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모터사이클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 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2월 16일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번 둘러보실까요.

애스턴마틴의 하이퍼카, 코스워스 엔진 탑재

애스턴마틴은 레드불 레이싱과의 협력으로 하이퍼카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을 약 1년 전에 발표했고, AM-RB-001이란 코드명의 콘셉트카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애스턴마틴 하이퍼카의 세부사항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데요, 지난 수요일 애스턴마틴이 공개한 내용에 의하면 코스워스가 엔진을 담당한다고 합니다.

코스워스는 F1 엔진 개발경험이 있는 회사로, 애스턴마틴의 하이퍼카에는 6.5리터 V12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력에 대한 구체적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적어도 900마력의 출력을 낼 것으로 보이며, 엔진이 뒷바퀴를 담당하고 전기모터가 앞바퀴를 담당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짜 페라리 제조 ‘스튜디오’, 스페인에서 일망타진

스페인 경찰이 가짜 페라리와 람보르기니를 만들어 팔던 일당을 일망타진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포드나 토요타 차량에 유리섬유로 만든 슈퍼카 바디킷을 씌워 개조해 페라리 458 이탈리아, F430 스파이더, F430 스쿠데리아 등의 ‘짝퉁’을 만들었는데요, 발견된 14대의 차량 중 4대가 완성된 상태였다고 하네요.

가짜 슈퍼카를 만드는 과정에서는 계기반과 사이드미러 등에 일부 오리지널 부품을 사용하기도 했는데요, 완성된 가짜 슈퍼카는 인터넷을 통해 4만 3,000달러 정도에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영화 촬영용이라면 가짜를 쓰는 것도 괜찮겠지만, 이 정도 가격이라면 차라리 진짜 스포츠카를 살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포드, 2억 달러 들여 윈드터널 짓는다

포드가 자동차 풍동실험을 위한 윈드터널을 짓는 데 2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윈드터널을 건설하는 이유는 공기역학이 자동차의 속도와 연비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포드가 건설할 윈드터널은 영하 40도에서 영상 60도의 온도변화와 시속 350km/h의 바람으로 풍동실험을 할 수 있습니다.

2억 달러라는 거금을 공기역학 연구에 투자하는 셈인데요, 앞으로 그만큼 공기역학적 성능을 개선한 레이스카와 승용차가 출시될 것을 예상해볼 수 있겠죠? 기존 포드에 대한 인상을 깨는 날렵한 슈퍼카인 2017포드 GT가 문득 생각나네요. 포드의 변신이 기대됩니다.

 

혼다 모터사이클은 알아서 멈춘다

위험을 감지하고 알아서 브레이크를 작동해 멈추는 자동차의 긴급 제동 시스템은 자동차에 이미 흔하게 적용된 기술입니다. 하지만 모터사이클은 두 바퀴라는 특성을 고려하면 섣불리 적용하기 어려운 기술인데요. 혼다가 모터사이클용 긴급 브레이크 시스템 파이프라인을 특허 출원해 화제입니다.

가능한 충돌이 감지되면 라이더가 브레이크를 작동하는지를 감지한 뒤 그렇지 않을 경우 리어 브레이크를 작동해 라이더가 급히 앞브레이크를 작동해도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돕습니다. 제동력이 한계에 도달하면 시스템은 바이크가 멈출 때까지 프론트 브레이크를 추가 작동하는 식인데, 아직 구현 단계이기는 하지만 자립 기술과 함께 적용한다면 전혀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닐지도 모릅니다.

 

모터사이클 태워다 준 시내버스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모터사이클을 타던 운전자는 갑자기 멈춰선 애마를 붙잡고 한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미리 연료를 채워놓지 못해서인데요. 복잡한 교차로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라이더 옆에 한 시내버스가 멈췄습니다.

운전기사가 교차로에서 안절부절못하는 라이더를 발견하고 모터사이클과 함께 버스에 태워 준 것입니다. 버스 운전자는 이들을 일단 안전한 곳으로 데려가 주유를 다시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고 합니다. 행운의 주인공은 자신의 트위터에 사진을 올려 아직 세상은 따뜻하다며 훈훈한 감정을 퍼뜨리고 있네요.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모터사이클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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