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4월 15일자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축제가 시작된다! 기아 세도나 공개

 

 

갑자기 웬 뜬금없는 축제냐고 물어보실 분이 있을 것 같네요. 기아자동차가 뉴욕오토쇼에서 미니밴 세도나의 2015년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세도나가 대체 무슨 차기에 축제를 벌이냐고요? 기아 카니발의 수출명이 바로 세도나랍니다.

 

 

기아자동차는 그 동안 신형 카니발의 전면과 측면이미지만을 살짝 공개하여 기대를 증폭시켜왔습니다. 요즘 각 메이커의 자동차 디자인 사전 유출이 많은데, 공개 직전까지 보안을 잘 유지했네요. 신형 카니발의 디자인은 한눈에 보아도 이전모델보다 세련된 느낌입니다. 눈매는 날카로워지고, 프런트 그릴에는 기아의 시그니처 룩이 적용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밋밋했던 이전 모델보다 몸매는 조금 더 근육질에 스포티한 느낌으로 변했습니다.

 

 

심장은 기존 3.3리터 V6보다 커진 3.5리터 V6 람다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탑재됩니다. 이 엔진은 3단계의 가변 흡기 시스템과 연속 가변 밸브 타이밍(CVVT)기술이 적용되었고 최대출력은 276마력, 최대토크는 38.15kg.m라고 합니다. 6단 자동 트랜스미션이 장착되며, 연료효율이 이전모델보다 훨씬 높아졌다고 하네요.

 

 

차체의 강성 또한 비약적으로 향상되었고, 전자식 자세제어장치(ESC)와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TCS), 브레이크 어시스트 시스템(BAS), 힐 스타트 컨트롤(HSC)을 비롯하여 크루즈컨트롤, 사각감시기능을 비롯한 각종 운전 보조장치를 장착했습니다. 그리고 신형 UVO 인포테인먼트 & 텔레메트릭 시스템을 탑재해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폰을 통해 차량을 원격 제어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8년만의 업데이트답게 선물이 푸짐합니다.

 

 

기아는 2015 카니발을 올해 중 판매 시작할 계획입니다. 아직 국내 판매일정, 그리고 많은 분들이 기다리실 디젤 엔진 탑재모델의 발매시기에 대해서는 정확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국내 런칭도 머지않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서 빨리 실물을 만나보고 싶습니다.

 

 

아라비안 슈퍼카, 라이칸 하이퍼스포트

 

 

고대로부터 유럽 문명과 이슬람 문명이 주고 받았던 영향력은 실로 막대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슈퍼카 분야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재현될 듯합니다. 부가티 베이론이나 코닉세그 아제라R과 같은 유럽을 대표하는 슈퍼카들이 있다면 여기에 상응하는 아라비안 슈퍼카가 새로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바로 W모터스의 라이칸 하이퍼스포트입니다. 언뜻 봐도 상당한 파워를 자랑할 것 같은 이 슈퍼카는 시속 100km까지 단 2.8초에 도달하며 최고 770마력을 발휘한다고 합니다. 독일의 마그나 슈타이어와 이탈리아의 코치빌더 카로체리아 비오티가 설계와 디자인에 각각 참여한 라이칸 하이퍼스포트는 최고시속이 무려 394km에 이르며 가격은 35억 3770만원입니다. 참으로 고상한 가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렇게 가격이 비싼 이유는 다름 아닌 보석 때문입니다. 헤드라이트를 티타늄 LED와 함께 15캐럿 다이아몬드 420개가 쓰인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옵션에 따라 루비, 사파이어 등 다른 보석들도 아낌없이 투입됩니다. 유럽에는 4월 17일 모나코에서 개최되는 2014 탑 카르케스 카 쇼(2014 Top Marques Monaco)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라이칸 하이퍼 스포트는 2015년에 개봉할 패스트 & 퓨리어스 7편에 등장할 예정입니다. 전편의 주인공이었던 폴 워커를 대신해 출연하는 제이슨 스타덤(Jason Statham)이 라이칸 하이퍼스포트를 타게 될까요? 그의 액션 연기가 기대됩니다.

 

 

레이서의 F1 스티어링 휠 판매!

 

 

아이스맨이라 불리던 핀란드 출신 F1 레이서, 키미 레이쾨넨이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오리지널 멕라렌 F1 2003 MP4/17D 스티어링 휠을 이베이에서 판매 중이라고 합니다. 키미 레이쾨넨이 설명하길 이 스티어링 휠은 ‘대회에서 단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는 완전 새 것’이라고 하는데요, 레이쾨넨 본인이 개인 소장하고 있었던 물품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키미 레이쾨넨은 2002년 맥라렌 팀에 입단하여 2003년과 2005년 시즌에서 미하엘 슈마허, 페르난도 알론소와 같은 굵직굵직한 레이서들과 함께 챔피언 경쟁을 벌일 만큼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선수였습니다.

 

현재 이베이에 판매 중인 그의 F1 스티어링 휠은 판매 가격 2만 4천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무려 2천 5백만 원의 거금을 지불해야 얻을 수 있는 희귀 아이템인데요, 평소 F1을 좋아하고 관심 있어 했던 사람이라면 분명 소장해야 할 가치가 다분해 보이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가격이 너무 비싼 건 어쩔 수 없네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폴 주니어 차퍼와 손잡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를 아시나요? 네, 바로 전 세계적으로 흥행하고 있는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게임 개발 및 엔터테인먼트 업체죠. 98년 제작된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와 같은 인기작들도 모두 블리자드의 작품입니다.

 

 

그들이 운영하는 MMORPG인 WOW가 차퍼를 이용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하는데요. 차퍼 제작 전문 업체인 폴 주니어 차퍼와 함께 재미난 레이스를 펼칠 것이라고 하네요. 물론 게임 내에서 펼쳐지는 레이스이지만 게임상 두 적대 진영인 얼라이언스와 호드로 나뉜 팀이 각자 차퍼를 타고 경쟁하는 시나리오라고 하네요.

 

 

게임을 좋아하는 라이더라면 재미있게 즐길만한 이벤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특히 블리자드 수석 부사장이 얼라이언스 팀의 수장을 맡을 것이라 천명했는데 많은 블리자드 팬들이 더욱 주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국 문화에서는 모터사이클이 레저의 하나로 자연스레 받아들인다는 점이 한편으로 부럽기도 합니다.

 

 

 

두카티 판매 증가 추세

 

 

두카티는 전 세계적인 판매량이 대폭 증가추세라고 밝혔습니다. 세부 데이터로는 특히 영국 지사의 성장률이 지난 3월만 놓고 봐도 60퍼센트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특히 뉴 파니갈레와 몬스터, 그리고 멀티스트라다의 판매율이 매우 폭발적이라고 합니다.

 

 

모터사이클 산업은 생각 외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평이 많은데요, 특히 BMW 모토라드도 매년 상당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이 양상이 독과점 형태가 아닌 다양한 브랜드에 있어 공통적으로 성장추이를 보이는 점에 대해서 매우 긍정적인 지표가 된다고 평가됩니다.

 

 

특히 생활형 모터사이클뿐 아니라 레저용 중/대형 모터사이클도 인기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으며 타기 쉬운 모터사이클 특성을 많은 브랜드들이 트렌드로 삼아 발전시키는 것 또한 바람직한 현상으로 보인다고 많은 매체들은 평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나라도 특정 브랜드, 특정 장르에 집중되지 않고 다양한 모터사이클이 고르게 보편화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각 모터사이클마다 매력이 제각기 다르니까요.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제공 :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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