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모터사이클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 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2월 1일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번 둘러보실까요.

혼다 S2000, 320마력 미드십 터보로 부활한다

혼다 S2000은 지난 2009년 단종 되었지만, 여전히 마니아 사이에서 회자되는 명작 스포츠카죠. 출시 당시 경이적인 성능의 엔진을 탑재했고 뛰어난 운동성능으로 ‘명기’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고성능 모델이었습니다. 지난 2015년 차세대 S2000으로 추정되는 이미지가 유출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사실상 2018년 혼다가 70주년을 기념해 S2000 3세대 모델을 내놓으리라는 것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일본 <할리데이 오토> 매거진에 따르면 혼다는 S2000에 시빅 타입 R에 탑재된 것과 동일한 2.0리터 터보엔진 및 8단 DCT를 탑재할 것이라 하네요. 게다가 FR이 아닌 미드십 방식이라고 합니다. 엔진이 차체 중앙에 오는 만큼 뛰어난 운동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네요. 혼다는 아직 3세대 S2000의 공개시기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2018년 파리모터쇼에서 그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롤스로이스 팬텀, 7세대 마지막 모델 등장

현재 롤스로이스의 초대형 럭셔리 세단 팬텀은 현재 7세대 모델이 나왔고, 지난 13년간 기함의 임무를 마치고 퇴역할 예정입니다. 벌써 위장막을 쓰고 테스트 중인 8세대 팬텀이 목격되기도 했죠. 보통 단종을 앞둔 차량은 값이 내려가기 마련인데요, 과연 롤스로이스 팬텀도 마찬가지일까요? 롤스로이스 팬텀 정도라면 몇 십 년 뒤에도 가치를 인정받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그중에서도 ‘마지막 모델’이라고 하면 오히려 값이 오를지도 모르겠습니다. 롤스로이스에 따르면 팬텀의 마지막 생산 모델이 출고되었으며, 화려함의 끝을 장식하듯 확장 휠베이스를 적용한 이 차량은 저명한 롤스로이스 수집가에게로 갈 예정이라 하네요. 그리고 롤스로이스는 8세대 팬텀을 오는 가을 프랑크푸르트에서 공개할 예정입니다. 아마 그때는 ‘첫 팬텀’을 보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맥라렌과 BMW, 차세대 파워트레인 개발 협력

맥라렌과 BMW가 더욱 파워풀하고 CO2 배출량은 적은 차세대 엔진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고 합니다. 맥라렌에 따르면 BMW와 함께 개발 예정인 새로운 파워트레인은 2020년 맥라렌의 슈퍼카에도 탑재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사실 맥라렌은 예전에도 BMW와 협력한 적이 있죠. 전설적인 슈퍼카 맥라렌 F1의 엔진 헤드에 ‘BMW M Power’라는 로고가 새겨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기도 하구요.

이 프로젝트는 기존의 슈퍼카 프로젝트와는 조금 다릅니다. 이 프로젝트에는 총 2,800만 파운드가 투입되며, 이 중 약 절반은 영국 정부가 부담한다고 하는데요, 친환경적이며 효율적인 엔진은 슈퍼카뿐 아니라 모든 탈 것에 적용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맥라렌과 BMW는 모두 엔진 개발에 뛰어난 노하우를 가진 메이커입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슈퍼카의 기술이 일반 자동차에도 적용될 수 있겠죠? 두 메이커가 가져올 기술 혁신이 기대되네요.

 

무공해 스트리트 트랙커로 달리자

전기 모터사이클을 제작하고 있는 Alta는 미국에 본사를 둔 유력 브랜드입니다. 이들은 슈퍼모토와 모토크로스 버전 이외에 새로운 스트리트 트랙커 버전을 선보였습니다. 베이스는 같지만 새로운 서브 프레임과 휠, 타이어를 장착해 누구나 타기 쉽도록 부담을 줄였습니다.

파워는 40마력 정도로 내연기관에 비하면 약 400cc에 가까운 파워를 냅니다. 무게는 확실하지 않지만 약 135kg 정도로 보고 있으며 가격은 15,000달러(한화로 1,700만 원대) 내외로 예상합니다. 무공해이기는 하지만 항속거리는 약 80km 정도로 길지는 않네요.

 

3D 프린터로 만든 슈퍼바이크

폴란드의 3D 프린팅 업체 Zortrax가 첫 프린팅 모터사이클을 공개했습니다. 베이스는 트라이엄프 데이토나 675로 병렬3기통 엔진을 얹은 슈퍼스포츠 머신인데요. 여기에 외장류, 이를테면 풀 페어링, 스크린, 헤드라이트, 시트, 탱크 케이스 및 미러 케이스와 같은 부품을 모두 프린팅했습니다.

한 달여 걸려 이 바이크의 외장류를 전부 완성했는데, 특히 모터사이클을 통째로 스캐닝하는 데 걸린 시간이 대부분이라고 하네요. 고무와 금속을 제외하고는 모두 프린팅한 셈인데, 이 방식으로 만든다면 외장류의 교체용 부품 가격이 무척 저렴해질 것 같습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모터사이클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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