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4월 18일자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닛산 전기스포츠카 블레이드글라이더
닛산은 최근 개최된 뉴욕 오토쇼에서 '전기 스포츠카 블레이드글라이더(BladeGlider)'를 실제 개발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는 닛산의 최고집행책임자(CPLO)인 앤디 팔머(Andy Palmer)가 뉴욕 오토쇼에서 닛산 무라노의 언베일링 행사 이후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나온 내용입니다.
팔머는 지금 닛산의 스포츠카인 GT-R과 Z모델이 전세계의 스포츠카 시장의 수요를 완전히 감당할 수 없다고 말하며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종류의 스포츠카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와 함께 거론한 것이 바로 '전기 스포츠카 블레이드글라이더(BladeGlider)'입니다.
이 자리에 참여한 다른 일본인 경영진도 이에 동의했다고 합니다. 또한 팔머는 '전기 스포츠카 블레이드글라이더(BladeGlider)'가 닛산의 미래를 위해서는 굉장히 중요한 모델이라고 설명하면서 전기자동차가 미래 자동차 산업의 최종 기착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Z'모델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는데 블레이드 글라이더의 시스템이 Z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파워트레인 변화에 대해 말했습니다. 새로운 블레이드글라이더는 앞부분이 좁고 뒷부분이 넓은 형태로 디자인만 어느 정도 결정되었을 뿐 정확한 제원은 아직까지 미지수라고 합니다.
팔머는 또 시제품은 거의 완성단계에 이르렀지만 배터리 기술이 매년 발전되고 있어서 약간의 조정을 거치고 있다는 설명도 더했습니다. 닛산은 델타라는 전기차로 레이싱에 뛰어들어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던 경험도 있는 브랜드입니다. 블레이드글라이더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폭스바겐 골프 R 400 콘셉트, 이름에 드러난 최대출력?
폭스바겐이 이번 주말 프레스데이가 시작되는 베이징모터쇼에서 골프 R 400 콘셉트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폭스바겐의 R 시리즈는 폴로와 시로코, 골프 등 폭스바겐의 기존 차량을 바탕으로 튜닝한 고성능 모델인데요, R 400 콘셉트라고 하니 벌써 짐작하신 분도 있겠지만 무려 400마력짜리 파워트레인을 탑재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직 엔진의 정확한 스펙을 폭스바겐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해외의 자동차 매체들은 벌써부터 골프 R 400 콘셉트에 장착될 미지의 엔진이 적어도 최대출력은 400마력에 최대토크는 450Nm(약 53kg.m)은 될 것이라고 기대를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골프 사이즈의 해치백에 엔진 출력은 4배 가까이 뻥튀기를 해놨으니 과연 얼마나 재미있는 차가 될까요?
폭스바겐이 공개한 골프 R 400 콘셉트의 이미지는 스케치지만, 아마 지금까지 모터쇼 기사들을 유심히 봐오신 독자분이라면 이제 ‘저 납작한 차체는 조금 더 껑충 솟아오르고, 다른 콘셉트카보다 펜더를 강조하지는 않은 것 같으니 그렇게 엄청난 근육질은 아니겠구나’ 하고 벌써 짐작하실 분도 있을 듯하네요. 디자인 스케치는 특징들을 다소 과장해서 그리는 경향이 있으니, 아마 골프 R 400 콘셉트의 외형은 어쩌면 골프 7세대 R 모델과 큰 차이가 없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폭스바겐 골프 R 400 콘셉트는 오는 20일 베이징 모터쇼에서 정식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공개 되는대로 현장에서 최대한 빠른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폭스바겐 뉴 미드사이즈 쿠페 콘셉트 발표!
폭스바겐의 디자인은 매우 간결하고 심플합니다. 모나거나 튀는 부분 없이 정도를 지켜나가죠. 날이 갈수록 현란한 선들의 향연을 발휘하는 타 브랜드들에 비해서 심심해 보일 때도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폭스바겐이 4도어 쿠페 CC를 발표했습니다. 여태까지 출시되었던 그 어떤 폭스바겐의 모델들보다 세련되고 스포티한 외관을 자랑했습니다. 사람들은 이런 폭스바겐의 변신에 무한한 관심과 찬사를 보냈고, 그에 힘입어 CC 또한 높은 판매고를 올릴 수 있었죠.
