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현지시각으로 11월 18일, 2016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중형 SUV KX7을 선보였다. 내년 초 출시되는 KX7은 중국 현지에서 생산되는 중국 전략형 모델로 남성적인 디자인과 넓은 실내공간, 그리고 다양한 주행지원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자율주행 브랜드인 DRIVE WiSE도 적용되는데, 이에 따라 전방 충돌방지 보조, 스탑앤고 스마트크루즈 컨트롤, 차로 이탈 경보, 하이빔 보조 등의 기능이 장착된다. 편의품목으로는 바이두 카라이프, 애플 카플레이 등이 들어가며, JBL 스피커 등 고급 사양도 탑재된다.

파워트레인은 2.0, 2.4 가솔린 엔진과 2.0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김견 동풍열달기아 총경리(부사장)는 “KX7은 대범한 외관 디자인과 7인승까지 선택 가능한 실내 활용성, 그리고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지닌 차”라고 소개했다.

이 회사는 지난 11월 8일 출시한 신형 K2도 모터쇼에 전시했다. 2011년 처음 출시된 이후 5년 만에 2세대 모델로 새롭게 태어난 신차는 중국 현지 소비자의 요구를 철저히 반영해 만들어진 현지 전략 소형차다.

기아차는 2016 광저우 모터쇼에 1,995제곱미터(약 603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신차 KX7를 비롯해 신형 K2, K3, K4, K5 등 양산차, K9, 모하비 상품성개선모델 등 기아차 수입 완성차, 니로, K5 HEV 등 친환경차, 마지막으로 K3 CTCC 레이싱카 등 총 19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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