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4월 4일자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마이크로 하드탑 컨버터블의 부활! 2015 다이하쓰 코펜
아마 일본 자동차, 특히 소형 스포츠카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COPEN'을 기억 하실 겁니다. 코펜은 일본의 다이하쓰가 만든 두 사람이 탈 수 있는 소형 스포츠카로, 우리나라의 경차보다도 작은 크기에 전동식 하드톱을 장착한 깜찍한 컨버터블입니다. 귀여운 외모와 재미있는 운전 감각 때문에, 국내에도 일부 열렬한 팬들이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다이하쓰는 지난 2012년 코펜을 단종 시켰고, 후속모델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팬들은 아쉬움에 눈물을 삼켜야 했습니다. 작은 차체에 두 사람밖에 탈 수 없는 경차는 결코 실용적이지 않지만, 세상의 모든 차가 다 똑같으면 재미없지 않을까요? 이런 톡톡 튀는 자동차는 거리를 누비는 것만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받습니다. 결코 많이 팔릴만한 모델은 아니지만, 자동차 시장의 다양성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무척 의미 있는 차량이 아닐 수 없죠.
하지만 다이하쓰는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약간의 공백기가 있었지만 지난 2013년 도쿄모터쇼에서 ‘KOPEN’이라는 콘셉트카를 내놓았죠. 그 정체는 두말 할 필요 없이 코펜의 후속모델입니다. 다이하쓰는 2015년에 새로운 코펜을 출시할 예정이며, 그 첫 티저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다이하쓰가 공개한 2015 코펜은 실루엣만 보아도 도쿄모터쇼에서 공개된 KOPEN 콘셉트카를 바탕으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동글동글했던 전작과 달리 몸매가 다소 빵빵한 근육질로 변했고, 스포티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타고난 귀여움은 여전하네요. 작은 차체 크기 때문일까요?
신형 코펜에는 일본의 경차 규격을 만족시킬 수 있는 660cc 터보차저 엔진이 탑재되고, 최대출력은 64마력이라고 합니다. 트랜스미션은 5단 수동, 혹은 7단 CVT를 장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아마 전례를 생각할 때, 수출용 모델이 만들어진다면 보다 강력한 엔진을 탑재하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신형 코펜에 새롭게 적용된 D-프레임 스켈레톤 구조는 구형 코펜의 섀시보다 3배나 더 강하다고 하니, 크기는 작아도 기본기가 탄탄한 로드스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마 일본에서 코펜이 출시된다고 해도 당장 국내에서 새 차를 구입하기는 어렵겠지만, 개인적으로 수입해 타시는 분들도 분명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어쨌거나 반가움과 함께 국내 자동차 브랜드도 이런 재미있는 모델을 좀 더 적극적으로 개발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모든 준비를 끝마치다. BMW DTM 팀!
DTM(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에 출전하는 BMW DTM 팀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F1 서킷 헝가로링에서 모든 테스트 주행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는 소식입니다. BMW DTM 팀은 4일에 걸쳐 약 8000km 이상의 테스트 주행을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오는 5월 4일 독일 호켄 하임에서 개막전을 치룰 BMW DTM 팀은 이번 테스트 주행 결과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4 DTM에 출전할 BMW의 머신 M4 DTM은 자연흡기 방식의 V8을 얹어 최고출력 480마력, 최대토크는 50.9kg.m의 힘을 낸다고 하는데요, 단 3초 만에 0-100km/h를 주파한다고 하네요. BMW DTM 팀 드라이버 Bruno Spengler는 “우리는 모든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면서 “이번 테스트 주행은 앞으로 있을 실전에서 우리가 성공적인 레이스를 펼 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BMW DTM 팀은 "아직 다른 팀들과의 경쟁을 하진 않아 우리들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 할 순 없지만, 테스트 주행의 결과만 놓고 봤을 때 매우 느낌이 좋다"면서 “피트 스톱, 각종 레이스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실전 연습을 통해 본 BMW DTM 팀은 레이스를 위한 완벽한 준비를 끝낸 상태다”라며 이번 대회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BMW DTM 팀은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테스트 주행을 실시 할 것이라 하는데요, 오는 14일부터 개막전이 열리는 호켄 하임에서 테스트 주행을 가질 예정이라 합니다. 날렵한 야수와 같은 모습의 BMW DTM 팀 머신 M4가 가공할 만한 퍼포먼스와 함께 서킷을 장악하는 모습을 하루빨리 보고 싶습니다.
메첼러 Racetec SM KO 슈퍼모토 전용 타이어 출시
슈퍼모토는 본래 오프로드 모터사이클로 설계된 차체에 온로드 타이어를 꼽아 도로에서 타기 시작하면서 유래된 새로운 종류인데요. 특유의 강한 토크를 가진 엔진과 놀랍도록 가벼운 차체 중량 덕에 민첩성이라면 온로드 모터사이클 중 최고로 꼽힙니다.
따라서 타이어도 아무 제품이나 사용할 수 없겠죠. 물론 달릴 수는 있지만 효과적인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전용 타이어가 제격입니다. 코끼리 형상의 심볼로 유명한 메첼러는 슈퍼모토 레이스 전용 타이어를 내놨는데요. 슈퍼모토 특유의 빠른 좌/우 방향 전환과 순간토크를 받아줄 수 있는 과학적인 설계가 뒷받침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긴 스트레이트 구간에서 고속 영역의 접지력도 꾸준히 낼 수 있는 고성능 제품입니다. 곧 세계 슈퍼모토 챔피언쉽에서 사용될 이 타이어의 능력은 어느 정도일지 궁금하군요.
미녀 카레이서 Danica Patrick의 캔암 스파이더
그녀는 카레이서계의 슈퍼모델입니다. 화려한 외모와 아름다운 몸매로 남자들이 득실거리는 레이스 관중들에게 늘 환호 받는 스타죠. 그녀가 삼륜 모터사이클, 즉 트라이크로 불리는 캔암 스파이더를 타고 트랙을 누볐습니다.
자동차와는 또 다른 느낌을 선사 했을 텐데요, 앞에 두 개의 바퀴가 스티어링을 담당하고 뒷바퀴가 동력을 전달하는 스파이더는 레저용 대형 트라이크로 많은 주목을 받아왔지만 이렇다 할 광고나 홍보가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미녀 카레이서를 고용해 이런 홍보를 하게 된 것도 이제 단단히 마음먹고 레저 트라이크 시장을 흔들기 위한 것 아닐까 하는데요. 아크라포비치 배기시스템도 장착한 것으로 봐서 출력도 상당한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한번쯤 이 멋진 라이딩 머신에 관심을 가져 보시는 건 어떨까요.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제공 :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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