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2월 17일자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쉐보레 아베오 RS, 최장거리 ‘백 점프' 세계신기록 수립

 

 

쉐보레가 지난 2월 13일 소닉 RS를 통해 새로운 기네스 세계신기록을 세웠다고 합니다. 쉐보레 소닉은 국내에서 아베오라는 모델로 판매되고 있는데요, RS는 랠리스포트(Rally Sports)의 약자로, 고성능 모델에 붙는 이름입니다. 쉐보레가 도전한 백 점프란, 말 그대로 차량이 후진하면서 점프대를 이용해 공중으로 뛰어오르는 것을 뜻합니다. 얼핏 보면 점프대와 착지대를 만들어놓고, 엑셀러레이터를 밟아 돌진하기만 하면 되니 참 쉬워 보이기도 하네요. 드라이버는 미국의 유명 스케이트보드 스타 롭 디어덱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도전이 보기처럼 간단한 일은 아니라고 하네요. 차를 운전하는 드라이버의 용기도 중요할뿐더러, 점프대의 각도와 착지지점 선정, 자동차의 주행 속도에 이르기까지 많은 부분이 철저한 계산 끝에 결정되고, 드라이버의 역할은 그 마지막을 장식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후진으로 고속주행을 하는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무슨 일이 발생할지 알 수 없었다고 하네요.

 

 

이번 기네스 세계신기록 도전에 사용된 쉐보레 아베오 RS는 차체의 무게를 가볍게 하고, 롤 케이지를 설치하는 등 충분한 개조가 이루어졌습니다. 차량 성능은 둘째 치고, 이러한 보강 없이는 드라이버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정작 점프 자체는 순식간에 끝나니 다소 싱겁다는 느낌도 드네요.

 

 

 

아베오 RS는 터보차저 4기통 엔진을 탑재해 138마력의 최대출력과 20.46kg.m의 최대토크를 냅니다. 일반 모델과 비교하면 훨씬 뛰어난 성능이지만, 고성능 스포츠카들과 비교하였을 때 부각될 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번 도전에서 89피트 3.25인치, 무려 27.2미터라는 먼 거리를 공중을 날아 착지했다고 하니 정말 놀랍네요. 대체 후진으로 시속 몇 km/h의 속도를 냈는지가 우선 궁금합니다. 쉐보레는 아베오 RS에 대체 어떤 마법을 부린 것일까요?

 

 

닭 다음 타자 고양이, 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광고

 

 

메르세데스-벤츠는 최근 신모델 CLA-클래스를 런칭 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최근 CLA-클래스의 광고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작년에 큰 화제가 되었던 닭을 모델로 한 S-클래스 광고에 이어 이번에는 고양이를 모델로 등장시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물론 메르세데스-벤츠의 광고인만큼 보통 고양이와는 다른 특별한 스타 고양이를 섭외하지는 않았습니다.

 

 

 

영상을 보면 CLA클래스의 엔진 후드 위에서 덩치가 큼직한 고양이 한 마리가 자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엔진이 위치한 곳이라 그런지 따끈따끈해서 자기 좋은가 보네요. 그런데 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고양이가 떠밀려 점점 뒤로 밀려가더니 결국 ‘퉁’소리와 함께 바닥에 떨어지고 맙니다. 바닥에 굴러 떨어진 고양이의 불만 가득한 표정이 무척 귀엽네요.

 

 

사실 굉장히 만화 같은 상황인데요, 중간에 나오는 캡션 하나가 간단히 상황을 설명해 줍니다. ‘세계에서 가장 에어로다이내믹 한 양산차’, 그러니까 보닛 위에 올라가 쉬고 있던 고양이가 CLA-클래스보다 공기저항이 크기 때문에 바람에 밀려났다는 것이지요. 현실에서는 고양이가 이렇게 쉽게 바람에 밀려나지는 않겠지만, 이런 과장이 섞인 광고도 재미있으니까 애교로 봐주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참고로 메르세데스-벤츠 CLA-클래스의 차체 공기저항은 0.23Cd, 블루이피전시 모델은 0.22Cd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 맞습니다. 이처럼 공기저항이 낮은 차들은 연비의 개선 효과와 풍절음 감소 등 여러 가지 장점이 많다고 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 CLA-클래스의 광고 ‘Cat', 과연 이번에는 사람들이 얼마나 뜨거운 반응을 보여줄지가 궁금하네요.

