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3월 4일자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지프의 엔트리모델 ‘레니게이드’ 이미지 유출?

 

 

지프의 엔트리 급 소형 SUV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프는 이 모델을 오늘 프레스데이가 시작된 제네바 모터쇼에서 정식으로 공개할 예정이었는데요, 이미지가 정식 공개 하루 전 인터넷을 통해 사전 유출되었다고 하네요.

 

 

베이비 지프라는 이름이 어울릴 듯 한 이 모델의 이름은 현재까지 ‘레니게이드’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레니게이드는 사실 지난 2008년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지프가 공개했던 2인승 소형 SUV콘셉트카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지프 레니게이드는 아직 정확한 제원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인데요, 피아트의 판다 4X4 모델을 베이스로 개발되었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피아트와 크라이슬러가 한 가족이 되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러한 소문이 쉽게 수긍되네요.

 

 

레니게이드의 모습은 지프의 다른 모델과 비교했을 때 아무래도 귀엽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본격적인 오프로더라기보다는 SUV의 실용성과 스타일을 좀 더 강조한 소형차라는 느낌이네요. 아마 오늘 저녁에는 좀 더 많은 이미지와 정확한 제원이 공개될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역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 모델이 국내에도 정식으로 들어올지의 여부가 아닐까요?

 

 

폭스바겐 T-ROC 콘셉트 공개

 

폭스바겐이 T-ROC 콘셉트카의 디자인과 제원을 정식으로 공개했습니다. T-ROC 콘셉트는 소형 3도어 크로스오버 쿠페로, 폭스바겐 골프와 같은 MQB 플랫폼을 바탕으로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T-ROC 콘셉트카의 스케치가 사전 공개되었을 때의 평가는 실현가능성이 높은 디자인, 혹은 양산차의 심심한 디자인이라고 평가가 양분되었는데요, 아마 실물의 디자인에 대한 평가도 이와 크게 다르지는 않을 듯합니다. 하지만 새롭게 밝혀진 재미있는 특징도 있습니다. 지붕을 떼어내어 트렁크에 넣으면 간단히 오픈카로 변신한다는 점입니다.

 

 

이 같은 방식은 전동 하드톱과 비교하면 번거롭기는 하지만, 쿠페나 세단이 아닌 이런 크로스오버 모델에도 간단히 적용할 수 있고,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오픈에어링을 즐길 수 있는 모델을 만들기에 적합합니다.

 

 

T-ROC 콘셉트의 심장은 2.0리터 TDI 4기통 엔진입니다. 최대출력은 184마력으로, 7단 DSG 트랜스미션과 4모션 AWD 시스템과 결합되어 0-100km/h 도달 6.9초, 최고속도 210km/h를 낸다고 하네요. 게다가 연비는 20km/l을 조금 웃도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특징을 알수록 폭스바겐 T-ROC은 콘셉트카로만 머무르기에는 아까운 녀석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지붕을 열고 오픈 에어링을 즐길 수 있는 골프의 SUV 버전’을 상상하면 T-ROC과 비슷한 자동차가 될까요? 아마 양산모델이 나온다고 하면 가슴 설레며 기다리실 분들이 많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015 아우디 TT 공개

 

 

제네바 모터쇼의 개막에 따라 다양한 신차 소식들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는데요,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모델 중 하나인 3세대 아우디 TT의 소식을 전해드릴까 합니다. 신형 TT는 제네바 모터쇼 이전부터 차량의 디자인 스케치나 일부 디자인만 확인할 수 있는 짧은 영상, 독특한 인테리어 등으로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켰죠.

 

 

신형 TT는 확실히 전작보다 더욱 선명한 스타일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공격적으로 디자인 된 프론트는 마초적인 남성의 이미지를 떠오르게 합니다. 전작에 비해 더욱 강력해 보이는 차량의 캐릭터는 부정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육각형의 헥사고날 라디에이터 그릴과 새로운 디자인의 LED 헤드라이트 및 테일라이트, 그리고 군더더기를 찾아볼 수 없는 벨트라인은 차량의 존재감을 더욱 분명히 드러냅니다.