폭스바겐이 다가오는 일요일 베이징 모터쇼에서 CC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새로운 미드사이즈 쿠페 콘셉트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콘셉트는 폭스바겐의 수석 디자이너 클라우스 비숍이 디자인 했는데요, 낮은 슬로핑 루프 라인과 커다란 휠 하우스, 그리고 강렬한 헤드라이트와 그릴이 완벽한 조화를 이뤄 스타일리쉬한 외관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폭스바겐은 “CC는 파사트의 파생모델이다. 이번 뉴 미드사이즈 쿠페 콘셉트는 제타의 파생모델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뉴 미드사이즈 쿠페 콘셉트의 대한 자세한 사항은 콘셉트 정식 공개일인 20일 이후에 모두 발표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의 한 자동차 미디어 관계자는 “이번 폭스바겐 뉴 미드사이즈 쿠페 콘셉트는 벤츠의 CLA와 그 성격이 매우 비슷한 차”라고 평했습니다.
곧 공개 될 뉴 미드사이즈 쿠페 콘셉트에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떠한 자태로 사람들의 눈을 매혹시킬지 기대되는 바입니다.
MV 아구스타 아고스티니 버전 F3 800 공개
작년부터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MV 아구스타가 최근 중심모델인 F3 800 슈퍼스포츠 바이크의 특별한 버전을 만들었습니다. MV 아구스타는 오래 전부터 특별 생산 한정판을 줄곧 만들어 왔는데요.
아고스티니의 현역 레이서 시절 이번 버전은 15번 세계 챔피언을 지내고 수많은 레이스에서 MV 아구스타에게 승리의 희열을 안겨준 전설이 된 레이서 지아코모 아고스티니를 기념하는 모델입니다. 이 F3 모델은 MVICS(전자제어 통합 컨트롤)를 포함한 MV의 최신 기술이 전부 들어가 있는 버전입니다.
지아코모 아고스티니 일반 버전 모델보다 약 2킬로그램 경량화 된 이 모델은 탱크 상단에 지아코모 아고스티니의 서명과 함께 정품 인증서가 동봉된다고 합니다. 또 한정 생산임을 증명하는 번호가 새겨진 실버 플레이트가 있다고 하니 한정품으로서 가치는 충분히 증명할 수 있겠네요.
이 모델은 우리 돈 약 3,500만원에 이르며 실제 수입될 시 관세 등 여러 요인으로 더욱 비싸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한정판이라는 의미를 생각하면 비싼지 아닌지는 생각하기 나름 아닐까요?
Quadro 네 바퀴 스쿠터 주행 밀라노에서 포착
지난 가을 밀라노 모터쇼에서 선보였던 네 바퀴 스쿠터인 Quadro 4-Wheeled 스쿠터가 같은 도시 주변 고속도로에서 주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는 소식입니다. 스쿠터를 몰던 테스트 라이더는 차에 타고 있던 기자가 카메라 렌즈를 들이대자 황급히 시야에서 멀어지기 위해 달려 나갔다고 하는데요.
새로운 콰트로 스쿠터는 고속도로에서 높은 속도로 주행했음에도 상당히 안정적으로 보였다고 합니다. 지역 제한 속도인 시속 90킬로미터는 충분히 달리는 파워를 가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4바퀴 스쿠터 특성상 젖은 노면에서도 코너에서 전혀 불안감 없이 고속 코너링을 하는 등 상당히 인상적인 모습이었다고 전해집니다.
3바퀴를 가진 트라이크 스쿠터에 비해 더욱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라 기대되는 4바퀴 스쿠터는 앞으로 4휠러라고 불리며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제공 :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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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드매거진 sjlee@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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