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3월 5일자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마세라티 알피에리 2+2 쿠페 콘셉트

 

 

마세라티가 차세대 콘셉트카 ‘알피에리(Alfieri)’의 이미지를 정식으로 공개했습니다. 사실 이 이미지는 마세라티가 알피에리 콘셉트를 정식으로 공개하기 전 일부가 온라인으로 사전 유출되며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마세라티 알피에리 콘셉트는 2+2 시트 레이아웃의 쿠페입니다. 전체적인 스타일은 2인승 쿠페와 비슷하지만, 2열 좌석이 있어 최대 4명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알피에리 콘셉트의 차체 크기는 전장 4,590 × 전폭 1,930 × 전고 1,280mm이며, 그란투리스모 MC 스트라달레를 베이스로 개발되었지만 휠베이스는 24cm가 짧다고 합니다. 차체 길이가 짧아진 만큼 보다 민첩하고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알피에리 콘셉트의 디자인은 마세라티의 클래시카로부터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특히 1957년 생산된 3500GT와 1959년 생산된 5000GT의 디자인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고 하네요. 마세라티 특유의 곡선미를 강조한 육감적인 몸매와 특유의 프론트 그릴 디자인, 그리고 날카로운 눈매의 조화는 클래식카의 기품을 살짝 드러내면서도 공격적이고 스포티한 느낌을 줍니다.

 

 

엔진은 7,000rpm에서 최대 460마력을 내는 자연흡기 4.7리터 V8이 장착되며, 최대토크는 4,750rpm에서 52.95kg.m를 냅니다.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과 6단 트랜스미션이 동력 전달을 담당하며, 브렘보의 세라믹 디스크브레이크가 장착됩니다.

 

특히 알피에리 콘셉트는 마세라티의 차세대 엔트리 급 쿠페 콘셉트라는 소문이 돌면서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많은 해외 자동차 매체들은 알피에리 콘셉트의 양산형 모델이 2016년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양산형 모델이 나온다면 재규어 F타입이나, 포르쉐 911의 경쟁모델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 레이스카 공개

 

 

포르쉐가 제네바 모터쇼에서 919 하이브리드를 공개했습니다. 포르쉐는 작년에 르망24시 내구레이스로의 복귀를 선언했고, 올해부터 최상위 카테고리인 르망프로토타입1(LMP1) 클래스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919 하이브리드는 포르쉐의 LMP1 클래스 레이스카로, 올해 세계내구선수권대회와 르망24시에 참가하여 데이터를 모으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레이스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919 하이브리드라는 이름은 두말할 필요없이 918 스파이더의 다음 모델임을 뜻합니다. 또한 과거 르망24시를 몇 차례나 제패했던 전설적인 917 레이스카의 후계자임을 뜻하기도 하지요.

 

 

919 하이브리드의 심장은 포르쉐의 신형 싱글터보 V4 2.0리터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앞바퀴를 굴리는 전기모터입니다. 기본적으로 엔진이 뒷바퀴를 굴리는 방식이지만, 전기모터의 작동에 따라 일시적으로 네 바퀴를 모두 사용하는 AWD의 형태가 된다고 합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인 만큼 에너지 리커버리 시스템을 기본 탑재하고 있는데요, 제동 시 앞바퀴의 모터를 제너레이터로 활용하여 전기를 충전하는 방식과, 엔진에서 발생하는 열에너지를 재활용하는 방식을 모두 채택하여 연료소비를 최소화하고 동력 효율을 극대화 했다고 합니다.

 

 

포르쉐 측의 발표에 의하면 919 하이브리드는 2,000시간 이상의 윈드터널 테스트를 통해 레이스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적용했고, 차체 무게는 870kg 미만의 초경량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919 하이브리드는 과연 아우디의 르망24시 연승을 저지하며, 새로운 전설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애플 카플레이어 공개

 

 

애플이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카플레이어라는 운전자 중심의 자동차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애플의 모바일 운영 체제 IOS 7과 음성 인식 시스템 ‘시리‘를 베이스로 제작되었는데요, 미니멀한 디자인과 운전자가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짜여진 간단하고 직관적인 레이아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또한 내비게이션, 메시지, 전화, 음악, 실시간 교통정보 및 빠른 경로 안내, 기타 미디어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핸즈프리 컨트롤 시스템을 운전자에게 제공한다고 합니다.

