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제64회 3.1절 강진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음성군청팀 소속의 장경구선수다. 대회 첫날인 21일 남자일반부 개인도로 경기를 시작으로 대회 3일 차 진행된 두 번째 도로 경기와 마지막 날 크리테리움 경기까지 1위를 독식하며 개인종합 1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음성군청팀은 국대외 많은 라이더에게 사랑받고 있는 커스텀 사이클링웨어 전문 메이커 ‘오스바이크웨어(Oss Bike Wear)’와 협업을 통해 새로운 유니폼 ‘이마나 에어로 슈트(Emana Aero Suit)’를 개발하였고, 이번 대회에서 처음 선보였다. 

이마나 에어로 슈트는 ‘이마나 마이크로파이버(Emana Microfiber)’소재로 제작되었다. 이마나 마이크로파이버는 생소한 이름이지만, 이미 많은 의류브랜드가 사용하고 있는 섬유다. 이마나는 아인슈타인과 퀴리부인이 연구원으로 근무했던 유명 화학기업이자 신재생소재 전문기업인 ‘솔베이(Solvay)’가 개발했다.   

폴리아미드 6.6에 특허 받은 화학성분을 첨가해 기능성 섬유로 개발된 이마나 섬유는 신체와의 접촉 시 몸에서 발생하는 열에너지를 흡수, 원적외선 형태로 바꿔 피부 속으로 재침투시킨다. 이때 사람의 몸에서는 림프계 혈액순환이 활성화되고 셀룰라이트를 분해,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게 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마나 원단을 통해 발생한 원적외선은 알려진 바와 같이 우리 몸의 체온을 높여 혈관을 확장한다. 확장된 혈관과 빨라진 혈액순환으로 신진대사가 원활해지며 혈관에 쌓여있던 노폐물이 쉽게 배출되는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입는 것만으로도 통증 유발 물질을 배출해 여러 통증을 완화하고 셀룰라이트 축적 억제 및 체지방 분해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사이클링 유니폼의 소재로 적합하다. 

이마나 마이크로파이버가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신체와 상호작용해 면역체계를 돕고 근육의 피로도를 감소해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서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고려대학교 실험 자료에 의하면 이마나 마이크로파이버 소재를 사용한 제품을 착용한 뒤 진행한 임상실험 결과 일반 소재의 제품과 비교해 혈류랑 수치는 증가하고 젖산분비 수치는 하락했다. 이를 통해 이마나 마이크로파이버는 질병예방은 물론 부상위험 감소와 운동효과를 증가시키는 소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착용자의 성별과 나이, 체지방의 양에 따라 편차가 존재한다. 

또한 이마나 마이크로파이버는 질감이 부드럽고 높은 발수성과 속건성을 가지고 있어 스포츠웨어뿐만 아니라 이너웨어, 여성용 보정속옷, 청바지, 양말과 같이 일상생활 우리들이 즐겨 입는 의복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오스바이크웨어는 이마나 에어로 슈트를 시작으로 이마나 마이크로파이버 소재를 적용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출시 품목은 사이클링 팬츠와 이너웨어, 암워머, 레그워머다. 자세한 용은 오스바이크웨어 공식홈페이지(http://ossbike.com)를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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