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3월 19일자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자동차 레이스 120주년 맞이한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를 이야기 하면서 ‘가장’ 혹은 ‘세계 최고’와 같은 수식어는 무척 쓰기가 어려운 말입니다. 이 세상 어딘가에 더욱 대단한 차들이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하지만 메르세데스-벤츠를 이야기 할 때 이 한 가지는 확실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자동차 메이커’라고 말이죠. 그도 그럴 것이 내연기관을 장착한 자동차를 처음으로 만든 메이커니까요.

 

 

게다가 올해는 메르세데스-벤츠가 모터스포츠를 시작한지 120주년이 되는 해라고 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여름 영국 굿우드에서 열리는 스피드 페스티벌에서 1914 그랑프리 레이스카를 공개할 예정이라 합니다.

 

 

이 레이스카는 1914년 프랑스에서 열렸던 그랑프리 레이스에서 프랑스의 자동차 메이커인 푸조와 들라, 영국의 선빔, 이탈리아의 피아트를 물리치고 1, 2, 3위를 모두 차지하며 전 세계에 삼각별의 전설이 시작됨을 예고한 자동차라고 하네요. 특히 당시의 레이스는 서킷이 아닌 일반 도로에서 이루어졌고, 750km가 넘는 장거리를 달려야만 했다고 합니다. 고장이 속출하고 완주하는 것조차 어려웠다고 하니 당시 메르세데스의 레이스카에 집약된 기술이 얼마나 뛰어났는지를 짐작할 수 있네요.

 

 

이 레이스카에는 4.5리터 4기통 엔진이 장착되었고, 실린더마다 두 개의 흡기구 및 배기구가 있었으며 오버헤드 캠샤프트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최대출력은 106마력으로, 180km/h의 최고속도를 낼 수 있었다고 하네요. 요즘 차와 비교하면 얼핏 별 것 아니라 여겨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1914년의 레이스카, 즉 100년 전에 만들어진 차의 성능임을 생각하면 이는 엄청난 것이죠. 올해 굿우드 스피드 페스티벌은 6월 26일 시작되어 29일에 막을 내릴 예정입니다. 아마 이번 굿우드 스피드 페스티벌에서 가장 빛나는 자동차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녹색 지옥의 부활 예고, 뉘르부르크링 첫 공식 영상 공개

 

 

뉘르부르크링은 독일의 중서부에 위치한 9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유서 깊은 장거리 서킷이며, ‘모터레이스의 성지’라는 또 다른 이름을 가진 곳입니다.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등이 열리는 GP-슈트레케와 노르드슐라이페라는 2개의 서킷으로 이루어졌고, 특히 총 길이 20.8km에 154개의 급격한 코너로 이루어진 험난한 서킷인 노르드슐라이페는 각종 슈퍼카의 테스트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그러나 뉘르부르크링은 재정난으로 인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하는데요, 최근 독일의 자동차 부품 생산 기업인 카프리콘 그룹에 의해 인수되며 위기를 벗어나게 됩니다. 카프리콘 그룹은 각종 모터스포츠 이벤트의 개최와 호텔, 레이스 기반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발표했고, 뉘르부르크링의 아름다운 공식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영상으로 보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의 모습은 녹색 지옥이라는 별명에 걸맞지 않게 무척이나 아름답네요. 이곳에서 펼쳐지는 각종 레이스가 전 세계를 다시 한 번 뜨겁게 달굴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당신만의 미니를 꾸며라!

 

 

영국을 대표하는 자동차는 많습니다. 재규어, 벤틀리, 롤스로이스 등 역사와 전통이 깊은 명차들이 많죠. 하지만 이러한 차들과는 정 반대로, 미니는 작지만 독특한 개성과 매력으로 영국을 대표하는 자동차입니다. 다양한 영화나 예술 작품 등에서 그 특유의 개성만점인 모습을 유감없이 볼 수 있죠.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 전설적인 밴드 비틀즈, 디자이너 폴 스미스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 인사들이 탔던 자동차로도 유명하죠.

 

 

특히 미니를 타는 사람들 중에는 자신만의 독특한 차를 꾸미고 싶어 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미니는 올해 초 신형 미니 해치백을 공개한데 이어, 다양한 디자인의 오리지널 액세서리를 공개했습니다. 미니와 어울리는 다양한 아이템이 준비되었고, 백미러 커버와 스티커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이용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자동차를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오리지널 액세서리는 영국의 상징인 유니언 잭이나, 바둑판 모양의 JCW 이미지 등 총 9가지 스타일이 준비되었다고 하네요. 이 디자인들은 지붕, 사이드 미러 캡, 스마트 키, 휠 캡 등 다양한 부품들에 적용된다고 합니다.

 

 

항상 흥미롭고 신선한 이미지를 풍기는 미니, 새로운 미니의 출시와 함께 발표 된 미니 오리지널 액세서리는 분명 미니라는 브랜드를 더욱 특별하고 돋보이게 만들어 줄 것이라 생각됩니다. 신형 미니 쿠퍼는 올해 봄 국내에서도 런칭 될 예정입니다. 독특함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브랜드, 미니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2014 제로 모터사이클 판매 개시

 

 

순수 전기 동력 모터사이클인 제로 모터사이클이 2014년 라인업을 완성하면서 현재 북미와 유럽 모두에서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들은 공인된 딜러의 쇼룸에서 제로 모터사이클을 만나볼 수 있으며 원한다면 예약을 통해 직접 시승하는 기회도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로 모터사이클은 4개의 모델로 나뉘는데요 각각 S, SR, DS, FX로 구분되며 스트리트 바이크용, 그리고 트랙 주행용과 같은 고성능 버전으로 세분화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각 용도에 맞게 높은 상품성을 가지고 고객들을 만족시킬 것이라 자부하고 있는데요, 과연 전기 모터사이클의 양산 버전이 일반인들에게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군요.

 

 

 

야마하 MT 시리즈 홍보 영상

 

 

야마하 독자적인 크로스 플레인 엔진을 사용하는 MT시리즈, MT-09, MT-07, MT-09 랠리 3모델의 통합 광고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MT-09는 이미 절찬리에 국내에서도 판매되고 있는 유명 모델인데요. 그것보다 주목되는 것은 MT-07의 모습입니다.

 

 

MT-07은 병렬 2기통 엔진을 사용해 MT-09보다 스포티한 맛은 조금 떨어질지 모르지만 높은 연료 효율성과 일상생활에서 부드럽게 쓸 수 있는 두터운 토크, 그리고 손쉽게 운전할 수 있는 조종성을 중점으로 개발된 사용자 친화적 바이크입니다. 그야말로 평범한 생활 속에서 즐겁게 타기에 가장 적합한 모델이라 할 수 있는데요.

 

 

병렬 트윈 689cc 배기량으로 75마력을 내는데 이는 일상에서 전혀 부족한 출력이 아닙니다. 게다가 MT-09에 비해 시트 높이도 낮아 부담이 한결 덜하고 170킬로그램 대의 가벼운 중량도 큰 장점 중 하나죠. 무엇보다도 가격경쟁력이 동급 최고일 것으로 예측돼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제공 :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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