 

 

맥라렌의 새로운 슈퍼카 650S 디자인 공개

 

 

맥라렌의 새로운 슈퍼카가 살짝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맥라렌은 며칠 전 '650S'라는 차량의 네임플레이트만 보이는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새로운 슈퍼카의 등장을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이 650S가 어느 정도의 성능을 가진 모델인가에 대해서는 전혀 공개하지 않아 사람들을 궁금하게 했죠.

 

 

사실 맥라렌은 650S의 존재를 발표하기 전, 12C를 베이스로 성능을 높인 650마력짜리 서킷 레이스용 모델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650S가 바로 그 모델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적어도 이름을 생각할 때 650S의 출력이 650마력이거나, 12C를 베이스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죠.

 

 

실제로 650S는 맥라렌 12C를 베이스로 개발되었고, 트윈터보가 탑재된 650마력의 3.8리터 V8 엔진이 탑재됩니다. 하지만 12C보다 더욱 에어로다이내믹한 디자인을 적용했고, 서스펜션, 트랜스미션, 브레이크 등을 업그레이드 했다고 합니다. 앞모습은 12C보다는 최상위 모델인 P1을 더욱 닮은 느낌이네요.

 

 

맥라렌은 오는 3월 4일 개막하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650S를 정식 공개할 예정입니다. 아직 650C의 정확한 가격과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과연 650S는 어떤 모델을 자신의 경쟁자로 지목하게 될까요?

 

 

야마하 2015 YZF-R125

 

 

야마하는 예정된 대로 지난 금요일 유럽시장에 큰 이슈를 일으킬 2015년형 YZF-R125를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들은 마이너 체인지로 명명했지만 실질적으로 운동성에 큰 도움이 되는 부분인 서스펜션과 브레이크가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고 더불어 디자인도 약간 다듬어진 모습을 보여 화제입니다.

 

 

프론트 포크는 도립식 포크로 대형 슈퍼스포츠 부럽지 않은 설정이며 브레이크 시스템 또한 래디얼 마운트를 적용해 정교한 제동력 컨트롤이 가능해졌습니다. 엔진 사양은 여전히 124.7cc 수랭 단기통을 채택했으며 15마력을 발휘합니다. 새로운 YZF-R125는 국내에도 소개될 가능성이 있는데요, 높은 가격이 예상되지만 가치는 충분하리라 생각합니다.

 

 

 

BMW S1000F 스포츠

 

 

BMW 모토라드는 S1000의 스포츠바이크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스포츠 투어러 바이크를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보입니다. 독일의 한 매거진에서는 BMW에서 올해 출시할 것으로 보이는 모터사이클로 S1000F 스포츠라는 모델을 예상하고 있는데요.

 

 

이 모델은 슈퍼바이크 엔진과 동일한 S1000 계열 엔진을 그대로 사용하되 투어링 바이크 설정으로 변경해 튜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모델 역시 BMW의 다른 스포츠 바이크처럼 다이내믹 댐핑 컨트롤, ABS, 트랙션 컨트롤, 라이드 바이 와이어 등 다양한 전자 장비를 탑재해 높은 편의성 및 조종성을 가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또한 장거리를 달리기 편하도록 라이딩 포지션에도 공을 들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비슷한 경쟁 모델로는 가와사키 Z1000SX 정도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Z1000SX와 같은 스포츠 투어러는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BMW 모터라드답게 새로운 스포츠 투어러 역시도 높은 완성도로 라이더들에게 인기를 끌 것 같습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제공 :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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