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륜차 브랜드 대림자동차가 지난 4월 11일 오후 4시경 서울 여의도에 있는 글래드 호텔에서 2015년 신모델 런칭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매체관계사, 대리점주, 이륜차관계사, 이륜차동호인 등 약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림은 ‘Change Your Lifestyle with Daelim’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바탕으로, 대림자동차와 함께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대표 신기종인 비글, 아로마, 스티져 3가지 모델을 공개했다.
▶ 유기준 대림자동차 대표이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행사 진행은 김나연 아나운서가 맡았다. 먼저 유기준 대림자동차 대표이사가 환영사로 본격적인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그는 런칭쇼에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대림자동차는 국내 이륜차 역사의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폭넓은 제품 스펙트럼을 통해 한 차원 높은 우리만의 독특함으로 고객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다.”며 운을 띄웠다.
이어, “바쁜 일상에 쫓겨 자신만의 시간을 갖지 못하는 여러분들에게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아름다움과 편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과 기능성을 갖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며 신기종에 대한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했다. 유 대표의 환영사가 끝나고 신차 공개에 앞서 관련 모델에 관한 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출퇴근 시간을 줄여주고 근거리 교통수단으로 최적화한 비글, 자신의 이미지와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스타일링 아이템 아로마, 일상생활 및 투어와 레져 활동에도 유용한 스티져의 모습을 감각적인 영상을 통해 미리 만나보았다. 특히나 스티져의 경우는 도심은 물론, 장거리 주행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제품으로, 이러한 매력을 한껏 드러낸 영상으로 더욱 기대를 모았다.
▶ 신모델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대림자동차 연구개발 담당 황인수 상무
영상이 끝나자 무대 위 베일에 쌓여있던 각 머신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신형의 실물이 공개되자 자리에 참석한 모든 이들의 박수가 이어졌다. 곧 이어 대림자동차에서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황인수 상무가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신모델 소개를 위해 직접 무대에 올라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먼저 50cc 스쿠터 비글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애완견처럼 귀여운 친구’라는 뜻을 담은 이 모델은 낮은 시트고와 오렌지 펄, 멜로우 블루, 라이프 마젠타의 다채로운 색상 구성을 통해 초심자와 여성 등 보다 폭넓은 층을 고려한 기종이다, 볼륨감이 돋보이는 라운드형 차체에는 MFR 헤드라이트와 역삼각형 LED리어램프를 적용해 주행 안전성과 피시인성도 갖췄다.
유로피안 스타일의 125cc 클래식 스쿠터 아로마는 이름에서 유추 가능하듯 향수처럼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패션코드이자 운전자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향기로운 존재라는 뜻을 내포한다. 클래식한 프론트 그릴과 볼륨감 있는 헤드라이트, 투톤 컬러의 Tuck ＆ Roll 시트가 인상적인 모델로, 윈드스크린, 리어캐리어, 가드 등 다양한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액세서리 구성을 풍부하게 갖췄다.
끝으로 디자인과 퍼포먼스를 갖춘 대림의 플래그쉽 스티져는 핸들, 플로어패널, 컬러 등 세부적인 사양을 구분할 수 있는 멀티 트림 기종으로 소비자의 용도에 맞는 폭넓은 선택을 고려해 개발했다. 플로어패널의 경우 적재를 중시한다면 플랫형을, 스포티한 주행과 스타일리시한 외관을 선호한다면 돔형을 선택하면 된다. 핸들 또한 전자기기 거치에 편리한 오픈형과 섬세한 마감이 돋보이는 커버형으로 구분했다.
특히 스티져-S는 헬멧 두 개를 수납할 수 있는 넉넉한 수납공간과 스마트키 시스템을 적용해 편의를 높였다. 대림 독자기술로 새롭게 개발한 125cc 빌트인 수랭 엔진을 탑재, 기존 엔진 대비 경량화와 중저속 출력이 향상된 신형 모델은 도로에서 보다 유리한 주행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 모델에 대한 소개가 끝나고 신모델과 함께 내외빈의 기념촬영이 이어졌다. 이 밖에도 신기종 런칭을 기념해 대림 이륜차와 함께 한 추억을 주제로 한 메모리즈 위드 대림 사진전을 운영하는가 하면, 포토존을 마련해 인증샷을 응모한 이들을 대상으로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 발표회가 끝나고 스티져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
이번 2015년 대림자동차 신차발표회는 클래식스쿠터부터 럭셔리스쿠터까지 다양한 개성의 세 모델을 통한 대림의 기술 및 디자인 발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일상 영역에서 활용성 높은 대림의 신형 모델은 엔트리급 머신 중심이라 폭넓은 고객층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림자동차 관계자는 “한국의 이륜차 문화를 이끌 수 있는 다양한 기종을 선보일 예정이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내년에는 좀 더 높은 사양의 폭 넓은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길 기대해본다.
한편, 신기종 관련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 스티져는 사전 예약 고객에 한해 30만원 상당의 쿠폰북을 증정하고, 아로마는 커뮤니티를 모집해 6개월 간 월 10만원 씩 유류대 및 액세서리를 지원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림자동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
김정아 kja@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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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드매거진(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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