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4월 1일자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폴란드의 슈퍼카 아리네라 후사랴 출시 임박
폴란드의 슈퍼카 스타트업 기업인 아리네라는 양산형 슈퍼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후사랴(Hussarya)라는 이름의 이 슈퍼카는 지난 2011년 프로토타입 모델이 처음 등장했고, 최근 양산형 모델의 디자인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아마 독자 여러분들 중에는 폴란드에서 슈퍼카가 개발되고 있다는 사실에 다소 놀라신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폴란드는 유럽 자동차 부품산업의 중심지 중 하나입니다. 비록 널리 알려진 폴란드 자동차 메이커는 없지만, 무려 13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자동차 산업에 종사하며, 고품질의 자동차 부품들이 만들어집니다.
폴란드에서 이 같은 슈퍼카가 만들어질 수 있는 이유는 일반적인 자동차와는 다른 슈퍼카의 생산 방식에서 비롯됩니다. 거대한 공장의 생산라인이 아닌 개별 조립의 형태로 제작되기 때문에 각 차량의 가격은 무척 비싸지만 거대한 생산시설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엔진은 콜벳에 탑재되는 것과 같은 타사의 고성능 모델을 가져와 튜닝해 탑재합니다. 순수 자체기술로 개발된 것은 아니지만, 아리네라 같은 소규모의 자동차 회사도 능력만 있다면 얼마든지 고성능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죠.
아리네라 후사랴는 미드 엔진 레이아웃의 후륜구동 방식 스포츠카로, 650마력의 6.2리터 V8 엔진이 탑재됩니다. 이 엔진은 GM이 개발한 것으로, 과거 콜벳 ZR1에 탑재되었던 LS9 엔진을 바탕으로 개량된 것입니다. 여기에 이탈리아 CIMA의 기어박스가 장착됩니다. 0-100km/h 도달시간은 3.2초, 최고속도는 약 340km/h라고 하네요.
섀시는 카본섬유와 케블라, 그리고 강철 구조물이 결합된 형태라고 합니다. 차량의 무게는 2900파운드(약 1300kg) 정도가 될 것이라 예상됩니다. 아리네라는 후사랴를 연 100대 정도 생산할 계획이며, 가격은 기본 모델이 16만 달러로 주문 사양에 따라 추가비용이 더해질 예정입니다. 아리네라 후사랴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 양산모델의 실물이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6 쉐보레 크루즈, 중국서 디자인 유출
위장막을 전혀 걸치지 않은 쉐보레의 신형 크루즈가 중국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2016 크루즈는 다음 달 열리는 2014 베이징 오토쇼에서 정식으로 공개될 예정이었는데요, 이번에 사진이 공개된 모델은 크루즈의 중국 사양이라고 하네요.
신형 크루즈의 앞모습은 기존의 크루즈와 많이 다른 느낌입니다. 상하로 분할된 커다란 프런트 그릴이 문득 포드 포커스의 앞모습과 닮았다는 생각도 드네요. 일단 신형 크루즈의 중국사양에는 113마력의 1.5리터 4기통 엔진과 148마력의 1.4리터 터보엔진이 장착되며, 이는 미국사양 모델에도 큰 변화 없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신형 크루즈가 이 사양 그대로 국내 출시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한국GM은 신형 크루즈를 한국에서 생산하지 않을 계획이라 발표했다가 이를 최근 번복하기도 했습니다. 크루즈는 쉐보레의 ‘월드카’로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거느린 차종인 만큼, 국내에서도 신형 모델을 꼭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더 미니 페이스맨 골쿠퍼
올해 지구촌을 흥분의 도가니에 빠트릴 세계에서 가장 큰 스포츠 이벤트, 월드컵이 약 2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4년이라는 시간이 멀게만 느껴졌었는데, 벌써 2달 밖에 안 남았다니 시간이 참 빠른 것 같습니다. 곧 삼바의 나라 브라질로 수많은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겠군요.
작고 귀여운 차를 만들어내며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몰고 다닌 브랜드, 미니가 이번 브라질 월드컵을 위해 특별한 자동차 한 대를 선보였는데요, 미니의 한 관계자는 “월드컵을 기다린 수많은 축구 팬들의 머릿속에 기념이 될 만한 '스페셜 에디션'을 만들고 싶었다”라며 말했습니다.
미니는 페이스맨 JCW를 베이스로 브라질 월드컵 기념 에디션, 페이스맨 골쿠퍼를 만들었는데요, 미니의 디자인 팀장인 Oliviero Weilinho는 "골쿠퍼의 익스테리어 컬러는 브라질의 국기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그린, 블루, 옐로우 컬러가 적절한 조화를 이루며 높은 완성도를 이끌어냈다"고 전했습니다.
감각적인 익스테리어 컬러와 더불어 캐빈 또한 훌륭한 디자인 요소들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그린 컬러의 바닥 매트와 미니 LED 인테리어 라이팅 패키지는 마치 운전자가 축구장에 들어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고 합니다. 또 뒷좌석을 접고 트렁크 도어를 오픈하면 하나의 축구 골대가 만들어진다고 하는데요, 자동차 안에 축구 골대를 만들 생각을 하다니, 미니의 기발하고 재치 있는 아이디어가 빛을 발하는 순간인 것 같습니다.
미니의 유머러스한 아이디어가 녹아 든 다양한 버전의 스페셜 에디션은 언제나 자동차 시장에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이번에 출시 한 골쿠퍼 역시 세상 어느 차에서도 보지 못한, 미니만이 할 수 있는 파격적인 디자인과 아이디어로 똘똘 뭉쳐있는데요, 바로 이런 미니만의 유니크함이 미니라는 브랜드를 더욱 가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새로운 두카티 디아벨 카본
2015년을 장식할 두카티의 이탈리안 크루저, 디아벨이 더욱 강력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미 강력한 퍼포먼스를 가져 라이벌들과도 성능 면에서 큰 차이를 둔 디아벨은 섬세한 개선점들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얼마 전 티저 영상만 공개한 것 이후로 다양한 사진을 처음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풀 LED 헤드라이트가 이색적으로 보이는데요, 고급스러운 머슬 바이크를 더욱 빛나게 하는 요소 중 하나로 꼽힙니다. 그 외에 트랙션컨트롤, ABS 등 퍼포먼스 옵션은 기본이고 마르조키 알루미늄 휠로 하체 성능을 더욱 높였습니다.
건조중량은 205킬로그램으로 덩치와 파워에 비하면 가벼운 수준이구요. 머플러도 더욱 멋진 디자인으로 바뀌어 반가운 뉴 모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라이드매거진을 통해 곧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레드불 Romaniacs 슬로우모션 비디오
레드불은 다양한 익스트림 경기에 후원하고 있는데요, 엔듀로 바이크에도 마찬가지로 많은 지원을 통해 라이더들이 경기에 전념하며 열정을 불태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Red Bull Romaniacs 경기는 7월 15일~19일 개최되며 33개국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형 엔듀로 레이스입니다.
장장 500킬로미터 내외의 오프로드 코스를 완주해야 하는 험난한 여정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스릴 넘치는 엔듀로 레이스 슬로우모션을 감상하면서 올해도 여전히 많은 남자들을 설레게 할 경기를 예감해 보시죠.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제공 :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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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드매거진 sjlee@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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