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3월 27일자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슈퍼카 헤네시 베놈 GT 스페셜 에디션!
지난 2월 14일, 무려 435km/h의 괴물 같은 속력을 내며 미국 플로리다 케네디 스페이스 센터의 활주로를 내달린 녀석이 있었습니다. 바로 슈퍼카 헤네시 베놈 GT 인데요, 1,244마력의 괴물 같은 파워를 지닌 7.0리터 V8 터보엔진을 탑재해 0-300km/h를 단 13.63초 만에 돌파하는 무시무시한 녀석입니다.
양산차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이 차는 아직 기네스북에 그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기네스북에 기록을 올리려면 2회의 주행을 해서 기록을 합산해야 하는데, 헤네시 베놈 GT는 1회의 주행만을 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헤네시 베놈 GT가 정말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지는 논외로 하더라도, 시속 435km/h의 기록을 세운 것은 사실이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헤네시는 베놈 GT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 헤네시 베놈 GT의 스페셜 에디션이라고 해서 뭔가 특별한 것이 있는 건 아닙니다. 기존 헤네시 베놈 GT에서 달라진 건 익스테리어 컬러가 전부인데요, 미국 국기에서 영감을 받은 화이트 컬러, 블루 & 레드 스프라이프가 입혀져 있습니다.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차에 매력적이면서도 매혹적인 페인팅 디자인이 들어가니 더욱 멋스러워 보입니다.
이 스페셜 에디션은 전 세계적으로 단 3대만 제작 될 예정이라 하는데요, 아쉽게도 이미 전부 다 팔렸다고 합니다. 참고로 스페셜 에디션의 가격은 125만 달러(한화 기준 약 13억 원)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택배?
우스갯소리인데요, 요즘 사람들에게 가장 반가운 손님 중 하나가 바로 택배아저씨라고 합니다. 물건을 주문하면 다음 날 받아보는 세상이지만, 멋진 물건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슴이 두근거릴 때는 하루가 1년처럼 길게 느껴지죠.
미국의 유명 TV프로그램 진행자이자 코미디언인 제이 레노가 최근 아주 특별한 택배를 받았습니다. 제이레노가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자동차 수집가라는 것은 워낙 유명하니, 이미 눈치 채신 분들이 많을 듯하네요. 택배의 내용물은 당연히 자동차입니다.
자동차 수집가가 새 차를 구입할 수도 있지, 그게 대체 무슨 대단한 일이라 호들갑이냐고요? 비버리힐즈에서야 흔한 일이겠지만, 아마 여러분도 옆집 아저씨가 10억이 훌쩍 넘는 슈퍼카를 배달받아서 포장을 뜯고 있다면 옆에서 구경하시지 않을까요?
내용물의 정체는 바로 맥라렌 P1. 참고로 미국에 인도된 첫 맥라렌 P1이라고 하네요. 정말 엄청난 몸값을 자랑하는 녀석이다 보니 살짝 스크래치가 나기만 해도 어마어마한 비용의 수리비가 나올 듯합니다. 그래서인지 포장도 참 꼼꼼하게 잘 해서 보냈네요. 포장을 다 뜯지 않은 상태로 문을 열고 들어가 트럭에서 차를 내리는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아마 조만간 ‘제이 레노 쇼’에 저 P1이 등장하지 않을까요?
대체 운전을 어떻게 해야..
