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3월 21일자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토요타, 야리스 랠리카로 WRC 출전 카운트다운

 

 

자동차 메이커는 모터스포츠의 참가를 통해 브랜드를 홍보하거나, 혹은 최신 기술의 성과물을 테스트하기도 합니다. 물론 모터스포츠용 차량은 시판되는 모델과 모양만 비슷할 뿐 구조적으로 완전히 다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터스포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메이커의 차량은 자동차 시장에서도 대부분 그 가치를 인정받곤 하죠.

 

현대의  i20이나 폭스바겐의 폴로R이 그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는데요, WRC 랠리카와 전혀 다른 스펙의 시판용 모델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고, 랠리카의 스포티함을 강조한 스페셜 모델이 나오기도 합니다. 어쨌거나 모터스포츠 참가는 자동차 메이커가 차를 어필하기에 최고의 방법 중 하나죠.

 

 

작년 현대에 이어 올해는 또 다른 대형 자동차 메이커가 WRC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 하는데요, 바로 토요타입니다. 토요타는 다양한 로컬 레이스의 참가를 통해 충분한 기본기를 다져왔을 뿐 아니라, WRC에도 처음 참가하는 것이 아니며 이미 3회나 정상에 올랐고, 셀리카 GT-4와 코롤라 WRC 랠리카로 이루어낸 43회의 우승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의 르망24시에 매년 참가해 상위권에 오르는 등 레이스 팀 운영에도 충분한 노하우를 갖고 있지요.

 

 

토요타는 모터스포츠 디비전인 TMG를 통해 야리스 WRC 랠리카를 개발 중이며, 이 랠리카에는 야리스 하이브리드-R 콘셉트에 탑재되었던 1.6리터 터보 ‘글로벌 레이스 엔진’이 들어갑니다. 토요타 야리스 랠리카는 2016년에 WRC에 참가하여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 하네요. 아마 본격적인 레이스는 2017년부터 시작할 듯합니다. 어쨌거나 폭스바겐과 현대, 포드, 토요타 등 대형 메이커의 WRC 참가는 레이스를 분명 재미있게 만들어 줄 게 확실합니다. 국내의 WRC 팬 여러분들은 어떤 팀을 응원하는지 궁금하네요.

 

마쯔다 미야타 탄생 25주년!

 

 

1989년 시카고 오토쇼에서 데뷔한 마쯔다 MX-5는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모델입니다. 출시 후 70여 만 대를 판매하며 2도어 로드스터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알려져 있고, 가볍고 단순한 차체로 민첩한 핸들링과 뛰어난 운전재미를 느낄 수 있는 차로 유명합니다.

 

 

MX-5는 출시 후 엄청난 인기로 인해 차를 계약하고 키를 손에 쥐는데 까지 기나긴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고 하는데요, 지금까지도 가격대비 가장 우수한 로드스터 중 하나로 손꼽히는 모델이라고 합니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영국의 탑기어 진행자 제이미 클락슨까지 MX-5는 ‘정말 완벽한 로드스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런 MX-5가 올해로 출시 25주년을 맞았다고 합니다. 마쯔다는 이를 기념해 다음 달 4월에 열리는 뉴욕 오토쇼에서 뜻 깊은 행사를 개최한다고 하는데요, 지금까지 출시된 15가지의 개성 가득한 MX-5모델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MX-5를 사랑하고 관심 있어 했던 많은 사람들이 이번 행사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과연 한자리에 모인 15가지의 MX-5가 어떤 모습을 연출할지 기대가 큽니다.

 

 

차도 아니고 배도 아닌 슈퍼크라프트?

