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가 엔트리 세단 IS200t의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 출시했다. 신형 IS200t는 새로워진 앞모습을 비롯해 F스포츠 전용 패키지 구성을 추가하고 서스펜션과 하체 세팅에 있어서도 개선을 통해 더욱 역동적인 스포츠 세단으로 재탄생했다. 

신형 IS200t의 가장 큰 특징은 전면부다. 기존에 날카롭게 디자인 됐던 헤드램프는 곡선을 사용해 부드럽게 바뀌었다. 또한, ‘Bi-LED 헤드램프’가 화살촉 모양의 LED 주간주행등과의 조화를 이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스핀들 그릴의 하단부 공기흡입구 모양도 부쩍 넓어졌다. 이를 통해 보다 스포티하고 저중심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었다. 뒷모습은 L자 형상의 LED를 3개층으로 디자인한 테일램프와 다이아몬드형 배기구를 적용해 날렵해 보인다. 또한, F SPORT 모델의 경우 알루미늄 인테리어 트림을 새롭게 추가하고, 새롭게 디자인된 ‘3 EYE LED 헤드램프’로 강렬한 인상을 강조했다. 

렉서스는 눈에 보이는 부분 외에 성능 개선에도 힘썼다. 먼저, 프론트 리어 서스펜션의 스프링과 쇼크 업소버를 새롭게 튜닝하고, 프론트 서스펜션의 로워암을 알루미늄 소재로 변경, 고강성 경량화를 이뤄냈다. 그 결과 스티어링 응답성을 높였고, 조종안정성과 승차감의 향상에도 도움을 줬다. 이밖에 동급최다 8개 SRS 에어백, VDIM(차량 다이내믹스 통합 관리), 드라이브 스타트 컨트롤(비정상적 기어조작 상태에서 급출발-급가속 방지) 등 안전장치를 기본 탑재해 상품성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IS200t와 같다. 4기통 2.0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을 넣어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5.7kg.m를 발휘한다. 여기에 8단 스포츠 다이렉트 쉬프트 자동 변속기를 기본장착, 부드럽고 신속한 변속으로 엔진 성능을 뒷받침한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리터당 10.2km(도심 8.7km, 고속도로 12.9km)다. 

렉서스코리아 요시다 아키히사 사장은 “IS200t는 역동적인 성능과 정교한 핸들링, 스핀들 그릴로 대표되는 강렬하고 세련된 디자인 등 고객에게 ‘와쿠도키(가슴두근거림)’를 통한 ‘렉서스의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형 IS200t는 프리미엄과 슈프림, F SPORT 등 3가지 트림으로 나오며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포함 각각 프리미엄 4,680만 원, 슈프림 5,270만 원, F SPORT 5,770만 원이다.

한편, 렉서스는 상품 전략의 양대축인 ‘와쿠도키(Waku-doki, 가슴 두근거림)’ 라인업 중의 하나인 퍼포먼스 세단 라인업을 늘리고 있으며, ‘더 프리미엄 터보(The Premium Turbo)’를 표방하며 가솔린 터보 모델을 꾸준히 강화해 왔다. 현재 렉서스 가솔린 터보 모델은 컴팩트 SUV NX200t, 스포츠 쿠페 RC200t, 중형 스포츠세단 GS200t와 이번 IS200t 등 총 4종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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