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2월 20일자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오리지널 랜드로버 ‘디펜더’ 실버/블랙 팩 공개

 

 

랜드로버의 역사에서 가장 기념비적인 모델을 고른다면 아마 디펜더가 빠질 수 없을 겁니다. 디펜더는 디자인만 보면 무척 투박하고 거칠어 보이지만, 여전히 오리지널 랜드로버의 DNA를 간직한 모델이니까요. 마치 우주선처을 닮은 레인지로버 이보크 같은 모델과 비교하면 화석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디펜더에 담긴 랜드로버의 오리지널리티에 열광합니다.

 

 

랜드로버는 디펜더 XS를 베이스로 실버 팩과 블랙 팩이라는 새로운 한정판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이 두 모델은 이름처럼 실버와 블랙으로 차체를 꾸몄는데요, 상반된 두 색의 대비가 무척 강렬한 인상을 주네요.

 

 

디펜더 실버 팩 모델은 차체를 인더스 실버 컬러로 덮었고, 루프와 그릴을 블랙 컬러로 마무리 했습니다. 스포츠카의 반짝이는 광택과는 다른 독특한 금속 질감의 반광택 은색은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합니다. 재미있게도 바퀴는 아무 장식이 없는 강철판으로 만들어진 프레스 휠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고강도 알루미늄 휠을 비롯한 3가지 디자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지만, 수수한 프레스 휠 쪽이 왠지 ‘실전용’ 오프로더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왠지 노련한 베테랑의 느낌 아닌가요?

 

 

한편 디펜더 블랙 팩은 차체를 산토리니 블랙 컬러로 마무리 했습니다. 이쪽은 또 중후한 멋이 느껴지네요. 루프와 그릴은 실버 컬러로 마무리 했습니다. 실버 팩과 블랙 팩은 인테리어 역시 차체의 컬러로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이라고 하네요. 랜드로버 디펜더 실버 팩/블랙 팩 모델은 오는 3월 4일 개막하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정식으로 공개됩니다. 그나저나 디펜더는 언제쯤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될지 모르겠네요.

 

 

애스턴마틴 V8 밴티지 N430

 

 

애스턴마틴이 V8 밴티지 N430을 공개했습니다. N430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스페셜에디션인 ‘N 시리즈’의 계보를 잇는 모델입니다. 애스턴마틴은 지난 2007년 공개한 V8 밴티지 N400을 시작으로 2010년에 N420을 공개하였죠. 이 스페셜에디션의 이니셜인 N은 다름 아닌 뉘르부르크링을 뜻하며, 수년간에 걸쳐 뉘르부르크링에서 테스트되고 우수한 기록을 세웠음을 기념하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이름에 붙는 430이라는 숫자는 다름 아닌 엔진의 출력을 뜻합니다. 애스턴마틴 V8 밴티지 N430에는 드라이섬프 방식 오일펌프가 장착된 4.7리터 V8엔진이 장착됩니다. 트랜스미션은 6단 수동, 혹은 7단 오토매틱을 선택할 수 있으며 패들시프터를 이용해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0-60마일(0-96km/h) 도달시간은 4.6초, 최고속도는 시속 190마일(305km/h)입니다.

 

 

V8 밴티지 N430은 서스펜션과 스티어링을 트랙에서의 퍼포먼스를 내는데 초점을 두고 세팅했다고 합니다. 휠은 단조 알루미늄 합금 제를 장착했고, 카본파이버 케블라 레이싱 버킷 시트를 장착해 무게를 약 20kg이나 줄였다고 하네요. 무게를 줄이기 위해 페인트도 얇게 칠했고, 디자인을 좀 더 공기역학적으로 손보았다고 합니다.

 

 

인테리어를 살펴보면 카본 플레이트와 자수로 새긴 N430로고 장식이 눈에 들어옵니다. 패들시프터는 마그네슘으로 만들어지며, 카본 소재의 기어봉과 뱅앤울룹슨 베오사운드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애스턴마틴의 전설적인 레이스카 DBR1을 상징하는 그린/옐로우 투톤컬러도 옵션으로 적용 가능합니다. 애스턴마틴은 제네바 모터쇼에서 V8 밴티지 N430을 정식 공개할 예정입니다.

 

 

테스트중인 차세대 쉐보레 크루즈, 스파이카메라에 목격

 

 

쉐보레 크루즈의 차세대 프로토타입 모델이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목격되었습니다. 이번에 목격된 크루즈 프로토타입은 상태에서 위장 시트만으로 몸을 감싼 상태였기 때문에 대략적인 차체의 실루엣을 그대로 드러냈다고 하네요.

 

 

쉐보레 크루즈는 아직 자세한 정보가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쉐보레의 새로운 D2XX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GM 북아메리카의 마크 러스 사장은 신형 크루즈에 새로운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 보다 높은 연비와 내부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건 그다지 중요한 정보라 할 수 없네요. 대부분의 차들이 신모델을 내놓기 전 의례적으로 똑같은 말을 하곤 하니까요.

 

 

GM은 신형 크루즈를 원래 2015년 모델로 올해 중 론칭 할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몇몇 기술적인 개선을 위해 출시 시기를 내년으로 늦추었다고 하네요. 또한 세단 모델 뿐 아니라 해치백과 쿠페 모델이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고 하니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네요.

 

 

혼다 CBR300R 양산 발매 지연

 

 

혼다의 새로운 단기통 스포츠 바이크인 CBR300R이 수면위로 등장한지도 꽤 됐는데요. 안타깝게도 이 모델을 도로에서 보려면 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혼다에서 이 모델의 양산을 잠정 연기 발표했기 때문인데요.

 

 

발매 일자 변경에 대해서는 올해 4/4분기로 연기한다는 사실 외에는 구체적인 언급이 없습니다. 연기 이유에 대해서도 특별한 발표가 없어서 많은 외신들이 아리송해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경쟁 모델들이 속속 등장했기 때문일까요?

 

 

가격대비 품질면에서 항상 좋은 면모를 보여준 혼다의 신형 모델 중 하나가 바로 전 모델인 CBR250R인데요. 좀 더 성숙하게 탈바꿈한 그 후속기종이 어서 일반에 판매된다면 좋겠습니다.

 

 

Energica EGO 테스트 진행

 

 

그룹 CRP는 전기 슈퍼바이크인 Energica EGO 데모 라이딩을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는 5월 18일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시작할 예정인 이번 테스트는 누구나 이 전기 바이크에 관심 있다면 신청 가능하다고 합니다.

 

 

제조사의 웹사이트에서 자세한 설문조사에 응답하는 것이 테스트 라이더로 선발되기 위한 첫 과제라고 하는데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 멋진 전기 슈퍼바이크를 맛보기 위해 신청을 앞 다투고 있다고 하네요. 이 바이크는 오직 전기 힘만으로 136마력을 내고 20kgm에 가까운 순간 토크를 발휘할 수 있는 괴력을 가졌습니다.

 

 

최고속도는 시속 240킬로미터로 알려져 있으며 오는 2015년 정식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여건만 된다면 전기 슈퍼바이크를 남들보다 미리 타보는 것도 행운 중의 행운이겠네요.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제공 :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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