 

 

여러분은 호버크라프트라는 탈 것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호버크라프트는 물과 지상을 모두 달릴 수 있는 독특한 이동수단인데요, 바퀴가 없이 공중에 떠서 달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늪이나 빙판, 모래사장도 모두 달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죠. 커다란 팬으로 빨아들인 공기를 바닥으로 분사해서 공중으로 떠오르는 구조인데요, 배나 자동차가 아니라 낮게 날아다니는 비행기라고 설명하는 것이 적합할지도 모르겠네요. 어쨌거나 개성 넘치는 독특한 탈 것이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일반적으로 호버크라프트는 배나 보트와 닮은 모양새를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에서 슈퍼카를 닮은 호버크라프트가 등장했습니다. 메르시어-존스 슈퍼크라프트라는 모델인데요, 시카고에 사는 한 개인이 개발했다고 하네요.

 

이 호버크라프트는 생김새뿐 아니라 성능도 훌륭하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호버크라프트로 낸 가장 빠른 속도 기록이 시속 56.25마일(90.5km/h)인데, 슈퍼크라프트는 시속 80마일(128.7km/h) 정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하네요. 엔진은 60마력의 트윈 로터 엔진인데, 차체의 무게가 불과 300kg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이만하면 호버크라프트 계의 슈퍼카라고 부를 만하네요.

 

 

하지만 이 슈퍼크라프트가 자동차들과 함께 도심을 달리는 모습은 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일단 교통법규상 차로 인정받기가 어려울 것 같네요. 게다가 호버크라프트의 브레이크는 자동차와 달라서 급정거가 어렵습니다. 공기를 분사해서 달리는 탈 것인 만큼, 공기를 역분사 해서 멈춰야 하는데 이를 정밀하게 컨트롤 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혹시 서울처럼 강이 있는 도시에서라면 꽤 쓸모 있는 탈 것이 될 지도 모르겠네요. 교통체증에 걸릴 염려는 없을 테니까요. 메르시어 존스 슈퍼크라프트는 75,000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며, 수집가를 위해 10대가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과연 어떤 사람이 구입하게 될 지가 궁금하네요.

 

 

아크라포비치 두카티 코르세 MotoGP 공식 후원

 

 

슬로베니아 출신 고성능 모터사이클 및 자동차 배기 시스템 제조업체가 이탈리안 두카티와 손을 잡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두카티 코르세는 MotoGP 무대에서 아크라포비치와 협력해 더욱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고 합니다. 새로운 머신은 독일 뮌헨에서 공개될 예정인데요.

 

 

아크라포비치는 이미 대형 모터사이클 제조 브랜드들과 손잡고 레이스 활동은 물론 다양한 고성능 모델을 더욱 강력하게 꾸며주는 서브 파츠 파트너로 많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는데요. 이러한 영향이 그간 두카티-테르미뇨니로 인식됐던 이미지를 바꾸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미 오픈 클래스 규정에 따라 달리는 두카티 코르세는 세팡 서킷에서 테스트한 결과 이전 보다 개선된 랩타임을 기록했다고 하니 앞으로의 결과에도 분명 좋은 영향을 끼칠 것 같네요. 이를 계기로 이탈리안 붉은 피 두카티가 더욱 선전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야마하 YZF-R15 아시아 스페셜 에디션 발매

 

 

인도의 한 모터사이클 매거진에 따르면 야마하가 곧 경량 엔트리 스포츠 바이크인 YZF-R15의 아시아 버전 스페셜 에디션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성능적인 업그레이드 보다는 심미적인 부분에서 다양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추측되는데요. 그간 야마하가 공개해 온 스페셜 에디션 버전을 생각하면 무광 검정 색상과 샴페인 골드의 조합이 가장 가능성 높습니다.

 

 

YZF-R15는 149.8cc 단기통 수랭 엔진을 사용해 16.8마력을 발휘하는 경량 스포츠 바이크입니다. 아마도 국내에서는 법적 규제에 어울리는 125cc 버전 YZF-R125가 수입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나라마다 배기량 면허 제한이 다르기 때문에 출시되는 버전도 각기 다르게 됩니다. 남들이 갖지 못하는 특별한 나만의 바이크를 갖는다는 건 분명 특별한 기회죠. 모터사이클 애호가에게 좋은 소식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제공 :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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