영국 런던에서 2014 레인지로버 스포츠 한 대가 도랑에 빠졌다고 합니다. 지층이 무너지거나 산사태 같은 재해가 일어난 것이 아닙니다. 그냥 도랑에 빠졌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런데 궁금한 것은 대체 어떻게 운전해야 차가 저렇게 빠질 수 있죠? 보통은 한 쪽 바퀴가 빠지면 차가 기울어 바닥이 땅과 부딪히며 멈추었을 텐데,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저렇게 완벽하게 도랑에 집어넣은 솜씨가 참 놀랍네요. 참고로 저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주행거리가 불과 800km정도밖에 되지 않은 새 차라고 합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에서도 한 건의 사고가 났습니다. 이번에는 BMW 335i가 블라인드 커브를 고속으로 달리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고 하네요. 다행스럽게도 사망자는 없었으며, 운전자도 별로 크게 다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보니, 이거 정말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사고가 맞나요? 가드레일이 마치 꼬챙이처럼 자동차를 관통했네요. 일단 사람이 무사하다고 하니, 대체 어떻게 저런 일이 가능한지에 대한 궁금증이 앞섭니다. 사고를 당한 당사자는 무척 속상하면서도 황당한 기분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어쨌거나 운전은 안전이 최고입니다. 여러분도 늘 안전운전 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트라이데이' 트라이엄프 축제의 날
트라이엄프는 영국발 모터사이클 제조사입니다. 앵글로색슨의 혈기 넘치는 피로 가득한 야성의 모터사이클들을 만들어 내는 곳이죠. 라인업은 슈퍼스포츠부터 스트리트 바이크, 그리고 듀얼 퍼포즈나 크루저 등 다양합니다.
그 중에서 특히 유명한 모델은 역시 미션 임파서블에도 등장했던 스피드트리플이죠. 영상의 주인공은 3기통 스트리트 바이크인 스피드트리플을 몰고 트라이 데이에 참가하면서 먹고 마시고 놀고 즐기는 뜻 깊은 하루를 보냅니다.
나와 같은 모터사이클을 타는 사람들, 그리고 같은 트라이엄프의 3기통 엔진음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하루는 생각만 해도 멋진데요. 높은 충성심을 자랑하는 기존 고객들뿐 아니라 새롭게 트라이엄프를 접하는 일반인들에게도 감흥이 클 겁니다. 우리나라도 이런 문화가 좀 더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Kahn의 Lauge Jensen 모터사이클 커스텀
모두가 할리데이비슨을 크루저의 표준이라고 하지만 그렇게 생각지 않는 사람도 많습니다. 영국의 커스터마이징 스페셜리스트인 칸이 개조한 Lauge Jensen 또한 같은 생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칸은 레인지 로버와 더 다양한 재미있는 탈 것들을 커스터마이징 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개조한 이 크루저는 올드 스쿨 스타일을 새롭게 해석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엔진은 최신 기술을 접목해 막강한 성능을 발휘하는데요, 최고속도는 시속 260킬로미터까지 낼 수 있고 시속 0-100킬로미터 가속 시간은 단 4초라고 합니다.
대형 V트윈 엔진으로 이렇게 고성능을 내기는 쉽지 않은데요. 더욱이 크루저에 이런 파괴적인 성능을 갖춘 모터사이클은 더더욱 찾기 어렵습니다. 커스텀 모터사이클 세계에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이 모터사이클은 아직 시행되지도 않은 유로4 환경 기준을 충족했다고 하는군요. 커스터마이징 모터사이클은 왠지 배기가스도 많이 나오고 반항적인 이미지일 것 같지만 이 모델은 정말 신사적이네요. 한번쯤 직접 보고 싶은 모터사이클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제공 : 라이드매거진
라이드매거진(www.ridemag.co.kr)은 자동차, 모터사이클, 자전거 등 다양한 탈것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전문매체입니다. 각 탈것들의 전문적인 시승기부터 국내외 관련뉴스, 행사소식, 기획기사, 인터뷰, 칼럼, 대중들과 호흡할 수 있는 문화 이야기까지 다양한 볼거리들을 제공합니다.
글
라이드매거진 sjlee@ridemag.co.kr
제공
라이드매거진(ridemag.co.kr)
라이드매거진은 자동차, 모터사이클, 자전거 등 다양한 탈것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전문매체입니다. 각 탈것들의 전문적인 시승기부터 국내외 관련뉴스, 행사소식, 기획기사, 인터뷰, 칼럼, 대중들과 호흡할 수 있는 문화 이야기까지 다양한 볼거리들을 제공합니다.
<저작권자 © 라이드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르노코리아,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연말 고객 시승 이벤트 진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