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2월 27일자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람보르기니 우라칸, 프로모션 비디오 공개

 

 

오는 3월 4일 데뷔 예정인 슈퍼카 람보르기니 우라칸의 제네바 모터쇼 티저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우라칸이라는 이름은 폭풍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그 때문인지 역시 티저 영상에서도 ‘폭풍보다 빠른 차’라는 이미지를 강조하는 듯합니다.

 

 

사실 우라칸의 제원과 이미지는 이미 대부분 공개되었기 때문에 궁금해 하실 분이 많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이제는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610마력짜리 황소의 실제 모습을 보는 일만 남았네요.

 

 

람보르기니는 이번 티저 영상에 대해 별다른 설명을 덧붙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보아하니 3월 4일 이후에 이 티저와 이어지는 새로운 영상을 추가로 공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람보르기니의 슈퍼카들은 샤프한 외모 때문인지, 포토샵 처리된 사진보다도 오히려 실물에서 훨씬 대단한 존재감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라칸을 어서 빨리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군요.

 

 

정체를 알 수 없는 기아 스몰픽업트럭 콘셉트?

 

 

전 세계 자동차시장에서의 비중은 별로 크지 않지만, 유독 북미에서 큰 인기를 얻는 자동차가 있습니다. 바로 픽업트럭이죠. 강력한 힘과 화물을 실을 수 있는 넉넉한 적재량, 그리고 SUV 못지않은 편안한 운전석. 일상생활의 장보기에서 토목공사용 자재 운반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픽업트럭의 매력 아닐까 싶네요.

 

하지만 미국과 일본의 자동차 메이커를 제외하면 픽업트럭을 만드는 곳이 별로 많지 않습니다. 기아자동차도 지난 2004년 소렌토를 베이스로 개발한 280마력의 미디엄 사이즈 픽업트럭 콘셉트를 내놓았지만 별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고, 결국 이 모델은 양산되지 못했죠. 아마 픽업트럭이 너무나 미국적인 차였기 때문에, 미국 소비자들만이 느끼는 매력 포인트를 제대로 짚어내지 못했기 때문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런데 갑자기 웬 픽업트럭이냐구요? 인터넷에 수상한 자동차 이미지 하나가 떠돌고 있습니다. 정확한 출처는 불분명하나, 이 이미지 속의 자동차가 기아자동차의 ‘스몰 픽업 콘셉트’라는 소문이 있네요. 그런데 이런 스몰픽업트럭은 세계적으로 시장이 크지 않습니다. 마치 세단을 트럭으로 개조한 듯한 느낌인데요, 유용하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좀 어중간한 느낌이기도 합니다. 과거 우리나라에도 포니 픽업트럭이 잠깐 등장한 적 있었지만 금방 사라졌죠. 과연 기아가 스몰픽업트럭을 개발할 이유가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네요.

 

디자인을 보면 일단 기아의 패밀리룩이 적용되고, 지난 디트로이트오토쇼에서 공개된 기아 GT4 스팅어 콘셉트와 닮은 부분이 보입니다. 하지만 기아와 전혀 관계가 없는 솜씨 좋은 디자이너가 재미로 그려본 작품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어쨌거나 확실한 건 실제로 나오기 전까지는 모릅니다.

 

 

영화 ‘니드 포 스피드’에 출연한 신형 머스탱

 

 

미국의 자동차 영화에서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차를 한 대 떠올린다면? 아마 많은 사람들이 포드 머스탱을 떠올릴 것 같습니다. 3월 14일 유명 자동차 게임을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 ‘니드 포 스피드’가 미국에서 개봉하는데요, 이 영화에서도 포드 머스탱은 그 특유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 줄 예정이라 하네요.

 

불과 몇 시간 전, 니드 포 스피드의 프로모션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었는데, 강렬한 레드 컬러의 신형 포드 머스탱의 등장이 인상적입니다. 게다가 이번 영상은 바로 신형 포드 머스탱의 첫 스크린 데뷔라고 하네요.

 

 

영화 ‘니드 포 스피드’의 감독 스콧 워는 ‘강력한 파워와 후륜구동, 그리고 훌륭한 핸들링과 손쉬운 코너링을 만족시킨 포드 머스탱이야말로 이번 영화에 가장 적합한 차라고 생각한다.’ 며 ‘머스탱이야말로 미국 문화를 대표하는 단 하나의 차’라고 말했습니다. 엄청난 성능의 슈퍼카는 아니지만, 머스탱이 얼마나 미국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차인지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네요.

 

수많은 사람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게임 니드 포 스피드가 영화에선 관객들에게 얼마만큼의 속도감과 스릴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큽니다. 하지만 국내 개봉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혼다 MSX125(그롬) 새로운 컬러 등장

 

 

펀 바이크(Fun Bike) 의미로 혼다 MSX125(유럽 수출명 그롬)가 유럽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언뜻 생각해서는 저 작은 크기의 바이크가 덩치 큰 서양인들에게 무슨 매력이 있을까 아리송하기도 하지만 그건 가지고 노는 것이 곧 존재 이유인 펀 바이크만의 장점을 잘 살렸다는 결과겠죠.

 

 

엔진은 공랭 100cc 정도로 작지만 워낙 차체 작고 가벼워 충분히 날카롭게 튀어나가는 파워를 발휘합니다. 이 엔진은 과거 XZ100(에이프)와 XR100 등 미니 바이크에 주로 사용됐는데 잔 고장 없고 연비도 훌륭하기로 유명합니다.

 

 

도립 포크 등 쓸만한 장비로 구성하는 바람에 사이즈 대비 가격은 조금 비싼 듯 보이지만 다양하고 톡톡 튀는 컬러가 추가돼 많은 이들의 소유욕에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로얄 엔필드 전기 바이크 콘셉트 '파이오니어'

 

 

얼마 전 디자이너 Daniel Gunnarsson에 의해 기하학적인 형상의 전기 바이크 스케치가 공개됐습니다. 출처는 로얄 엔필드인데요, 클래식 바이크로 유명한 그들이 생각해 낸 콘셉트라고 유추하기 어려울 정도로 미래지향적인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라이딩 포지션 스케치를 살펴보면 두카티 몬스터를 베이스로 했음을 알 수 있는데요. 아마도 네이키드 바이크로써 가장 아름다운 실루엣이 그려지는 바이크로 몬스터를 꼽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양한 상상력이 동원된 이 바이크를 현실화 할 수 있을지는 로얄 엔필드의 의지에 달려있지만 최근 인도 발 모터사이클이 세계적으로 이슈가 될 만큼 급성장세를 보이는 면모를 생각하면 불가능하다고 단정 짓기도 어렵습니다. 이런 미래지향적 모델이 로얄 엔필드의 디자인이라는 것이 새삼 놀라울 뿐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제공 : 라이드매거진

라이드매거진(www.ridemag.co.kr)은 자동차, 모터사이클, 자전거 등 다양한 탈것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전문매체입니다. 각 탈것들의 전문적인 시승기부터 국내외 관련뉴스, 행사소식, 기획기사, 인터뷰, 칼럼, 대중들과 호흡할 수 있는 문화 이야기까지 다양한 볼거리들을 제공합니다.  

<저작권자 © 라이드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