 

 

라디에이터 그릴에 위치해있던 아우디의 프론트 로고는 후드의 하부로 이동한 걸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또한 121km/h만 넘으면 자동적으로 올라오는 리어 스포일러도 신형 TT의 특징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는데요, 기능적으로나 디자인적으로 너무나도 매력적인 기능임에 틀림없습니다. 캐빈을 살펴보면 미래적인 디자인의 디지털 인스트루먼트패널과 멋스러운 D 컷 스티어링 휠, 간결하고 명확한 디자인의 센터페시아가 아우디의 디자인의 진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형 TT는 4기통 터보차저 엔진과 4기통 디젤 터보엔진이 장착되며, 6단 수동 트랜스미션이 기본 탑재된다고 합니다. 곧 한국시장에도 그 화려한 모습을 공개할 신형 TT는 디자인과 성능 모두 매우 기대되는 모델임이 틀림없습니다. 서울의 도로에서 강렬한 눈빛을 날리며 달려 나가는 TT의 모습을 하루빨리 만나보고 싶네요.

 

 

오프로드 라이더를 위한 Kurt Caselli 재단 발촉

 

 

Kurt Caselli은 랠리 중 비운의 사고로 사망한 라이더입니다. 작년 11월 15일에 있었던 비극적인 사고는 아직도 많은 라이더들과 그의 팬들에게 충격으로 남아있는데요. 그의 가족은 앞으로 오프로드 랠리에서 더 이상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Kurt Caselli의 이름을 딴 재단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 재단에서는 경주 전, 라이더의 통제 밖에서 일어날 불의의 사고를 줄이기 위한 안전 사항들을 숙지시키고 각종 안전 장비와 새로운 정책을 세우는 데 힘쓰겠다고 했습니다. 경주 후에도 지속적인 안전 교육을 통해 라이더들에게 안전 의식을 최우선으로 하도록 점차 변화시켜 나갈 것이며 다양한 방법으로 기부금을 모아 오직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후원하도록 계획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페이팔 등 간단한 결제 시스템을 통해 이 재단을 후원할 수 있는데 무엇보다도 Kurt Caselli의 팬들의 열성적인 지원이 예상됩니다. 그 밖에도 KTM 팬이나 랠리를 사랑하는 많은 라이더들이 이에 동참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화끈하고 즐겁지만 한편으로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랠리 경주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싱글 실린더 로얄엔필드 업그레이드에 힘써

 

 

인도 모터사이클 메이커의 아이콘과도 같은 로얄엔필드는 현재 346cc 엔진에 대한 대규모 업데이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 그들은 클래식 350과 불렛 350 모델이 전체 판매량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에 따라 더 많은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350 엔진을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엔진은 공랭 단기통 346cc 이며 20마력 정도에 그치는 작은 출력으로 오랜 세월을 버텨 왔습니다. 로얄엔필드는 점차 확장해 세계무대로 시장을 넓히려고 하지만 엔진 출력의 빈약함으로 인해 그 과정에 많은 애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따라서 엔진의 파워를 증가시키고 토크를 좀 더 실용적으로 손볼 것이며 주행거리와 안전성을 향상하기 위해 새로운 커넥팅 로드, 크랭크 샤프트 및 주요 업데이트를 실시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들이 가진 최고의 엔진은 535cc 공랭 단기통으로 현재 콘티넨탈 GT에 실려 있는데요. 아마도 새로운 350엔진은 400cc 근처의 배기량을 가지면서 25마력 정도를 마크할 것으로 해외 언론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편 로얄엔필드는 작년 한 해 동안 약 163퍼센트의 판매 증가를 보이며 쾌거를 거두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두 배 이상 급성장 중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발 빠르게 세계무대에 적응하기 위해서 기계적인 업그레이드는 피할 수 없는 숙명인 것 같습니다. 한층 세련된 로얄엔필드의 감성이 기대됩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제공 :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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