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모터사이클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 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2월 14일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번 둘러보실까요.

토요타, 19년 만에 WRC 첫 우승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WRC(월드랠리챔피언십) 2차전인 스웨덴 랠리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핀란드 출신 드라이버인 야리-마티 라트발라가 아무리 뛰어난 실력을 지녔다고 해도, WRC 신생팀이 시즌 초반부터 우승을 차지하리라곤 아무도 예상치 못했을 겁니다.

반면 현대 모토스포트에는 큰 불운이 닥쳤습니다. 토요일인 11일, 드라이버 티에리 누빌은 라트발라를 상대로 43.3초나 앞서 우승이 확실시되었으나 경기 종료 직전 사고로 리타이어하게 됩니다. 문제는 우승을 목전에 두고 추락한 것이 지난 1차전인 모나코에 이어 벌써 두 번째라는 점이죠. 토요타의 비상과 대비되어 더욱 안타까움이 남네요. 

 

세계 최초의 양산형 ‘플라잉 카’ 제원공개

도로와 하늘을 마음껏 누비는 ‘플라잉 카’는 SF영화나 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탈것이죠. 물론 현실에서도 ‘콘셉트’가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만, 실제로 양산되어 판매되는 모델이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자율주행 가능한 오토자이로의 느낌이지만, 어쨌거나 ‘합법적인 자동차’로 등록 가능하다고 하네요.

네덜란드의 PAL-V가 만든 이 플라잉 카는 추진력과 양력을 만들어내는 2개의 프로펠러가 장착된 ‘자이로콥터’ 형태입니다. 시속 100마일로 지상을 달리거나 시속 112마일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29만 9,000유로부터 시작되며, 첫 번째 고객에게 2018년 말 인도될 예정입니다.

 

올해 단종 되는 닷지 바이퍼, 생산 예정분량 판매 완료

미국을 상징하는 머슬카인 한편, 뛰어난 운동성능으로 뉘르부르크링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던 닷지 바이퍼의 단종 소식에는 많은 슈퍼카 마니아들이 아쉬움을 느꼈으리라 생각합니다. FCA 그룹은 바이퍼를 올해 8월 31일까지 생산할 것이며, 이미 생산 예정인 모든 물량이 예약 판매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닷지 바이퍼의 단종은 판매량 부진과 환경오염에 대한 규제 강화 등이 이유라 알려졌는데요, FCA의 발표에 의하면 소비자가 바이퍼 같은 머슬카보다 마세라티 같은 럭셔리카의 선호도가 높았기 때문에 이에 집중하기 위한 것도 바이퍼 단종의 결정적인 이유인 듯합니다. 유행이 다시 돌아 바이퍼가 부활할 날이 올까요? 아마 한동안은 어렵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혼다 V4 슈퍼바이크 양산?

혼다가 왕년에 날렸던 VFR시리즈의 V4엔진은 4기통의 강력한 파워와 2기통 레이아웃 같은 기민한 운동성을 모두 갖춘 강력한 형태였는데, 최근에는 VFR800X 크로스러너와 같은 어드벤처 투어링 바이크에 적용되어 대중성이 짙어졌습니다.

2018년형 양산형 V4 슈퍼바이크의 복귀 사실은 특허디자인 출원된 새로운 도면이 증거인데요. 도면에 따르면 분명히 엔진은 V형이며 4개의 배기파이프를 찾을 수 있습니다. 싱글시트로 전반적인 구성이 GP머신 RCV 시리즈와 닮았고, 리어 카울의 에어벤트 디자인도 독특합니다.

 

2017 모토구찌 V7 III

지난 주말 미국에서 발표한 모토구찌 V7 III는 전통적인 90도 횡 배치 703cc 트윈 엔진을 자랑합니다. 모토구찌 모델 중 가장 유명한 모델이며 클래식 바이크의 정석과도 같은 심플한 조형미가 매력입니다.

이번에는 V7 50이라는 기념 모델도 함께 등장했는데, 크롬 연료탱크에 독수리가 금박으로 장식됐습니다. 또 알루미늄 펜더와 엔진 냉각 핀, 그리고 가죽 안장으로 멋을 부렸습니다. 이 외에도 레이서, 스페셜, 스톤 세 가지 버전이 준비되어 운전자의 취향에 맞도록 고를 수 있습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모터사이클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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