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의 인기가 날로 뜨거워지면서 소형 SUV 모델을 투입해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소형 SUV는 기아 니로를 비롯해 쉐보레 트랙스, 르노삼성 QM3, 쌍용 티볼리 등 총 4종이다. 각 브랜드는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11월 어떤 판매 조건을 내걸었을까?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소형 SUV 기아 니로. 니로의 경우에는 1만대 선착순으로 특별 할인이 진행되는 ‘기아 세일 페스타’ 대상 모델이다. 모델별로 최대 차 가격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니로는 차 가격의 2%가 할인된다. 이 조건은 대상 차종 소진 시 자동으로 종료되며 기본 조건과 중복으로 적용받을 수 없다. 또 엔트리 SUV 신규 고객 이벤트도 10월에 이어 진행된다. 기아차를 처음으로 구매하는 고객이나 신입사원, 신혼부부, 임신/출산, 신규면허 취득자가 니로를 구매할 경우 20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쉐보레 트랙스의 11월 판매조건을 잘 이용하면 최대 316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는 게 쉐보레의 설명이다. 기본적으로 2016년형 트랙스의 경우에는 취득세 7%와 자동차세 1년을 지원받아 최대 206만 원이 할인된다. 여기에 대우차 보유 고객이 트랙스를 구매할 경우 30만 원을 할인해주고, 올해 12월 31일까지 입학 혹은 졸업, 취직, 결혼, 임신, 신규 사업자 등 새 출발 고객을 대상으로 30만 원을 추가로 할인해준다. 또 재구매 고객은 추가로 50만 원을 할인받는다. 이 밖에 2017년형 트랙스는 기본 조건을 비롯해 타깃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최대 140만 원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르노삼성자동차는 QM3 구매자를 위해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마련해 조건에 따라 최대 250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달 내 현금으로 QM3를 구매할 경우 70만 원 할인과 함께 교원 및 공무원, 외국인, 경차 보유자는 50만 원의 할인이 가능하고, 쇼콜라브라운, 마린블루 2개 컬러의 모델을 구매하는 사람에게는 50만 원을 추가로 할인해준다. 이 밖에 15년 연속 판매 서비스 만족도 1위를 기념해 50만 원(조기출고 고객에 한함), 노후차(최초 등록일 기준 5년 경과차량) 보유 고객은 30만 원을 추가로 할인받는다. 또,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 시 스마트 잔가보장 할부를 통해 3.9%(36개월)와 4.5%(60개월) 등 두 가지 상품 중 선택이 가능하며 추가 40만 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웰컴 기프트(액세서리&정비) 5만 원권 할인 쿠폰이 제공되고, LE모델 구입 고객은 선택에 따라 T2C를 무상으로 장착할 수 있다.

쌍용차는 ‘2016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대한 소비자의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티볼리와 렉스턴 W, 코란도 스포츠 등 RV 전 모델의 가격을 3~7% 할인 판매한다. 또 ‘앙코르 쌍용세일페스타(Encore Ssangyong Sales FESTA)’를 시행한다. 총 2,000대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각 모델 별로 마감 시기가 다를 수 있다. 이 밖에 지난 해에 이어 ‘위크엔드 인 뮤직(Weekend in Music) 시즌 2’를 실시하며 연말 콘서트 티켓 총 140매를 증정한다. 이벤트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12월 15일까지 쌍용차 전시장을 방문해 고객카드를 작성하면 응모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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