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4월 2일부터 12일까지 ‘기술을 만나다, 예술을 느끼다’라는 슬로건 하에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5서울모터쇼에 참가한다. 혼다코리아는 ‘혼다를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이라는 부스 콘셉트를 바탕으로 신형 모델 공개와 함께 자동차는 물론 모터사이클까지 다양한 모델을 전시해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프레스데이인 4월 2일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올 뉴 아시모(All New ASIMO)’를 공개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 로봇은 혼다의 로봇 공학 기술인 혼다 로보틱스를 통해 제작, 한발로 뛰거나 춤을 추는 등 다양한 움직임을 선보여 혼다의 최첨단 기술력을 대변하는 역할을 했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자동차는 인간의 감성을 담은 IT기술과 어우러져 기술과 예술의 융합체로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진화 과정은 모터사이클에서부터 시작, 혼다가 걸어온 길과 같다.”며, “이번 모터쇼는 미래 기술이 발전되어 나아가는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인간과 기술개발의 결정체를 보여주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시장에서는 이러한 혼다의 모빌리티 기술을 담은 차량과 모터사이클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나 모터사이클 부스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폭넓은 장르의 모터사이클을 다채롭게 구성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골드윙을 시작으로 F6C, PCX, 인테그라750, CB1100EX, MSX125까지 총 6대 모델을 전시한 것.
먼저 혼다는 올해 40주년을 맞아 출시한 레드 ＆ 블랙 투톤 컬러의 플래그쉽 모델 골드윙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1,832cc 수평대향 6기통 엔진을 통해 차체 진동을 최소화해 장거리 투어에 최적화했다. 뿐만 아니라 투어러라는 장르적 특성에 맞게 크루즈 컨트롤, 전자식 후진장치, 버튼 조절식 리어 서스펜션 등의 기능도 갖췄다.
골드윙의 주행 성능에 경쾌한 핸들링까지 더해 승차감을 높인 머슬 크루저 F6C도 전시했다. 골드윙과 동일한 엔진을 바탕으로 735밀리미터의 낮은 시트고와 차체 경량화를 이뤄 파워풀하면서도 안정적인 라이딩을 제공한다. 스타일 또한 터프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연출했다.
1960년대 혼다의 클래식한 분위기와 함께 현대적인 사양을 더한 CB1100EX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모델이다. 1,140cc 공유랭 직렬4기통 엔진을 탑재해 7,500rpm에서 최대출력 89마력, 5,500rpm에서 최대토크 9.2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전후 스포크휠을 채용해 레트로 느낌을 살렸으며, ABS도 기본으로 장착해 안전성까지 염두에 뒀다.
스쿠터와 모터사이클의 적절한 조화를 이룬 크로스오버 머신 인테그라도 눈길을 끈다. 745cc 수랭 병렬 2기통 엔진을 탑재해 대형 모터사이클의 역동적인 느낌을 도모하는 한편, 핸들바에 부착된 변속버튼으로 기어변속이 가능한 수동모드를 더해 손쉬운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이 밖에도 우수한 출력 및 연비로 국내에서만 1만대 이상의 높은 판매를 이룬 125cc 스쿠터 PCX와 동일 배기량에 4단 기어박스를 장착한 콤팩트 모터사이클 MSX125도 전시해 폭넓은 관람객의 니즈를 겨냥했다.
플래그쉽 모델은 물론, 접근성 높은 엔트리 모델까지 다양한 구색으로 부스를 구성한 혼다코리아는, 모터쇼가 진행되는 동안 아시모를 활용한 모션 공연과 퀴즈 및 모터사이클 경매 등의 이벤트도 진행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글
김정아 kja@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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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드매거진(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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