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모터사이클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 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1월 9일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번 둘러보실까요.

신형포드 F-150에는 디젤 엔진이?

신형 포드 F-150의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이 모델은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공식적인 데뷔 무대를 가지게 됐는데요, 조금은 유연하게 바뀐 전면 디자인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과거 모델이 투박한 상남자의 모습이었다면 신형은 카리스마 있는 도시 남자 같은 느낌입니다. 신형 F-150은 7개의 새로운 그릴과 6가지 디자인의 휠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그릴과 휠을 선택해 자신만의 F-150을 만들 수 있죠.

신형 F-150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엔진입니다. 모두가 갈망한 디젤 엔진이 비로소 탑재됩니다. 디젤 엔진에 대한 정확한 스펙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대략 200마력 중 후반 정도의 힘을 가졌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밖에 3.3리터 V6 신형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는데요, 이 엔진은 282마력의 힘을 가졌다고 합니다. 여기에 6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리고, 2.7리터 3.5리터 에코부스트 엔진, 5.0리터 V8 엔진에는 10단 변속기가 적용됩니다.

 

기아 K8, 드디어 공개됐다

기아자동차가 야심차게 준비한 스포츠 세단 K8의 완전한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최근 여러 스파이샷과 티저 영상을 통해 많은 사람의 궁금증을 자아냈었는데요, 예상대로 파격적인 디자인을 가졌습니다. 전면 중앙에는 기아자동차의 ‘호랑이 코’ 그릴이 자리 잡았고, 날카로운 선이 살아있는 범퍼가 적용됐습니다. 전면보다는 후면이 파격적인데요, 기존 기아차 모델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카리스마가 담겨있습니다.

K8에는 255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고 합니다. 또 3.3리터 V6 엔진도 탑재된다고 합니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리죠. 이 엔진을 탑재한 모델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1초며, 최고시속은 244km에 달합니다. 또 한 번의 도약을 위해 도전을 감행한 기아자동차의 K8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어떤 이슈를 만들어낼지 상당히 궁금하네요.

 

메르세데스-AMG의 하이퍼카 프로젝트, 서서히 수면 위로

최근 수많은 자동차메이커가 자율주행 등 ‘스마트’ 기술에 집중하는 것 같아 하이퍼포먼스 카 마니아는 조금 지루하다 생각할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실망하지 마세요, 메르세데스-AMG가 있잖아요. 1,000마력대 하이퍼카 프로젝트가 서서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사실 메르세데스-AMG가 이 프로젝트를 처음으로 암시한 것은 작년 파리모토쇼였지만, 이번 CES 2017에서는 차량의 뒷모습을 드러낸 구체적인 이미지가 공개되었습니다.

어째서 메르세데스-AMG는 디트로이트 오토쇼가 아닌 CES 2017에서 이 프로젝트를 발표한 것일까요? 아마도 파워트레인에 전기기술이 적극적으로 활용되었기 때문 아닐까 생각되네요. 코드네임 R50이라 알려진 이 차량은 F1카의 엔진기술을 활용해 1.6리터 터보엔진과 트윈 모터-제너레이터를 탑재, 고속충전/방전을 통해 에너지를 아끼고 추진효율을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모터와 배터리 관련 최고수준의 기술이 사용되겠죠. 메르세데스-AMG R50은 AMG 50주년을 기념해 올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혼자 설 수 있는 모터사이클

자체 평형 기술을 아시모(ASIMO)와 유니모(UNI-MO)에 적용한 혼다가 모터사이클에도 이를 활용했습니다. 혼자서도 서 있을 수 있는 모터사이클 콘셉트가 CES 2017에 등장한 것인데요. 이 콘셉트는 많은 사람 앞에서 직접 시연되어 놀라움을 더했습니다.

약 시속 5km 아래의 느린 속도에서 스스로 밸런스 모드에 진입하면, 앞 포크와 차체 각도가 벌어지면서 안정성을 높입니다. 스스로 핸들을 좌우로 조금씩 조향하며 균형을 잡는 원리인데요. 이는 운전 중 서행이 필요한 경우, 혹은 정차해 대기해야 하는 경우 더는 라이더가 균형 잡을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라이더에게 실시간 정보 주는 스쿠터

대만 스쿠터 점유 1위인 킴코가 본격적인 인포메이션 스크린을 탑재한 스쿠터를 출시할 예정인데요. 여기에 적용할 Noodoe라는 이름의 시스템은 이미 알려져 있지만, 구체적인 작동법이 CES에서 공개돼 화제가 됐습니다.

이 시스템은 핸들부 버튼을 눌러 운전 중에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휴대폰에 연동한 앱을 통해 3시간 후의 기상 정보, 스마트 나침반 등을 최대한 알아보기 쉬운 형태로 간략하게 표시합니다. SNS와도 연동되며 신형 스쿠터 AK550과 Like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모터사이클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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