 

 

핸즈프리 컨트롤 시스템은 운전자의 육성만으로 모든 운전 편의 시스템이 구현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운전자가 운전에 더 집중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기술을 처음 양산차에 적용한 자동차 회사는 볼보인데요, 과연 안전과 운전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회사의 방향성과 잘 어울리는 기술이라 생각됩니다. 볼보는 올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2015 XC90에서 이 혁신적인 기술을 탑재했다고 하네요.

 

 

카플레이어는 볼보를 시작으로 곧 페라리, 메르세데스-벤츠의 자동차에도 적용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국내 업체인 현대와 기아도 카플레이어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해외의 한 매체는 카플레이어가 ‘자동차 역사에 길이 남을 사건’이라 평하기도 했습니다. 운전자가 육성으로 자동차의 시스템을 컨트롤 한다는 것은 과거 SF영화에서 봐왔던 첨단의 기술이었는데요, 곧 이 기술이 현실로 다가오겠군요. 과연 카플레이어가 자동차 세계에 어떠한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올지 무척 기대되는 바 입니다.

 

KTM 1290 슈퍼듀크R 개발과정

 

 

KTM은 오스트리아 모터사이클 메이커로써 주로 오프로드 바이크를 전문으로 유명세를 떨쳤지만 듀크 시리즈로 불리는 온로드 네이키드 바이크를 통해 온로드에서도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는 중입니다.

 

 

KTM의 메인 컬러는 오렌지인데요, 무엇보다도 그 오렌지 컬러가 잘 돋보이는 화끈한 성격의 모델이 있죠. 바로 신형 1290 슈퍼듀크R입니다. 이 모델은 1290cc 수랭 2기통 엔진을 가졌는데 이는 슈퍼바이크인 RC8과 같은 것으로 어마어마한 순간 토크와 최고 출력을 가진 흉포한 물건입니다.

 

 

LC8 이라는 코드네임을 가진 이 엔진이 주는 야성은 슈퍼 네이키드 바이크로써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는데요. KTM에서는 이런 괴물이 어떻게 탄생하는지 그 과정을 고스란히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해 배포하고 있습니다.

 

 

이 영상을 통해 180마력에 달하는 파워를 세팅하는 모습, 프레임 강성과 관계되는 다양한 내구 설계, 그리고 날카로운 운동성을 위한 파츠들의 조합 등 모터사이클이 탄생하는 다양한 과정을 고스란히 지켜볼 수 있습니다. 과연 명작은 매뉴팩쳐러의 어떠한 열정을 담아 만들어지는지 함께 지켜보시죠.

 

 

2015년형 두카티 디아벨 공개

 

 

제네바 모터쇼에서 모습을 드러낸 2015년형 두카티 디아벨은 한층 세련된 모습이었습니다. 헤드라이트를 재설계해 LED 라이트를 쓴 한편 새로운 에어 인테이크, 더욱 편안해진 듀얼 시트, 새로운 머플러 등 다양한 부분에서 개선되었습니다.

 

 

지난 버전과 마찬가지로 ABS와 트랙션 컨트롤, 라이딩 모드 등이 접목되어 넘치는 파워를 효과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디아벨은 많은 라이더들의 로망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그 이유 중 하나는 굵직한 240밀리미터의 타이어를 장착한 뒷모습 때문일 겁니다. 피렐리 기술력이 녹아들어간 이 타이어는 넓은 면적에도 불구하고 부드럽고 세련된 코너링 감각을 선사합니다.

 

 

162마력을 발휘하고 마르조키 포크와 브렘보 브레이크, 단조 휠 등을 채택한 디아벨은 퍼포먼스 우선의 경량 머슬 바이크로 손색없습니다. 어디에 내놔도 지지 않는 존재감과 탁월한 스포츠성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 모델이죠. 신형으로 개선되면서 더욱 확고한 매력을 가지게 된 디아벨 신형의 실물을 한국에서도 빨리 만나보고 싶군요.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제공 : 라이드매거진

라이드매거진(www.ridemag.co.kr)은 자동차, 모터사이클, 자전거 등 다양한 탈것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전문매체입니다. 각 탈것들의 전문적인 시승기부터 국내외 관련뉴스, 행사소식, 기획기사, 인터뷰, 칼럼, 대중들과 호흡할 수 있는 문화 이야기까지 다양한 볼거리들을 제공합니다.   

<저작권자 © 라이드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