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모터사이클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 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12월 20일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번 둘러보실까요.

 

이베이에 올라온 재규어 XJ220

박물관에나 가야 볼 수 있을 법한 차인 재규어 ‘XJ220’이 옥션 사이트 이베이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실제로 검색을 해보니 1994년식 모델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계기반을 보니 749km밖에 주행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세계에서 가장 적은 주행거리를 가지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베이에 모습을 드러낸 재규어 ‘XJ220’은 1994년식으로 무려 23년 전 모델입니다. 하지만 세월이 무색할 만큼 완벽한 보존 상태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 도어 스커트에는 ‘328’이라는 생산 번호까지 그대로 적혀있습니다. 3.5리터 바이터보 V6엔진의 상태도 상당히 좋아 보입니다. 그렇다면 이 차의 가격은 얼마일까요? 바로 51만 9,000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6억 1,700만 원에 가까운 가격입니다.

 

현대차, 자율주행에 한 발 더 다가서다

현대차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아이오닉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기술 시연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주변 도심 4km 구간 내에서 진행되었고요, 교차로, 지하도, 횡단보도, 차선 합류 구간 등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복잡한 교통 환경 속에서 이뤄졌습니다. 이번 시연에 사용된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는 지난 LA 모터쇼에서 공개됐던 모델로, 미국자동차공학회가 분류한 5단계 자율주행 기준 레벨에서 기술적으로 완전 자율 주행 수준을 의미하는 레벨 4를 만족했습니다.

차량 앞면에 설치된 라이다 센서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레이더 센서는 주변에 있는 차나 물체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도록 도와주며, 지붕에 달린 GPS 안테나는 각 이동 물체 간 위치의 정확도를 높여줍니다. 이외에도 후측방 레이더를 통해 다양한 도로환경에서 차선 변경도 안전하게 진행함으로써 혼잡한 도심 속에서도 완벽한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혼다, 신형 오딧세이 렌더링 공개

혼다가 신형 오딧세이 렌더링을 공개했습니다. 내년 출시를 앞두고 5세대로 접어든 신형 오딧세이 사진이 공개된 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렌더링 사진은 뒷모습 단 한 장뿐이지만 날렵하고 역동적인 캐릭터 라인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또, 집게 모양으로 꺾인 테일램프와 이어지는 듯한 C필라 부분도 세련된 느낌입니다.

오딧세이는 혼다를 대표하는 미니밴입니다. 1990년대 중반 처음 세상에 나왔고,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매년 10만대 이상 판매되는 인기 모델입니다. 아직 신형 오딧세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성능과 효율을 개선한 3.5리터 가솔린 엔진과 9단변속기가 장착될 예정입니다. 또, 이전 모델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폭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가와사키 몬스터 에너지 팀의 2017년은?

모토크로스 경주에 참가하는 몬스터 에너지 가와사키 팀은 내년 챔피언십에 도전하기 위해 2017년 팀을 다시 구성했습니다. 두 번의 챔피언 타이틀이 있는 Eli Tomac은 풀타임 출전할 예정이며 팀 멤버는 Josh Grant입니다.

참가할 기종은 가와사키 KX450F인데요. 작년 현지 미디어 콘테스트에서 베스트 모토크로서로 선정된 만큼 강력한 엔진과 프레임은 기본입니다. 또 ERGO-FIT 시스템으로 핸들 위치와 풋페그 위치를 원하는 대로 조절해 체형에 맞게 4가지 라이딩 포지션을 고를 수 있습니다.

 

두카티 Globetrotter 90th 프로젝트 종료

두카티가 진행한 90주년 기념 이벤트, Globetrotter 90th가 종료됐습니다. 멀티스트라다 1200 엔듀로 기종을 타고 7명의 라이더가 두카티의 역사가 담긴 장소를 방문하는 세계 일주였는데요. 마지막 주자인 독일인 Timo Schafer가 출발지였던 파니갈레에 무사히 돌아오면서 프로젝트는 막을 내렸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전체 주행거리는 약 30,000km에 달합니다. 마치 올림픽처럼 성화를 들고 다음 주자에게 전달되는 방식은 흡사 계주와도 비슷한데요. 마지막으로 이 성화는 두카티 대표에게 전달됐습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모터사이클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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