 베이직 프레임세트의 가격은 3,430달러, 컴플리트 프레임세트의 가격은 4,990달러라고 합니다. 주문은 트라이리그 홈페이지(tririg.com)에서 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 잠그는 밧줄? 바이크쉿 로프 락

특이한 자전거 용품을 구하는 분이나 클래식한 자전거를 타는 분에게 어울리는 자전거 자물쇠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오스트리아의 수도인 비엔나에 위치한 자전거 액세서리 브랜드 바이크쉿(Bikeshit)이 만든 밧줄 모양의 자전거 자물쇠 ‘로프 락(Rope Lock)’입니다. 그냥 밧줄처럼 보이지만 안에는 직경 4-6mm의 스테인리스스틸 와이어가 있어서 쉽게 절단되지 않습니다. 또한, 밧줄로 와이어를 감쌌기 때문에 자전거를 잠글 때 상처를 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품의 가격은 길이와 밧줄의 소재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65cm 길이의 4mm 와이어가 들어간 제품이 55유로부터 시작하며, 길이 175cm에 5mm 와이어가 들어간 제품은 110유로입니다. 길이가 긴 제품은 안장과 휠, 프레임 모두 훔쳐가지 못하도록 방지할 수 있겠네요. 제품은 현재 제조사인 바이크쉿의 홈페이지(http://www.bikesh.it)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첼로 홍보관의 새로운 이름 ‘AROUND 3000’

삼천리자전거의 패밀리 브랜드가 입점해있는 첼로 홍보관의 이름이 ‘어라운드 3000(Around 3000)’으로 변경됩니다. 새 이름인 어라운드 3000은 자전거로 이곳저곳을 누빈다는 ‘RIDE ON ALL ROADS’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어라운드 3000만의 새로운 로고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어라운드 3000의 로고는 한강과 남산의 풍경을 담고 있으며, 푸른 하늘과 녹음이 짙어진 산길, 노을진 강변 등 자전거를 타고 경험할 수 있는 자연의 색을 그라데이션으로 표현했습니다.

어라운드 3000은 지하 1층에 온라인 가상 레이싱 즈위프트 체험존이 있습니다. 1층에서 4층까지 삼천리자전거와 첼로, HK의 자전거와 용품이 전시되며, 5층은 유아용품 브랜드 쁘레베베, 6층에는 참좋은여행의 상담센터가 입점했습니다. 또한 어라운드 3000은 앞으로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해 구매 실적에 따른 고객 혜택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새로운 로고와 이름으로 재도약하는 어라운드 3000,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산바다스포츠, 코리아 어반 레이스 접수 마감 임박

유명 폴딩 미니벨로 브랜드인 브롬톤, 스트라이다, 버디 등의 국내 공식 디스트리뷰터인 산바다스포츠가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코리아 어반 레이스(KOREA URBAN RACE)’를 개최합니다. 올해의 어반 레이스는 ‘서울의 역사’를 주제로 주말인 11월 5일 토요일, 서울시내 일대에서 진행됩니다.

코리아 어반 레이스는 미니벨로만 참가할 수 있는 독특한 레이스로, 시내 곳곳에서 주어진 미션을 수행해 포인트를 얻어 순위를 경쟁하는 오리엔티어링 형태의 이벤트입니다. 참가자는 집결지를 출발해 서울시내 곳곳을 자전거로 이동하게 되며 SNS를 통해 미션 수행을 인증해야 합니다. 다른 자전거 경주와 달리 자전거를 접어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된다는 점이 독특하네요. 또한 팀에 여성참가자가 있거나, 가족 구성원이 함께할 때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재미난 규칙이 적용됩니다.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무척 재미있는 이벤트일 것 같아 무척 기대되는데요, 참가신청은 바로 오늘(11/2) 자정에 마감된다고 하니 참가를 원하시는 분은 접수를 서두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코리아 어반레이스 홈페이지(http://koreaurbanrace.com)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으며, 참가신청 또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습니다. 참가비는 1인당 2만 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맨투맨 티와 BM-WORKS 라이딩 지갑이 기념품으로 증정됩니다.

 

본트래거 XXX 로드 슈즈 사고 RXL 토커버 선물받자!

트렉바이시클코리아가 ‘본트래거 XXX 로드 슈즈 사고 RXL 토커버 선물받자!’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이번 이벤트는 본트래거의 최상급 로드 클립리스 슈즈인 ‘XXX’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동계 라이딩 시즌의 필수 아이템인 ‘토 커버’를 증정하는 이벤트라고 하네요. 라이더의 발끝 시림을 방지해줄 ‘RXL 윈드쉘 토 커버’를 선착순 100명에게 증정합니다.

물론 추운 겨울동안 실내훈련에 집중할 계획인 분도 있겠죠. 그러나 혹시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며 새 슈즈를 구입할 계획이 있다면 이 기회에 트렉의 최상급 슈즈로 장비를 업그레이드하고, 일석이조로 토 커버까지 챙기는 것이 어떨까요?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트렉 대리점을 방문해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금주의 자전거 뉴스 위클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의 위클리 리포트를 통해 소식을 전하고 싶은 각 자전거 메이커의 홍보 및 마케팅 담당자 분들께서는 sjlee@ridemag.co.kr로 연락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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